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유다서 1장 1-25절
설교제목 : 사랑하는 자들아 거룩한 믿음위에 자신을 건축하라
설교자 : 황권철 목사님
요셉의 가계(家系)
예수님의 나심은 이러합니다. 요셉은 마리아와 정혼한 후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예수가 낳았습니다(마태복음 1:18).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놀라운 사건이 요셉의 가계에서 일어났습니다. 주님은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예수님의 전기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 영생을 주기 위한 구원 계시의 책이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의 조명을 받아 기록된 계시와 역사적인 증거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에게는 많은 자녀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은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마가복음 6:3)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볼 때 요셉은 적어도 주님을 포함해서 7남매 이상의 자녀를 두었던 것입니다. 씨가 다른 독생자 예수님과 자신의 혈통으로 낳은 야고보, 요한, 유다, 시몬인 아들 넷과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딸 “그 누이들”이라고 복수로 기록되었으니 2명 이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7남매 이상은 될 것입니다.
요셉은 일찍 부름을 받았습니다. 요셉이 언제 죽었는지 정확히 밝히고 있지는 않으나 여러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일찍 부름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요셉 가문의 장자로서 가족을 부양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했으니 7남매 이상이라면 적어도 막내는 십대의 어린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공생애 사역을 위해 나왔을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동생들의 반대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요한복음 7:5)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의 친형제 자매들은 공생애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주님은 외로운 구원사역을 행했습니다. 주님은 가정의 형제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왕따가 되었을 뿐 아니라 고향의 친족들에게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마태복음 13:57)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갈보리에서 십자가 지실 때 그의 어머니 마리아 외에 그를 따른 친형제와 자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어머니를 요한에게 부탁합니다.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그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요한복음 19:26-28)고 했습니다. 남편 요셉은 일찍 돌아갔고, 그의 동생들은 아무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부탁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요한의 집에서 거하게 된 것입니다.
요셉 가정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동생들은 공생애 기간에는 주님을 믿지 않았으나 부활하신 후에 그 증거가 참인줄로 알고 메시야로 믿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승천하기 직전 마가 다락방에 120명의 무리가 모였을 때는 그들도 참여했습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사도행전 1:14)고 했습니다. 이때 그들은 형 예수의 증거를 깨닫게 되었고, 어머니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고(사도행전 15:13-21), 야고보서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유다는 주님의 막내동생으로 유다서를 쓴 저자입니다(1절).
이것은 유다의 신앙고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1절)라고 했습니다. 야고보에게는 형제라고 했으나 예수님에게는 그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처음에는 형 예수가 자신들과 가정을 버린 불효한 배신자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후에 메시아이심을 깨닫고는 그를 섬기는 종임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자신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했던 잘못을 깨닫고, 그러한 자들은 사단의 미혹을 받는 이단자라는 사실을 증거했습니다(4절).
. 이단 경계
지상교회는 전투하는 교회입니다. 천상교회가 악을 정복하고 승리한 교회라면 지상교회는 아직도 사단 권세와 싸워야 하는 전투하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지상교회에는 언제든지 이단의 미혹을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이단의 정체를 잘 알아야 합니다.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4) ① 가만히 들어온 자들입니다. 뱀이 하와에게 접근할 때 가만히 들어와서 계약을 파괴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했습니다. ② 경건생활을 방해합니다. 요즈음 같으면 TV로 통해서 기도생활을 빼앗고, 세속 향락으로 주일성수를 못하게 합니다. ③ 은혜를 욕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욕된 것으로 여기며, 신령한 은사로 헌신하는 것을 어리석게 봅니다. ④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게 합니다. 이단자들의 최후 특징이 바로 예수가 메시아이심을 의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광명한 천사로 나타납니다.
이단을 경계합시다.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11) ① 가인의 길을 따르게 합니다. 미움과 시기로 분쟁을 일으키게 합니다. 교회안에서 당을 짓게 만듭니다. 그래서 의로운 아벨을 고사시키는 것입니다. ② 발람의 길을 좇게 합니다. 육신의 탐욕과 정욕으로 신령한 세계를 거부하게 만듭니다. 물질적인 욕망과 육신의 정욕으로 신령한 것에 눈이 어두워지게 합니다. .③ 고라의 패역을 따르게 합니다.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도전하게 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은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잠16:18).
