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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16장 5-15절 성령 강림의 복 - 조용기 목사

by 재영구리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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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요16장5-15
설교제목 : 성령 강림의 복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 ‥‥‥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 " (요한복음 16 : 5 ~ 15)

예수님께서 이 땅에 처음 오셨을 때 유대 사람들은 메시아를 학수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유대는 로마의 통치 아래 있었습니다. 나라를 잃은 민족으로 갖은 수난과 수모를 당하 고 있던 그들은 위대한 메시아가 나타나서 유대가 로마로부터 독립하여 자유를 되찾아 위축 되어 있는 마음에 삶의 소망을 얻고 경제 파탄으로 헐벗고 굶주린 많은 사람들에게 풍족한 의식주를 제공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 갑자기 메시아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온 유대 땅에 퍼졌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세례 요한이 요단 강에서 세례를 베풀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능력이 크셔서 내가 그의 신끈을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라는 선언을 하므로 사람들마다 기대를 가지고 요단 강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요단강에 오셔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세례를 받고 물위에 올라오실 때였습니다. 하늘 문이 열리고 햇빛보다 더 찬란한 영광의 빛이 비취며 예수님의 머리 위에 성령이 비둘기 형상같이 임하고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 는 자라."(마태복음 3 : 17)고 하시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메시아란 유대를 로마로부터 독립시키고 경제적 번영으로 그들에게 풍요한 의식주를 마련해 주는 자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부귀영화보다는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을 주셔서 영생을 허락하시사 새 하늘과 새 땅의 시민이 되게 하는 고차원적인 메시아로 오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복된 말씀을 들은 그들은 과연 예수님의 유대의 정치적, 경제적, 자주 독립을 가져올 수 있는 지도자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가시는 곳마다 죄인의 죄를 용서하시고 문둥병, 앉은뱅이, 중풍병, 장님 등 여러 가지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시니 바람과 파도가 잠잠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니 떡 다섯 개 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 열두 바구니가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러므로 그들은 예수님께서 정치적, 경제적 메시아로서 유대 나라를 복구하여 그들을 잘 살게 하는 임금으로 오신 줄 알았습니다. 제자들도 마찬가지로 주님을 세상의 권력을 한 손에 쥐게 되는 권력자로 기대하였고 영혼의 구주임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삼 년 반 동안 복음 전파를 마치고 맡은 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짊어지고 인류의 죄를 대속하려고 작정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에 가서 유대인과 로마 사람들에게 잡혀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것과 죽은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승천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낙심하여 예수님을 배반하고 돌아섰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도 실의에 빠져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제자 중 가룟 유다는 실망이 너무 컸기 때문에 예수님은 은 삼십에 팔아 버릴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자들이 그들의 가정과 생업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를 때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시기만 하면 왕이 되시고 자기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장관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기대는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빈털터리로 고 향으로 되돌아 갈 수도 없고 모든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 고 당황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떠나가서 너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리라."고 약 속하셨습니다.(요한복음 16 : 7)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말씀의 참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유대의 자주 독립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구원하셔서 잠깐 사는 세상에서 누리는 일시적인 부귀영화보다는 새 하늘과 새 역사의 창조를 이루기 위해서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요한복음 16 : 7)고 하시고 말씀대로 십자가에 처참하게 못 박혀 죽으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오십 일이 지난 뒤 제자들이 예루살렘의 다락방에 모여 있을 때 였습니다. 갑자기 하늘로부터 바람 같은 소리가 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 머리 위에 임하더니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각 다른 방언으로 말하며 주님께서 하셨던 말씀들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산불이 번지듯 퍼지지 시작하여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삼백 년이 지나 구라파에 있는 많은 나라와 로마가 기독교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가시고 성령께서 오신 것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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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에 대해 바르게 해석해 줌

