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사사기7장1-8
설교제목 : 기드온의 신앙 체험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 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 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사사기 7 : 1 ~ 8)
기드온은 평범한 성도였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채찍을 맞아 7년 동안 형언하기 어려운 고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에서 대대로 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 신과 아세라 상을 섬기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미디안 사람, 아말렉 사람, 동방 사람들이 메뚜기처럼 올라와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파종해 놓은 논밭을 짓밟아 버리고 추수 때는 곡식을 약탈해 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 성들은 외적을 피해 산이나 바위 틈에 굴을 파고 살았는데, 이들의 고생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자복하는 회개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항상 회개하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러므로 세 례요한이 제일 먼저 외친 말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였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역경에 처하듯 여러분에게 환난과 어려움이 다가오면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나와 회 개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첩경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자 하나님께서 그의 사자를 보내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의 상수리나무 아래에 나타났습니다. 하나님 의 사자가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 기드온에게 다가온 것입니다. 그때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에게 타작하는 것을 들키면 타작한 곡식을 빼앗길까봐 그들의 눈을 피해서 포도주 틀에서 밀 타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사자를 만남으로 승리한 기도온의 신앙 체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생의 체험
숨어서 밀 타작을 하고 있는 기드온에게 얼굴에 광채가 나며 키가 훤칠하고 준수하게 생긴 사람이 다가오더니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사사기 6 : 12)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기드온은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미쳤나이까? 또 우리 열조가 일찍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 굽에서 나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와서 "큰 용사여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할 때에 기드온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일어났겠느냐?"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 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임을 믿고 있는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가 왜 외적의 침입을 받아 짓밟히고 약탈당하며 절망에 허덕이는 처지에 빠지게 되었느냐고 단호하게 질문하였던 것입니다. 성경은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 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태복음 7 : 9 ~ 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좋지 않은 것을 주실 리가 만무하므로 기드온이 "어찌 좋으신 하나님께 서 계시면 우리를 비극적인 상황에 처하게 하였겠느냐?"라는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나 여호와는 반역지 아니하나니"(말라기 3 : 6)라고 하신 하나님께서는 어제 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으십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에도『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하였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실진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 여 내실 때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강한 팔을 펴사 홍해를 가 르시고 광야를 지날 때 바위에서 물이 솟게 하시고 만나를 내려 주시고 메추라기를 보내 고 기를 먹게 하시던 하나님의 이적이 오늘 우리 가운데 어디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기드온이 원한 것은 신학적인 하나님, 철학적인 하나님, 제도적인 하나님, 의식적인 하나님, 이야기 속에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계셔서 자기와 같이 계시면서 이적과 기사를 베푸 시며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드온은 그 당시의 전통적인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던 태도와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을 찾아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의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사사기 6 : 14) 그리고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사사기 6 : 16)라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기드온과 같은 기도를 해보지 않겠습 니까? 우리가 기드온과 같은 질문을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성경은 하나님께서 오게 하지 아니하시면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으며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나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은 사람 입니다. 우리가 기드온과 같은 질문을 한다면 주님께서는 "너희를 불렀고 너희를 부르신 것 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세상에 보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실 것이 며, 그리고 기드온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라고 하신 것처럼 "볼지어다 내가 세 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하리니"(마태복음 28 : 20)고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는 그 말씀에만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 고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정말 여호와께서 보낸 사람이면 그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제 가 예물을 준비하여 올 터인즉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말하고는 집으로 뛰어가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잡아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무교전병을 만들고 국을 끓여 양푼에 담아 하나 님의 사자 앞에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고기와 무교전병을 가져 이 반석 위에 두고 그 이에 국을 쏟 으라"(사사기 6 :20)고 하므로 그가 그대로 하자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 밀어 고기와 무교전병에 대니 반석에서 불이 나와 제물을 태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사자도 사라져 보이지 않는 고로 기드온은 비로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 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음을 알고 그 자리에 엎드려 "슬프도소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하 나님을 보았으니 죽지 않겠나이까."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곧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는 여호와의 음성이 들려오므로 기드온은 그 장소를 "여호와 샬롬"(평강의 하나님)이라 불렀습니다.
