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유다서 1장 20-23절
설교제목 : 성도의 두 가지 사명Ⅱ
설교자 : 박보근 목사님
이단을 경계하라고 당부한 유다는 계속해서 성도들이 실천할 두 가지 사명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2.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22-23).
자신을 지키는 것이 성도에게 부여된 첫 번째 사명이라면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을 얻게 하는 것이 성도의 두 번째 사명입니다. 본문22-23 절의 내용은 대상이 이단에게 미혹되어 넘어간 자라고 해석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멸망 받게된 모든 사람이라는 해석도 할 수 있는데 좀더 포괄적으로 전자를 포함한 모든 불신자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본문을 통하여 복음 증거에 대한 사명을 재확인하기를 바랍니다. 마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제자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부여하신 사명임을 알고 힘써 실천하기를 바랍니다. 만일 전도를 소홀히 한다면 사명에 대한 불복으로 주의 책망과 징벌이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① 의심하는 자들은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22). 의심하는 자들의 범위는 넓습니다. 불신자들만을 가리키지 않고 교회 안에도 의심하는 자들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마28:16-17에 “열한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대로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고 했습니다. 의심은 교회 밖의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안의 사람의 문제도 됨을 기억합시다. 우리 자신의 문제가 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기록된 모든 말씀에 대하여 확신이 있는가? 내세에 대한 확신이 있는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는가? 는 자신에게 던져볼 질문들입니다. 아직도 의심하고 있다면 복음을 통하여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그들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확신을 갖게 해주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밖에 있는 자들 중 의심하는 자들에 대하여도 힘써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접근하여 복음을 전하고 주께로 인도해야 합니다.
②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해야 합니다(23). 불은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현재 겪고 있는 불행한 상태이고 둘째는 장차 들어갈 영원한 불못인 지옥을 가리킵니다. 이런 불행한 처지에서 저들을 구원할 사명이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현실적인 불행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경제적인 고난, 건강을 상실한 고난등, 여러가지 환란과 고난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외면하는 것은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저들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들에게 물질적인 배려를 해야 한다고 즉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교회의 사명인 양 추궁합니다. 물론 그것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다른데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행3장의 사건은 우리의 사명이 무엇임을 깨우쳐 줍니다.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40세된 앉은뱅이는 베드로와 요한에게서 물질을 구했으나 베드로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했습니다.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모든 불행을 물리치게 하는 유일한 힘입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둘째는 저들을 지옥에 가지 않도록 구원해야 합니다. 곧 영혼을 구원해야 합니다. 영혼 구원도 오직 복음을 통해서만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금세와 내세의 불 즉 불행에서 저들을 구원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③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23). 완전히 타락한 자들, 그러므로 혐오감이 생기고 다가가는 것이 싫고 두려운 자들도 긍휼히 여기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복음은 보통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극도로 흉악한 자들에게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살인 강도나 중형을 받은 자들 기타 포학하고 접근이 어려운자들은 아예 소망이 없는 것으로 여기고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잘 못입니다. 예수님 좌우편에 달린 강도들 중 한편 강도가 구원 얻은 사실은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 됩니다. 모든 인간이 복음을 필요로 합니다. 정도가 어떠하든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들 모두를 전도하여 제자로 삼고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자신을 철저히 지키며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얻게 하는 두가지 사명을 속히 완수 하는 우리 모두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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