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히브리서 3:17-19
설교제목 : 활시위를 떠난 화살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활시위를 떠난 화살"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은 세계적인 양궁 강국입니다. 최근에 캐나다에서
전 세계 양궁 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에 우리 한국 남녀 선
수들이 개인과 단체전을 휩쓸었습니다. 그래서 온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여러분 화살은 활시위를 떠나 버리면 다시 주인에게 돌아
오지 않고 목표를 향해서 날아갈 따름인 것입니다.
이천년 전에 우리 하나님께서는 갈보리 십자가를 활로
삼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활시위로 삼으셔서 오중 복음의
화살을 쏴버렸습니다. 이미 그리스도의 활시위를 통해서
오중복음의 하나님의 축복이 이미 떠났습니다. 이 화살은
이제는 온 인류를 향해서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화살이 누구의 가슴에 박히든지 가슴에 박히면 곧장 뿌리
가 내리고 잎사귀가 나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 화살은 누구의 가슴에 박힐 수 있을까
요? 그것은 예비되고 준비된 사람의 가슴속에만 그 화살이
박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십자가
의 활과 예수 그리스도의 시위에서 떠난 이 오중복음의 화
살이 가슴에 박힐 수 있을까요?
첫째로, 회개한 사람의 가슴을 향하여 이 화살을 날아가
는 것입니다. 회개란 말은 헬라어로 '메타노이아'인데 이
말은 의미가 깊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변화되는 것을 말합
니다. 아무리 '내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라
고 외친다고 해도 마음에 변화가 다가오지 아니한다면 아
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후회하는 것하고 회개
하는 것은 틀립니다. 후회하는 것은 내가 잘못했구나 다음
에는 이렇게 법에 안 걸리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마음에
근본적인 변화가 오지 않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회개라
는 것은 생각이 달라져야 합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마음속
에 무신론이 변화되어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유신론
으로 혁명적인 변화가 다가와야 되는 것입니다. 불신앙의
생활 속에서 완전히 신앙의 생활로 사상이 바뀌는 그러한
것이 회개인 것입니다. 또 인본주의적인 삶에서 완전히 자
기를 하나님께 내어놓고 신본주의로 돌아오는 그와 같은
사상적인 변화가 다가와야 그것이 회개인 것입니다. 변화
받지 아니하고 그냥 왔다갔다하면서 괜히 회개한다고 하면
서 후회만 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은 절대로 회
개가 아닙니다. 회개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회개하
는 사람 속에 성령이 임하여서 참된 변화를 가져오는 것입
니다. 회개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생각이 변화
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회개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성령이 오
셔서 느낌이 달라져야 합니다. 감정적인 생활이 달라져야
합니다. 회개했다고 하면서 여전히 죄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술먹고 담배 피고 음란하고 방탕하고 세상을 사
랑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느낌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죄를 미워하게 되고 이
제는 하나님 앞에서 의를 사랑하게 됩니다. 술, 방탕하던
사람은 그 방탕이 싫어지게 됩니다. 도박하는 사람은 도박
이 싫어지게 됩니다. 음란하고 방탕하는 사람은 그것이 미
워지고 싫어지게 됩니다. 마음에 변화가 다가오고 감정상
변화가 다가와야 그것이 회개인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해
서 세속을 따라가던 사람이 이제는 세속을 등지고 하나님
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그러한
마음에 애정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체험해 보아서 알잖아요. 예수 믿기 전에 동창
회라던가, 계모임이라든지 그런 모임에 재미가 있어서 늘
가던 사람이 예수 믿고 난 다음에 가보니 그것에 아무 재
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개밥에 도토리 같아요. 사람들하고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감정이 통하지 않습니다. 취미가 맞
지 않습니다. 왜? 세속으로 따라가는 사람하고 세속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따라가는 사람하고
감정이 벌써 달라지기 때문에 서서히 서서히 그런 세계에
서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 회개한 사람은 마음에 우쭐되는 감정이 사라
지는 것입니다. 겸손하게 되고 맙니다. 그리고 은유한 마음
을 가지고 살게 되는 것이 바로 회개인 것입니다. 회개한
사람은 그 생애 속에 하나의 어마어마한 결단이 내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단이란 뭐냐! 탕자가 돼지를 치다가
쥐엄 열매조차 먹을 수가 없어서 그는 생각하기를 내 아버
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은데 먹을 곳도 많은데 나는 여기
서 주려 죽는 구나! 그러므로 내가 아버지께로 돌아가서
아버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내가 이제 아들
로 인정을 받지 못하겠습니다. 품군의 하나로 보아 주옵소
서. 결단을 하고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출발한 것입니다. 회
개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내가 돼지 소굴 같은 인생을 살
다가 아!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
치며 믿음 소망 사랑이 넘치는가! 내가 이 돼지 소굴 같은
세상을 떠나서 회개하고 아버지께로 돌아가서 새 삶을 살
겠다는 그런 결단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회개인 것입니
다.