그리하여 기드온은 그 자리에서 무명 청년에서 큰 용사로, 진리에 대하여 무식한 자에서 유식한 자로, 아무 체험이 없던 사람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뼛속까지 체험한 중생한 새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은 성경에 있는『……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요한복음 17 : 18)라는 말씀과『……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 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 : 20)는 말씀을 알 것입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중생을 체험하듯 하나님 안에 여러분이, 여러분 안에 하나님이 들어오는 위대한 중생의 체 험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중생을 체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드온이 고기와 무교전병과 국을 하 나님께 드리듯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앞 에 드려야 할 예물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우리도 고기와 무교전병과 국을 예물로 드려야 할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드릴 예물은 우 리가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이천 년 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몸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예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이 되어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들의 가슴속에 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들이 하나 님의 자녀가 되는 확신을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기드온처럼 중생하는 체험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제단을 쌓음
기드온의 아버지는 아세라 상을 만들어 세워 놓고 바알 제단을 만들어 예물을 드렸는데 아마 동네의 대표였는지도 모릅니다. 기드온이 중생을 체험한 그날 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네 아비의 수소 곧 칠년 된 둘째 수소를 취하여 네 아비에게 있는 바알의 단을 헐며 단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또 이 견고한 성 위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취하여 네가 찍 은 아세라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사사기 6 : 25, 26)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드온이 낮에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지 못하였지만 밤이 되자 자 기 집 종 열 명을 데리고 바알의 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고 성 위에 여호와의 제단을 쌓 고 수소를 잡아 아세라 상의 찍은 나무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아침이 되자 온 동네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기들이 섬기는 아세라 상이 찍히고 바알의 단이 훼파되고 새로 단을 쌓았는데 그 위에 둘째 수소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지 수소문한 결과 장본인이 기드온임이 밝혀졌습니다. 동네 사 람들은 기드온의 집으로 몰려가 기드온을 죽이기 위해 그를 내놓으라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의 아버지는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 단을 훼파하였은 즉 스스로 쟁론할 것이니라."(사사기 6 : 31)고 하면서 기드온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바알 제단 대신 여호와를 위해 새로운 제단을 쌓았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중생을 체험한 뒤에는 여러분의 생활에서도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고 중생했으면 여러분의 생활 속에 인간 중심의 제단, 정욕의 제단을 헐어 버리고 여호와의 제 단을 쌓아 하나님의 중심으로 사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여러분들이 이에 굴하 지 않고 하나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지켜 주 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앎
기드온이 중생을 체험하고 우상의 제단을 부수고 하나님을 섬기는 새로운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제는 세상에 나가 적과 대결할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갑자기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떼지어 몰려와 이스라엘 골짜기에 진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기드온의 가슴 속에 성령의 불이 임하므로 기드온이 나팔을 불자 장정들이 모였습니다. 기드온이 전에는 자기 마음대로 살았으나 중생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기를 작정하였으므 로 매사가 하나님 뜻인지 아닌지를 알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미디안, 아말렉 사람들과 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알기 위하여 양털 한 뭉치 를 타작 마당에 갖다 놓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같이 제 손 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면 양털에만 이슬을 내리고 땅은 마르게 하소서." 이튿날 아침 에 기드온이 양털 뭉치를 쥐고 짜니 물이 흥건히 고이나 땅은 바싹 말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저로 하여금 다시 시험하게 하소서. 이번에는 양털이 마르고 사면 땅에 이슬 이 내리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면서 양털을 타작 마당에 두고 잠을 잤습니다. 날이 밝아 타작 마당에 나가보니 양털만 마르고 주위 땅은 이슬에 젖어 있었습니다. 