설교본문 : 마태복음 2장 9-11절
설교제목 : 주님께 무엇을 드리렵니까
설교자 : 차용철 목사님
<찬양>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아버지 은혜 내가 노래해 그 사랑 변함없으신 거짓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상한 갈대 꺾지 않으시는 꺼져가는 등불 끄지 않는 그 사랑 변함없으신 거짓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사랑 그 사랑 날 위해 죽으신 날 위해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 다시 오실 그 사랑 죽음도 생명도 천사도 하늘의 어떤 권세도 끊을 수 없는 영원한 그 사랑 예수
나의 소망은 주 경외함 내 맘을 다해 주 경배해 내 맘에 모든 것 주 찬양해 주님만 사모해 영원히 나의 맘을 주께 내 영을 주님께 나 주 위해 살리 살아 있는 동안 어느 순간에도 나 주만 따르리
예배합니다 찬양합니다 주님만 날 다스리소서 예배합니다 찬양합니다 주님 홀로 높임 받으소서
<본문>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서언>
예수님이 유대 땅 베들레헴에 한 마굿간에서 탄생했을 때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멀리 페르시아에서 온 점술가들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며 천문학자들입니다. 그들은 사로잡혀 온 유대인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전승을 들었습니다. 야곱에게서 한 별이 나고 이스라엘에게서 한 홀이 난다는 전승을 들었을 것이고, 그 왕은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난 왕이 영원한 나라를 세운다는 전승을 들었을 것이고, 그는 평강의 왕으로서 영존하신 하나님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민24:17, 삼하7:12-16, 사9:6-7). 그들은 별을 연구하던 중 한 별이 나타나자 구주가 나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 별을 따라 유대 땅 베들레헴까지 온 것입니다. 그래서 마굿간에 누인 아기 예수를 보고 그를 경배했고 그에게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그 예물은 예수님께 합당한 예물이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성탄절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준비하려 합니까? 어떤 예물을 드리려 합니까?
<본론>
1. 황금을 드려야 합니다.
황금(黃金)은 동서고금을 무론하고 매우 값진 귀중품으로 여겨 왔고 가장 값진 금속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부와 권세의 상징으로서 왕들이 많이 사용하였고 고대 동방에서는 왕을 알현할 때 예물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황금은 그리스도의 왕적 사역을 상징하기에 합당한 예물이었습니다. 왕은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만물의 주인이며 만물을 다스리는 왕이십니다. 만유의 주요 만왕의 왕입니다. 그래서 그는 혈통적으로도 다윗왕의 혈통에서 태어났고 유대인의 왕으로 났고 빌라도 법정에서 자신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마1:1, 2:2, 27:11). 그는 사역을 하실 때 그 권세를 사용했습니다. 사단과 마귀와 귀신을 복종시켰고 바다와 바람과 풍랑도 복종시켰고 죽음과 질병을 복종시켰습니다 (막3:21, 4:39, 눅8:24, 마3:17, 눅4:18-19).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권세를 부여받은 자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28:18에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재림하셔서 온 세상을 심판할 자입니다. 그의 왕권을 인정하는 것이 그에게 합당한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마21:9).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이 주신 영적 권세를 받아서 사용하면서 사는 것이 그를 가장 기쁘게 하는 예물이 될 것입니다 (마10:1, 막16:17-18).
2. 유향을 드려야 합니다.
유향(乳香)은 관목껍질에 자국을 내어 채취한 흰색 향유료서, 음식에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비싼 향료입니다. 유향은 구약시대에는 제사에 많이 사용했습니다. 특히 진설병(떡)에 사용하였습니다 (레2:1).
유향은 그리스도의 선지자적 사역을 상징하기에 합당한 예물입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선지자 역할을 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계시받아 백성들에게 알려 주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전 생애를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존재와 성품과 의지와 계획과 목적을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근본이 하나님의 본체이고 동등된 분입니다 (빌2:6). 하나님(λογοs)으로 계시던 분이 육신(σαρξ)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 (요1:1,14). 하나님이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 특히 십자가 사건은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나타내는 최절정에 이른 계시였습니다 (요17:4-5). 그래서 요한복음14:9에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고 했습니다. 그의 선지자적 사명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정하는 것이 그에게 합당한 예물이 됩니다 (마26:6-7). 그리고 하나님을 계시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기쁘게 하는 예물이 될 것입니다 (마5:13-16, 고후2:15, 고전10:31).
3. 몰약을 드려야 합니다.
몰약(沒藥)은 나무에서 추출하는 향기가 좋은 고가의 향품입니다 (아3:6). 몰약은 주로 썩은 냄새를 제거하고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체에 바르는 데에 사용합니다.
몰약은 그리스도의 제사장적 사역을 상징하기에 합당한 예물입니다. 예수님은 제사장 직책을 가진 분입니다. 제사장은 죄인이 하나님 앞에 제사 드리는 것을 돕는 직책입니다. 그의 희생적 죽음에 합당한 예물입니다. 예수님이 죽었을 때 몰약을 발랐습니다 (요19:39-40). 그는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빌2:6-8). 그는 우리의 부패한 죄를 없이하고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는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염소나 송아지 피로 아닌 자기 피로 영원한 속되 제사를 단번에 드리신 분입니다 (히9:11-12). 우리의 대속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마20:28). 우리는 그의 찔림으로 나음을 얻었습니다 (사53:5-6). 그래서 요한복음 14:6에 "~나로 말미암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의 희생적 죽음이 우리의 죄를 없이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며 그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께 합당한 예물이 됩니다 (엡2:1-13). 그리고 우리가 그의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빌3:10, 벧전4:13, 요4:34).
<결언>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예수님께 가장 합당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의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직분에 합당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우리도 가장 합당한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많은 물질과 사역을 감당하지 못해도 믿음으로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왕임을 인정하고 우리의 선지자임을 진정하고 우리의 제사장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의 생애를 주장하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주시고 우리의 고통을 치유해 주시는 분임을 믿는 믿음을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삶으로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왕적 권세, 선지자적 직책, 제사장적 사명 감당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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