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출애굽기 3장 1-12절
설교제목 : 모세가 체험한 인간 개조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애굽기 3 : 1 ~ 12)
내가 결혼하기 전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이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것은 어린 아이가 어머니에게 태어나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때는 그 분의 말씀에 수긍이 가기보다는 '그 게 뭐 그리 신기한 일이라고.'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아 보니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앙증스러 운 손가락들이며 눈이며 코며 귀며 보면 볼수록 그 어느 것 하나 신기하지 않은 것이 없어 "이것 정말 신기하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보다 더 신기한 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목회를 시작한 이후로 줄곧 보아 온 일인데 그것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예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그 앞에 죄를 고백하고 자기의 일생을 맡기는 일이었습니다. 세상에 나가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을 통하여 처처에 유혹의 손길이 뻗어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구름 떼같이 그 곳으로 몰려갔는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사랑 하여 더울 때나 추울 때를 가리지 않고 성전에 나아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미하는 사 람들을 볼 때 이것보다 더 신기한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부름을 받아 구원을 얻는 것에 만족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인격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고 주님 앞에 나오는 사람을 그 품에 안으시고 반드시 인격적인 개조를 도모하십니다. 오늘 나는 본문을 통하여 모세가 어떻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는지 살펴 봄으로 우리의 생활 속에 지침과 발전을 얻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
모세의 애굽에서의 생활은 화려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지위가 높은 사람은 영 화를 누립니다만 전제군주시대에 임금이 누렸던 영화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그 당시 전 세계를 뒤 흔들던 바로 왕의 딸의 양자로 들어간 모세의 생활은 호사스러움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는 애굽의 문무를 익혀 학문에 능통하고 무술에도 능했습니다. 사람들은 모세가 군대장 관이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바로 왕의 뒤를 이어 애굽의 임금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습 니다. 그런 처지에 있는 모세인지라 하나님에 대한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모세의 중심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임하였습니다. 모세가 고요히 침상에 누워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 마음속에 말씀하셨는지 혹은 호사스럽 고 분망한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부름심이 그의 가 슴 속에 임할 때 그는 불가항력으로 하나님의 소명에 묶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모세는 밥을 먹으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잠을 자면서도 하나님 생각을 하여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게 되었습니다. 왕궁에서 온갖 영화를 누 리면서도 '나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사람이다. 나는 이스라엘 사람이다. 나는 내 백성을 구출해야 한다.'는 생각이 한시도 그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궁에서 남몰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소명이 점점 더 굳어져 갔 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세는 그때부터 궁 밖에 나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과 괴로움 속 에서 몸부림치면서 애굽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벽돌을 구워 날라 성을 쌓고 집을 짓는 것을 눈여겨 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또 주님께서 부르시면 그 부르심에 거역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집이나 직장, 생활 가운데 찾아오셔서 우리를 부르십니다.부모나 친구나 부흥회를 통하거나 혹은 고요한 시간에 주님 께서 부르실 때 사람은 어찌할 수 없이 "예"하고 일어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다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 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한복음 1 : 13)고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 도를 마음 속에 모신 사람은 하나님께서 끝까지 놓지 않으십니다. 택함을 입은 사람은 하나 님을 버리고 도망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반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이끌려 주 앞에 나왔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께서 우리를 그의 능력과 부르심으로 불러 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힘으로는 세상의 갖가지 유혹의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잡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중심을 당기고 계십니다. 모세가 왕 궁에서 끌려 나온 것처럼 우리들은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요,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하고 나온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나왔으면 그 다음엔 만사가 평탄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에는 기쁘고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되지만 시간이 얼마나 지나면 폭풍우가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시고 난 뒤 하나님의 백성다 운 사람들로 변화시키기 위해 여러분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이제 개조되는 모세의 다음 단계를 살펴봅시다.