여러분 회개한 사람마음 속에 이 오중 복음의 화살이 가
서 박히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그냥 종교적으로 의식
적으로 왔다갔다하는 삶을 사는 그러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의 화살이 와서 박힐 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
서도 말씀하기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다는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은 회개한 사람의 가슴속에
박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화살이 활시위를 떠나면 다시 주인에게 안 돌아
오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라는 활에 예수 그리스도
의 시위에 축복의 화살을 쏘아버렸습니다. 이 축복은 이미
인류를 향해서 지금 찾아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
음속에 회개를 진실로 했으면 여러분의 가슴에 화살이 와
서 박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화살을 통해서 뿌리가
내리고 잎사귀가 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축복의 역사
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둘째로, 순종의 삶을 사는 사람의 가슴을 향해서 이 화
살을 날아 들어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순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제사드리는 것
보다 더 좋아한다고 말씀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
믿고 난 다음에 무엇을 순종해야 되겠습니까? 하나님께는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
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했는데 우리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
하는 순종의 삶을 살 때 하나님의 축복의 화살은 그 사람
의 가슴에 와서 박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면에서 우리가 순종을 해야 될까요? 하나
님께서는 의를 사랑하고 불의를 미워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의를 따라서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부정과 부패를 저버리고 정의로운 삶을
살기를 주님께서는 원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
문에 여러분 우리의 가슴속에 불의와 부정을 버리고 정의
롭게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죄를 짓지 않은 의인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 살아가면서 부정과 부패가 언제나 우리에게 엄습해
와서 그 시험에 넘어지고 빠지고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러나 항상 그곳에서 돌이켜서 가슴을 치고 회개하고 의롭
게 살려고 노력하는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을 순종
하는 삶인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진실되고 거짓이 없는 삶을 살기를 원하시
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현재를 볼 때 진실이 어디
에 있으며 참이 어디에 있습니까? 온 천지가 거짓에 꽉 들
어 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도 그 속에
서 거짓에 물들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또 거짓에
속기도 합니다만 그러나 그 속에 결코 머물러 있지 않습니
다. 곧장 회개하고 돌아서서 참되게 살고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참 말을 하고 살려고 애를 쓰는 그러한 애씀이
있을 때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순종하며 사는 사람은 여러분 하나님께 충성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자기의 삶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무엇에 충성하든지 충성해야 됩니
다. 자기의 탐욕에 충성하든지 쾌락에 충성하든지 세상에
충성하든지 무엇에 자기를 내어던져서 살고 있는 것입니
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충성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온전히 충성하고 사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나요? 사람들은 자꾸 자기 중심으로 살려고 하고 탐욕에
넘어지기도 하고 세상에 빠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회개하고 자복하고 일어나서 하나님 중심으로 섬
기며 살려고 애를 쓰고 노력하는 그 마음, 이것이 바로 충
성스러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또 순종하고 사는 삶은 세속을 떠나서 살아야 됩니다.
여러분 도도한 세속이 홍수처럼 흘러갑니다. 그것은 술 먹
고 담배피고 음란하고 방탕하고 욕하고 사기 치고 온갖 하
나님 없는 일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세상 속에 우리
가 살지만 그러나 그 세상 속으로 빠져들어 가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배는 물에 떠 있어야 됩니다. 그
러나 물이 배 안에 들어오면 배는 가라앉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세상을 떠나서는 살수 없지만 세상이 우리 속에 들
어와서는 안됩니다. 세상 속에 살아도 세상은 우리 속에
들어오지 않고 우리가 세상을 등지고 하나님을 향해서 살
려는 끝없는 노력을 하고 살아가는 이것이 바로 순종의 삶
인 것입니다.