이로 써 그는 하나님의 뜻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들도 우리의 신앙생활과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알아야 합 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내 마음대로 추진시켜 놓고 난 뒤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지만, 하나님 뜻대로 일을 계획하고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 면 기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기드온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양털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었다고 해서 오늘날 우리들 도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양털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둘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 게 하여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기드온이 양털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었는데 바로 여러분의 가슴이 타작마당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은 오늘날 성령이 이를 대신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해 엎드려 기도하면 우리의 가슴에 성령의 이슬이 내려 마음속에 뜨거운 소원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성경에는『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 : 13)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므로 여러분은 마음속에 어떠한 불기둥, 구름기둥이 일어나면 다음엔 그 소원을 하나 님의 말씀에 비춰 보아야 합니다. 만약 마음의 소원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다면 그 소원 을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소원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 환경의 변화를 주십사고 기도하십시오. 주께서 부르시고 소원을 주시고 그 소원이 말씀에 어긋나지 아니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환경의 문을 열어 주십니다. 소원이 일어나고 말씀에도 어긋나지 않는데 주님께서 환경에 역사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정진하지 말고 기다리십시오. 그러나 환경에서 하나님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주님께서 역사 하시면 그때는 여러분이 일어나서 출발할 시기입니다. 기드온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주신 주님께서는 오늘날도 여러분의 모든 생활 가운데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함
기드온과 그를 좇는 사람들이 하롯샘 곁에서 진을 쳤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을 따르는 군사 는 무려 삼만 이천 명이었습니다. 이를 보신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너를 좇은 백성이 너 무 많은 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 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 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사사기 7 : 2, 3) 고 하시므로 기드온이 자기를 좇는 사람들에게 "이 전쟁이 두렵고 떨리는 사람은 집으로 돌 아가시오."라고 하자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이만 이천 명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겁을 먹고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용하시지 않고 담대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성경은『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히브리서 10 : 35)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믿음은 모함입니다. 믿음으로 담대히 밀고 나아가지 않고 늘 떨고 두려워하며 뒷걸 음질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지 않지만 주께서 말씀하시면 죽음인들 무서우랴 하며 홍해를 향해 들어가고 여리고 성을 돌며 반석을 막대기로 치는 담력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는 그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싸우는 것이 두려운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고 남은 사람이 만명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 님께서는 이 사람들도 많다고 하시면서 기드온에게 사람들을 물가로 데리고 가서 물을 마시 우되 "개의 핥는 것 같이 그 혀로 물을 핥은 자"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를 따로 세우라 고 하셨습니다. 기드온이 사람들을 물가로 데리고 와서 물을 마시게 하니 물을 핥는 자는 삼백 명이나,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는 사람은 구천칠백 명이나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기드온에게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 사람 들 네 손에 붙이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그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사사기 7 : 7)고 하시 므로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앞에 무릎을 꿇는 사람을 사용하시 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큰 사업이나 기업, 지위, 명예를 주시려 할 때 이미 위 의 것들에 무릎을 꿇은 사람들에게는 주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을 섬기며 사는 우리의 본업이요, 이 세상에서의 생활은 부업이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물을 마시지 말라고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지위, 명예, 부귀 영화를 취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물 을 햝는 사람을 택하셨는데 이는 주님께서 명령하시면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순종할 태세를 갖추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물을 핥는 자들을 택하여 사용하셔서 미디안, 아말렉의 연합군을 무찌르게 하 시자 9년 동안 외적에 눌려지내던 이스라엘 백성이 자유를 얻게 되었고 또한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복을 가져오는 이적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나타나기 시작하였습 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은 고통과 절망에 처해 있습니까? 여러분을 짓누르고 있는 것이 무었 입니까? 질병입니까? 사업 문제입니까? 자녀 문제입니까? 기드온을 절망 가운데서 건져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러 고통과 절망에서 해방시킬 뿐 아니라, 나아가 내 주위와 민족과 세계를 향하여 해방된 우리들의 영향을 나타내기를 원하 고 계십니다.
'구약 > 사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사기 6장 19-24절 여호와 샬롬(하나님의 이름) - 이동원 목사 (0) | 2023.03.20 |
---|---|
사사기 2장 1-5절 가나안에 있는 적들 - 조용기 목사 (0) | 2023.03.13 |
사사기 6장 36-40절 하나님께 표징을 구하라 - 조용기 목사 (0) | 2023.03.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