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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유다서

유다서 1장 14-16절 심판에 대한 경고 - 박보근 목사

by 재영구리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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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유다서 1장14-16절  
설교제목 : 심판에 대한 경고
설교자 : 박보근 목사

  유다는 이단자들의 죄상을 상세히 밝힌 후에 저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 말로서가 아니라 아담의 칠세손인 에녹의 예언을 소개함으로 심판에 대한 증거를 더욱 권위 있게 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시대에는 에녹서가 성경 다음으로 권위 있는 책으로 인정을 받았었는데 그 에녹서의 내용은 타락한 천사 이야기, 에녹의 천상과 지상 시찰담, 천국의 비유들, 구약을 과학적으로 관찰한 천문학적 또는 물리학적 부분, 세계 역사를 표시하는 환상들, 그의 아들 므두셀라와 후손들에게 주는 권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에녹서 초두에 세상끝날에 있을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간 하나님과 동행하고 죽음도 보지 않고 천국에 갔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가장 권위있는 선지자로 인정했던 것입니다.

1. 예수님(심판주)의 재림 장면(14)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라고 했습니다. 에녹서1:9의 인용입니다. “볼찌어다 그는 10만의 성도와 더불어 그들을 심판하고 악한 자들을 멸망시키고 모든 육적인 자들이 그를 대항하여 행한 죄와 불경건한 모든 일에 대하여 싸우시기 위하여 오시리라”고 되어있는 말씀입니다. 마24:30-31과 살전3:13에서도 예수님의 재림은 천군 천사들과 함께 임하시는 장엄한 행사가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초림 때의 장면과는 매우 대조를 이루는 장면입니다. 이처럼 재림 예수는 천군과 천사들, 그리고 앞서간 성도들을 대동하시고 오신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2. 심판(형벌)의 대상(15)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심판의 대상은 모든 사람입니다. 그러나 형벌의 대상은 경건치 않은 자들입니다. 경건치 않은 자들의 경건치 않은 일을 경건치 않게 행한 사실들이 심판을 받고 형벌에 처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뿐만아니라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도 심판을받습니다. 성도는 경건을 생명과 같이 여겨야 합니다. 경건치 않은 일에 대하여는 관심을 가져서도 안되며 경건치 않은 방법을 동원해서도 안됩니다. 결국 그들은 심판을 받고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단자들은 이 경건과는 상관없이 삽니다. 추하고 더러운 생활을 합니다. 경건치 않기에 경건치 않은 일을 경건치 않게 행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고 형벌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3.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은 삶(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고 했습니다(16). 여기서 경건치 못한 언행을 몇 가지 보여 줍니다.

첫째 원망입니다. 원망은 열등한 자들의 근성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모세(하나님)에게 대하여 자주 원망했습니다. 특히 가나안 땅을 정탐한 자들의 보고를 듣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대적한 사건은 유명합니다(민14:2). 바울은 이 사건을 소개하면서 “저희 중에 어떤이들은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 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고전10:10). 우리는 결코 원망하지 맙시다.

둘째 불만을 토함입니다. 불만을 품고 말하는 것은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참 신앙인은 자족해 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은혜 받은 자는 자족과 감사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사탄에게 매인 사람은 항상 불만을 토하며 살아갑니다. 불평 불만을 토하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주지만 본인도 결코 행복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범사에 자족과 감사생활을 합시다.

셋째 정욕대로 행합니다. 성욕, 명예욕, 권세욕등 육체의 욕심을 따라서 행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정욕대로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대로 행하여야 합니다.

넷째 자랑과 아첨의 말을 합니다. 이 둘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자기자랑을 좋아하는 자는 아첨하는 말을 좋아합니다. 아첨을 잘하는 자는 자랑도 잘하는 법입니다. 이것들은 성도에게 합당치 못한 언행입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경건치 못한 자로 판결을 받고 이단자들이 가게 될 영원한 형벌을 받는 성도가 한사람도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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