또 우리 순종의 삶이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탐욕에서 벗
어난 삶을 살아야 됩니다. 사람은 마음에 욕심이 들어오면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하고 죄를 짓고 죄
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데 아담과 하와가 그 좋은 에덴
동산에서 왜 타락을 했나요? 마귀의 꾀임을 받아 자기들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그 욕심 때문에 하나님을 배반하
고 타락한 것입니다. 인간의 죄악의 가장 근본이 욕심이지
요. 욕심과 탐심 이것이 제일 무서운 것입니다. 오늘날 큰
기업들이 왜 넘어집니까? 기업이 욕심과 탐심을 내어서 문
어발처럼 확장을 하고 빚을 태산처럼 쌓았다가 나중에 감
당 못해서 넘어집니다. 자기 분수를 알고 자기의 분수에
따라 살았더라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개인 가게나 무
너질 리가 만무하지요! 옛날 속담에도 뱁새가 황새 따라가
려고 하다가 날개 쭉지가 부러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오늘날 한국 사람의 가장 중대한 문제는 한국 사람
의 가슴속에는 욕심과 탐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
는 일본 만한 그러한 잘 사는 나라도 아니요, 미국처럼 잘
사는 나라도 아닌데 우리의 생활은 일본과 미국과 맞먹는
그러한 삶을 살려고 탐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가
게가 무너지고 우리의 경제가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과 우리 각 사람에게 분량대로 믿음을 나누
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그 실력과
분량을 따라서 살아야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인 것입니다. 여러분 탐심을 우리 마음속에 없애야 합니
다. 가정 무서운 것이 탐욕이요 탐심인 것입니다. 탐욕이
들어오면 눈이 어두워지고 그만 정의감도 잊어버리고 정직
과 성실과 근면과 충성도 잃어버리고 일확천금을 하려고
달려들고 마귀의 종이 되고 비정상적인 죄를 짓게 되게 파
탄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려면은 여러분 용서
할 줄 알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
서 완전히 올바르게 사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늘 죄를 짓기 때문에 하나님께 늘 용서가 필요합니다. 매
일 같이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고 하면서 우리 이웃
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어떻게 됩니까?
성경에 주기도문 중에서 우리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
신 것처럼 우리가 남을 용서해 주도록 하라고 하나님은 말
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를 용서해야
되고 아내는 남편을 용서해야 되고 부모는 자식을 용서해
야 되고 자식은 부모를 용서해야 되고 성도는 목사를 용서
해야 되고 목사는 성도를 용서해 주어야 되고 이웃 이웃끼
리 우리는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화해해야 되는 것입니
다. 왜 이렇게 세상이 분열되고 물고 찢고 싸우고 야단입
니까? 그것은 나만 옳고 다른 사람은 다 안된다는 것입니
다. 나만 옳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다 비평의 대상이 되고
평론의 대상이 되고 전쟁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니 화해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용서받은 것처럼 남에게 용서할
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과 나는 예수를 믿으므로 말미암
아 모두 다 하나님 앞에 용서의 빚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를 받는 것처럼 우리가 매
일매일 용서하는 역사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늘 이시간부터 남편을 용서하십
시요. 아내를 용서하십시요. 자녀를 용서하고 부모를 용서
하십시요. 여러분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하면 비로소 갈등
이 사라지고 화해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인간의 세상을 살
아가는데 화해만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우리 다 개성이
다르고 교육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른데 어찌 내 기분
대로만 살겠습니다. 우리 예수 그리도 안에서 용서와 사랑
화해를 하는 것이 주님을 순종해서 사는 것입니다.
또 주님을 순종해서 사는 길은 온유와 겸손입니다. 나만
잘 났다고 하면 이 세상에 살 수가 없습니다. 온유해야 합
니다. 마음이 부드럽고 따뜻해야 되고 겸손해야 합니다. 남
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남을 받들어 주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그래서 서로 대화가 될 수 있는 온유와 겸손이
있는 삶, 이러한 삶이 바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세상에
살 동안에 시행해야 될 조건인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애를 쓰는
사람에게 축복의 화살이 와서 박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
경에는 뭐라고 했습니까?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
가 위로함을 받을 것이라고 했는데, 예수 믿는 삶이란 끊
임없이 애통하는 삶입니다. 왜! 나는 정의롭게 살려고 하는
데 안되니까 애통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데 안되니까
애통하고, 하나님께 충성하고 살려고 하는데 잘 안되니까
애통하고,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데 세속에 들어오니 애통
하고, 탐심을 버리려고 하는데 욕심이 자꾸 들어오니 애통
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안되니 애통하
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살려고 하는데 안되니 애통합니다.
그러나 애통을 안하는 사람은 그것은 버림받은 사람입니
다. 애통을 안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이지만 예수 믿는 사
람은 끊임없이 애통해요. 내 이상과 현실이 부딪히고 맞지
않기 때문에 늘 애통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 사람은 믿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의 삶을 추구하는 사
람이요 그 사람은 하나님이 축복을 해 주는 사람인 것입니
다.