예수님이 가신 뒤 우리에게 오신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해석자로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동안에는 예수님을 정치적, 경제적 혁명가로 알고 예수님의 깊은 은혜와 영원한 삶에 대한 주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제자들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자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보혜사 성령께서 오시자 제자들은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였고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됨은 성령께서 예수님께 대해 올바르게 해 석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성령의 도움 없이 인간의 학문과 지성으로 예수님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개혁을 가져오시는 분으로 착각했던 것처럼, 예수님은 학자이며 도덕가이며 종교가라고 말하며 심지어 신은 죽었다는 말도 서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한복음 16 : 12, 13)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성령이 예수 그리스도를 해석해 주는 놀라운 은총을 받지 아니하면 예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먼저 예수 그리스도와 죄의 문제에 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과학을 발달시키고 지식을 보급하며 사회 제도를 향상시켰지만 서로 미워하고 죽 이고 방탕하며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고 절망에 허덕입니다. 또 나라와 나라가 대적하여 일 어나고 같은 민족끼리 싸우며 처처에 지진과 기근이 있어 살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성령은 이 같은 상태에 이르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 을 배반하는 무서운 죄에 빠져 있기 때문임을 지적하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후 "의인은 없나니 하나 도 없으며"(로마서 3 : 10)라고 하신 것처럼 모든 사람들은 죄인입니다. 그 때문에 예수님께 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티도 없고 흠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피를 흘리고 몸을 찢기시사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시자 우리의 죄, 저주, 절망, 사망이 다 철폐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기만 하면 죄를 용서받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망하시는 죄는 다른 죄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십자가에서 청산되었으므로 우리들이 세상에 살면서 죄를 짓게 되어 도  주님께서 이미 죄를 담당하셨으니 십자가의 피를 의지하고 회개하며 돌아서면 죄를 용서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이 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점령하여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 보다 더 향상된 내일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는 하나님이 도와줄 수 없으며, 예수님을 믿지 않고는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구주가 되심을 믿고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나올 때 우리의 죄는 다 사해짐을 성령께서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고 더 나은 생활을 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성령은 오셔서 먼저 죄에 대해 말씀하시고 다음엔 의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 서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요한복음 16 : 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공자의 묘를 보며, 석가의 사리를 보관하고 있고 마호메트의 무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은 텅 비어 있어 무덤을 찾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라고 하셨는데 성령이 오셔서 이 말씀의 뜻을 풀이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 죄로 인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 저주, 사망의 빛을 다 청산하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여 아버지께로 가셔서 오늘도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보좌 우편에 계신다는 것은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한 것이 아님을 말해 줍니다. 이 땅에서 사는 것은 행인과 나그네와 같이 잠시 동안 머무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면 죄인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지만 예수께서 모든 죄를 다 청산하 셨으므로, 예수님이 무덤에 머물러 있지 않고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신 것과 같이 우리들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을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도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요한복음 16 : 11)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사는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임금이 있는데 이는 바로 사탄입니다. 본래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지으시고 아담을 세상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마귀의 꾐에 빠져 하나님을 배반하고 반역하여 왕위를 마귀에게 넘겨 주게 되어 마귀가 대신 임금 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세상과 우리를 다스리게 된 마귀는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이는 우리의 배후에서 염려와 근심과 불안과 초조와 절망을 가져오고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소돔과 고모라의 음란으로 꽉 차게 하는 영향력을 미치는 원수 마귀가 심판을 받았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인류와 세상을 다스리게 된 것은 사람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서 인간의 모든 죄가 다 청산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사람들이 마귀의 묶음에서 놓여나 다시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에게 명령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을 깨우쳐 주십니다. 성령은 우리는 죄인이었으나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해결되었음을 알게 하셨고, 우리가 사는 이 땅이 영원한 처소가 아니라 예수님이 승천하심으로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처럼 우리들도 다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새 하늘과 새 땅에 사는 것이 우리의 근본적인 목표라는 것을 깨우쳐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임금이던 마귀의 사슬에서 놓여나게 되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성령이 오시기 전에는 아무도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성령께서 오셔서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를 확실하게 해석해 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깨우쳐 줌

