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유다서 1장 17-19절
설교제목 : 이단을 경계하라
설교자 : 박보근 목사 님
지금까지 유다는 이단자들을 질타했습니다. 이제 본서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성도들을 격려하고 권면하는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이단을 경계하라는 권면의 말씀을 제목으로 삼고 말씀을 증거 하려고 합니다.
1. 유다의 권면은 사랑의 권면 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라는 용어는 사도들이 성도들을 대할 때 사용하는 애정표현의 용어였습니다. 유다도(3, 17, 20) 이 용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므로 수신자들에 대한 애정이 어떠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권면하는 말씀처럼 힘이 있고 감동을 주고 삶을 변화시키는 권면은 없습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자식을 권면하는 것 같은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랑으로 모든 말씀(성경)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경은 구구절절이 사랑으로 하신 말씀인 것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들은 성도들을 사랑하고 그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말씀을 준비하고 증거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사랑을 느끼고 감사함으로 받아 실천할 때 더욱 큰 유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혹 책망하는 권면도 사랑으로 받으면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말씀을 읽을 때, 설교를 들을 때 사랑의 음성으로 듣는 성도들이 됩시다.
2. 사도들의 한 말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유다는 지금까지 옛날 사람인 에녹의 말을 중심하여 이단을 질타했습니다. 이제는 최근에 활동한 사도들의 말세훈을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도들은 베드로를 비롯하여 바울이나 요한등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들은 예수님께서 친히 사도로 세우셨고 성령의 감동을 통하여 말세에 대한 증거를 한 분들입니다. 영적으로 혼미해질 때 영적 권위가 있는 분들이 권면한 말을 기억한다는 것은 매우 유익합니다. 사도들의 말은 초대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권위 있는 말이었습니다. 이단자들이 들끓고 미혹할 때 사도들의 말은 영적 중심을 지키게 하는 힘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도 이 말씀은 적용됩니다. 우리를 미혹하는 이단 사상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은 사도들의 말 즉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되새길 때 분별력과 담대함이 생기고 단호히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종종 아버지의 권면을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서 처음 부모품을 떠날 때 하신 말씀입니다. “너는 항상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최선을 다하라 그렇게 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힘들때 그 말씀을 기억하며 다시 용기를 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 앞에 모든 것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유다가 한 말 그대로 우리도 종종 사도들의 한말을 기억하고 담대히 이단을 물리치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 가는 성도들이 되도록 합시다.
3. 사도들의 증언은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고 한 것입니다.
마지막 때는 말세입니다. 말세에는 이단자들이 성행할 것을 이미 예언했으니 이단자들이 나타남을 이상히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단자가 없다면 이상한 일이요 그들의 증거가 거짓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들에게 미혹되어 넘어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그들의 특징은 정욕대로 행하고 성도들을 기롱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건치 않은 정욕이라고 했으니 추하고 더러운 정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적탈선이요 도덕적 윤리적인 타락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이단에 속한 자들은 겉으로는 경건한 척 하지만 속에 들어가 보면 항상 돈문제와 성적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기성교회를 헐뜯고 비난하며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이것이 기롱입니다. 이점에 대하여 경계하며 조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4. 유다는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고 결론지어 설명했습니다.
이단자의 세가지 특징을 밝힌 것입니다. 당을 짓는 자라고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당파싸움이 심했는데 바울의 권면으로 해결을 봤던 교회입니다. 초대교회에도 당파가 형성되어 많은 혼란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는 당을 짓는 문제를 이단과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당을짓는 다는 것은 분리한다는 뜻이 됩니다. 교회를 분열시키는 일은 사탄이 합니다. 성령은 하나되게 합니다. 바울은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하나여야 합니다. 주안에서 하나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힘써야 합니다. 육에 속한 자라고 했습니다. 영에 속한 자의 반대말입니다. 육신의 정욕대로 동물처럼 사는 삶을 가리킵니다. 세상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자들입니다. 성령은 없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모신 자입니다. 그 마음속에 성령도 없고 성령의 감동과 지시대로도 행치 않음을 가리킵니다. 성령이 없다는 것은 곧 악령인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음을 뜻합니다. 그들은 물론 성령을 가장합니다. 성령의 역사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성령이 없는 자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항상 깨어서 이단을 경계해야 합니다. 사도들의 사랑의 권면을 항상 기억하며 한사람도 미혹됨이 없이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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