세째로, 여러분 이 축복의 화살은 믿는 사람의 가슴을
향하여 날아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목사님, 나
는 믿음이 없어요'하고 말을 하는데 그것은 거짓말이요. 예
수를 믿는 사람에게는 로마서 12장 3절에 "내게 주신 은혜
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량대로 믿음을 주셨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다 믿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문제는 믿음이라는 것은 선택인 것입니다. 내가
믿을 것이냐! 안 믿을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이 믿음입니
다. 베드로를 보십시요. 아무리 그물을 던져도 고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 배를 잠시 빌리고 난 다
음에 자 이제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자고
말을 할 때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서 믿을 것이
냐! 안 믿을 것이냐! 선택에 달린 것입니다. 베드로는 말했
습니다. 밤이 맞도록 그물을 던졌으나 잡은 것이 아무 것
도 없습니다. 안 믿으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장
마음을 변화시켜서 '말씀대로 그물을 내리리다'라고 말을
하고 그물을 내리니 에운 것이 많았습니다. 베드로는 그러
므로 불신앙을 버리고 신앙을 선택한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이라는 것은 우리 선택에 달린 것입니다. 내
믿음이 없어서 안됩니다. 그 말은 거짓말인 것입니다. 내가
믿기로 선택하면 그때부터 성령과 말씀이 우리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이 가데스바네아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해서 들어갈 때에 열 명은 안 믿기로 작정
을 했고 두 사람은 믿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선택이지요.
다 같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다 같은 열두 지파의 대표자로
가면서 열 명은 벌써 안 믿을 것으로 선택을 했고 두 명은
믿기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안 믿기로 선택한 사람
은 그들이 가는 곳마다 불신앙으로 성은 높고 골은 깊고
사람들은 장대하고 자기들은 메뚜기 같더라 안 믿기로 작
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기로 작정을
했기 때문에 그곳에 젖과 꿀이 흐르고 그곳은 우리들의 밥
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을 보십시요. 아브라함의 나이가 100세
가 되고 사라의 나이가 90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얼마
든지 불신앙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믿기로 작정을 했었습니다. 여러분 로마서 4장
18절로 22절에 보면 아브라함의 신앙에 대한 장엄한 말씀
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
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
의 조상이 되게 하려하심을 인함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
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아루실 줄을 확신하였
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라고 말
한 것입니다. 그는 그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불신앙을 선택하지 않고 신앙을 선
택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선택입니다. 여러분이 믿기로만 작정하
면 됩니다. 여러분이 믿기고 작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안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이란 바로 고백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
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이 없어도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고백해야 되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바
로 고백인 것입니다. 내가 믿는다고 하면서 입술로 나는
못한다 안된다 할 수 없다 끝났다고 한다면 그 믿음은 다
취소되는 것입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오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여러분이 믿었으면 언제나 입술로
고백해야 되는 것입니다. 고백이 바로 여러분 마음의 신앙
을 굳세게 부여잡아 주는 것입니다. 힘차게 고백하는 사람
이 굳센 믿음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이란 기도인 것입니다. 여러분 마가복음 11장
24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
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믿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믿는다
고 말하면서 기도를 안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병 나
을 것을 믿는 사람은 병 고침을 위해서 기도하고 물질적인
축복을 주실 것을 믿는 사람은 축복을 달라고 기도하고 평
안을 믿는 사람은 평안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은
즉 기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면 믿음
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란 또한 감사
하는 생활인 것입니다. 여러분 바로 믿음이 있는 사람은
감사하고 믿음이 없는 사람은 원망 불평 탄식하는 것입니
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을 수 없는
중에 믿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받아들이
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오늘 어떠한 사람이든지 믿음이 있
는지 없는지 알려면 그 사람이 얼마나 생활에 감사하고 찬
송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원망과 불평과 탄식하고
다니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의 화살은 준비된 사람의
가슴에 와서 박힙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화살은 살아있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바로 강단에서 복
음을 증거하는 것이 하나님이 쏘는 화살인 것입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증거하는 이 말씀이 바로 십자가에 활에
그리스도의 시위에 얹혀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화살인 것입
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 마음속에 박히면 여러분 그 말씀
은 여러분 속에 뿌리가 내리고 잎사귀가 나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이미 2천년
전에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은 오중복음의 화살을 쏘아
버렸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간에 마음을 활짝 열고 회
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믿는 마음
을 가지고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주의 모든 축복의 화
살이 내 마음의 목표에 박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기
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속
에 박히면 운동력이 있어 혼과 영과 관절을 쪼갭니다. 믿
음이 생겨납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좋은 일이 일어납니
다.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은 날이 흐려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이 여
러분의 삶 속에 넘쳐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갈보
리 십자가의 활시위가 되어서 우리에게 축복의 오중 복음
의 활을 쏘아준 것을 감사합니다. 활은 이미 떠났습니다.
축복은 이미 이 세상에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버지 말
씀의 화살이 우리 마음속에 박히게 도와 주시옵소서. 진실
한 회개가 있고 진실한 순종이 있고 진실한 믿음이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이것만 있으면 이 가슴속에 언제나 축복
의 화살이 와서 박히는 것을 알게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
님 아버지여. 우리 모든 성도들이 주님 앞에서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
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
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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