성령은 예수님이 모든 사람의 가슴에 계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육신으로 계실 때는 예수님과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늘 같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예수님은 한 분인데 예수님 가까이 있고자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그들이 피해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호수로 건너갈 때가 있었고, 사람들이 예수님 앞으로 너무 많이 밀려와 동리에 들어가실 수 없었으며, 예수님이 가버나움의 한 집에 계셨을 때에는 예수님 가까이 가려고 하나 사람들로 인해 예수님 가까이 갈 수 없어 지붕을 뚫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사람들마다 예수님과 같이 있고 싶어 하고 예수님을 만지려고 하니 주님께서 견딜 수 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 바로 곁에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있었고 이 세 제자 다음에는 아 홉 제자, 그 다음에는 70명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군중들은 예수님을 멀리 떨어져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과 가까이 있고자 하는 사람은 많고 예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사람마다 예수님을 가까이 모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가시고 성령께서 오심으로 말미암아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을 모든 사람들의 가슴마다 모시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을 통하지 않고는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모실 수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 이 교회에 왔다갔다 하면서 역사적인 예수님 2,000년 전의 예수님을 알고 있습니다. 장차 예수님이 오실 것도 아는데 현재는 공백 상태입니다. 현재 예수님의 용서와 치료와 기쁨과 평화와 은혜가 필요합니다만 현재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여행을 떠나셨거나 하시던 일을 중단하신 것일까 요?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오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가까이 모실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었으나 지금은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각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오시므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모실 수 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셔 들이지 않기 때문에 현재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며 의지하기 만 하면 그 사람들의 가슴속에 언제나 예수님이 함께하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가슴 속에 예수님이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나 계심

성령께서 오시자 예수님께서는 어느 곳에나 계시게 되었습니다. 성령은 헬라어로 '프뉴마' 혹은 '프뉴마토스'라 하는데 '프뉴마'라 함은 성령이 바람같이 임하심을 말합니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잡을 수 없으나 바람이 있는 것을 우리들은 압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거나 손에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임재하십니다. 바람이 어느 곳에나 갈 수 있는 것같이 성령도 제한을 받지 않고 어느 곳에나 가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계실 때 다니신 곳은 유대와 이스라엘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지경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육신으로 계셨을 때는 유대인의 예수님밖에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며, 예수님은 온 세상의 구주이십니다. 그 때문에 온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전파해야 하므로 제한된 지역에만 다니시는 예수님은 가시 고 바람같이 어느 곳에나 임하는 성령이 오셨습니다. 성령이 오심으로 예수님은 유대 땅 뿐 만 아니라 오대양 육대주 어느 곳에나 계시게 되었습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복음 18 : 20), "볼 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 : 20)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이 세상 어느 곳에나 계셔서 죄를 용서하시고 병을 고쳐 주시며 귀신을 내어 쫓고 기쁨과 평안을 주시고 영생을 주시는 역사가 세상에 가득 차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이신 예수님께서 가시고 성령을 통하여 오시는 것은 우리에게 더 유익입니다.

이전보다 더 큰 일을 행하심

성령께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시면서 하신 일보다 더 큰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인류를 구원하시는 역사를 이루기 위함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와 싸우고 저주와 절망과 사망의 권세를 폐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목표는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시면서 소수의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몇몇 사람들의 병을 고치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리셔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신 예수님 다음에 오신 성령은 예수님께서 피흘려 값 주고 사신 것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이 오시면 저가 내 것을 가지고 나눠 주리라."고 하셨는데 예수님의 것 이란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고 구원을 얻게 하심을 말하며 이것을 성령께서는 우리들 모두에게 나눠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보다도 성령이 오셔서 하시는 일이 훨씬 많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옛날에는 기적이 있었지만 오늘날은 기적이 없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마귀의 거짓말입니다. 성령이 오셔서 예수님의 것을 나누어 주겠다고 말씀하셨으므로 성령을 통하여 가난한 자에게 복된 소식과 포로 된 자에게 자유와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과 눌린 자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우리들이 사는 시대는 성령 시대여서 풍성한 은혜 속에서 종말을 짓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큰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능력과 생명을 체험하여 우리가 믿음으로 굳게 서 있을 때 우리는 영화롭고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추함과 고통과 불행과 저주 가 없는 저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며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도록 우리는 성령을 모셔 들이고 의지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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