이단의 미혹된 결과는 어떠한가? “저희는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12-13) ① 애찬의 암초입니다. 애찬의 목적은 희생을 통한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후일에 먹기를 탐하는 무리들로 인하여 먹지 못하고 주린 자들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② 물없는 구름입니다. 구름은 가뭄의 대지에 비를 내려 시원하게 해 줍니다. 그러나 바람에 날려 비 없는 구름은 갈증만 더해 줍니다. ③ 열매 없는 가을 나무입니다. 나무의 생명은 뿌리입니다. 그런데 뿌리가 뽑혔으니 죽은 나무이므로 열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④ 물위의 거품입니다. 파도에 의하여 생기는 거품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거짓된 이단의 세력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맙니다. ⑤ 유리하는 별들입니다. 깊은 밤에는 별빛이 유난히 빛납니다. 시계가 귀한 시절에 북두칠성 같은 별은 시간과 방향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유리하는 별은 어두움의 인생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에녹의 경고
하나님은 에녹을 통해 심판을 예고했습니다. 에녹이란 이름의 뜻은 “봉헌”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이었습니다. 창세기 5장에 보면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그 후로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런데 므두셀라는 187세에 라멕을 낳았고, 라멕은 182세에 노아를 낳았습니다. 그러므로 에녹은 노아가 태어나기 4년전에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했습니다. 노아는 므두셀라의 손자입니다. 그가 태어난 때 므두셀라는 369세이었습니다. 그런데 노아 600세 되던 해 므두셀라가 969세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고, 그해 홍수 심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에녹에게 므두셀라를 줄 때 이 아들의 때가 차면 세상을 심판할 것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뉴우 베리(New Berry)는 이렇게 말합니다. 므두셀라란 이름은 “창을 던지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창을 던지는 사람은 성을 지키는 문지기를 말합니다. 그가 죽으면 성을 지키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심판이 올 것입니다(One he's die judge man comes!). 하나님은 에녹을 불렀습니다.「네가 이 세상이 악함을 보았지 내가 너에게 한 아들을 주마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오리라 그 아들의 이름이 므두셀라이다」고 했습니다. 에녹은 아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했습니다. 에녹에게 므두셀라는 심판의 메시지였습니다. 이것이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입니다.
록 펠러의 일화
그의 어머니가 남긴 유언의 십계명입니다. ① 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②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섭겨라 ③ 주일 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④ 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사용하라 ⑤ 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⑥ 새벽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⑦ 잠자리에 들기전에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⑧ 아침에 꼭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 ⑨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 예배 시간에는 항상 앞자리에 앉으라
그는 어머니 유언대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43세에 세계 제일의 큰 회사를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53세가 되던 해 세계 최고의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이전과는 달리 사업에 미쳐 영적인 삶을 소홀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그의 몸에 심각한 병이 왔습니다. 머리와 눈썹이 빠지고 얼굴이 굳어지는 것입니다. 고기와 우유와 빵도 먹을 없었습니다. 비스켓과 냉수로 겨우 연명만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니 “1년 이상 더 살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 미국 신문에 “록 펠러 1년 이상 더 못산다 그가 죽으면 그의 재산은 누구에게로 넘어갈 것인가”라는 기사가 큰 글씨로 실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정리했습니다. 남은 동안에 하나님이 주신 복을 나누기를 원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웅장한 대리석으로 아름다운 교회당을 지었습니다(Reverside Church). 다음으로 세계 평화를 위하여 유엔에 좋은 땅을 기증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수백만불의 기금을 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소유욕에서 자유하고 베풀고 사니 마음에 평강이 넘쳤고 그때로부터 40년을 더 살아 93세에 세상을 떠났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거룩한 믿음 위에 우리 자신을 세웁시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20-21)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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