모세의 실패
모세는 소명을 받자 기뻐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나는 문 무를 겸비했으며 한창 일할 수 있는 젊은 나이(40대)니 나 같은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하지 않으면 누가 구원하랴.'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지만 그의 가슴 속에는 인본주의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능력과 수단과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이용 가치로 만 생각했습니다. 자기의 힘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모세는 어느 날 애굽의 간역 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자 그 간역자를 죽이고 모래 속에 묻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의기양양해서 자기 힘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겠다는 생각을 더 굳혔습 니다. 그 다음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끼리 싸우는 것을 보게 되어 잘못한 사람에게 "타국에서 동포끼리 싸우는 법이 어디 있소?"라고 나무랐더니 그 사람이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이더 니 오늘은 나를 죽이려 하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문은 바로의 귀에까지 들어 가 모세가 반역을 꾀한다는 소문을 들은 왕은 모세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계획이 탄로 났던 것입니다. 체포령이 내려졌으니 모세는 왕궁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또한 자기 종족에게도 숨을 수가 없어 하는 수 없이 미디안 광야로 도망 가게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모세의 모든 인간적인 기대가 와르르 무너지고 절망과 슬픔만이 다가왔습니다. 모세의 계획과 꿈은 벽에 부딪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애굽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모세는 아무런 목적도 가지지 못한 채 미디안에서 목축업을 하는 이드로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다 가 그 집 맏딸과 결혼하여 데릴 사위가 되었습니다. 애굽에서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모세가 광야에서 양떼를 이곳 저곳으로 끌고 다니는 목동으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양떼를 먹이면서 고독 과 버림받은 심정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형제, 친척, 친구들이 사는 애굽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어 외로워했습니다.
게다가 모세는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시는가? 정말 나를 부르셨을까? 소명받았다는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하는 회의로 몸부림 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세에게 닥친 것은 삶의 허무였습니다. '아! 인생은 이로써 끝나는 것일까? 이를 위해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무술을 연마했단 말인가? 날마다 사막의 뜨거운 열과 바람 과 먼지 속에서 양떼나 치다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단 말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인생 이 허무했습니다. 모세는 고개를 흔들어 봅니다. 이제는 자기 환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자기 힘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자신이 그렇게 못나고 어리석고 우스꽝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양무리를 이 끌고 이리저리 옮기면서 눈물을 흘리고 통곡하노라니 어느덧 그의 교만과 오만은 죽어갔습 니다. 모세가 호렙 산 주위를 도는 동안 자기 중심의 모세, 자기를 의지하던 모세, 교만한 모세, 자기의 유익을 위해 살던 모세는 하나 둘 죽어가고 쓰러져 40년의 기나긴 세월이 지나 머리 가 배발이 되고 허리가 굽어지는 80세의 나이가 되매 그의 옛사람은 깨뜨려지고 허물어지고 이지러져 상처입은 황야의 가시떨기 같은 쓸모 없는 모세만 남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소명을 받고 주 앞에 나오면 여러분을 깨뜨리는 단계를 지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단계에 접어들면 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기 때문에 모세 같은 사람은 완전 히 깨어지는 데 4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여러분이 여기저기에서 벽에 부딪히며 실망 하여 막다른 골목에서 고독과 회의와 절망과 삶의 허무와 자기 환멸로 완전히 자기를 깨뜨 릴 때 주님은 새로운 차원으로 여러분을 만나러 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으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항상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깨뜨리기 위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게도 하십니 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기필코 지나야 하며 이 과정을 통과할 때 위대한 영광에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변화된 모세
80세가 된 모세는 자기 중심의 생활을 하며 자기의 수단과 방법을 의지하던 옛날의 모습에 서 변화되는 계기를 맞았습니다. 그날도 모세는 양떼를 몰고 호렙 산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기둥도 될 수 없고 켜서 판자도 만들 수 없으며 땔감도 되지 않아 아무 쓸모 없는 떨기나무 에 불이 붙었는데 꺼지지를 않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자세히 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하필이면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만나셨을까요? 거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는 모세를 백향목이나 오리나무가 아닌 쓸모 없고 버림받은 떨기나무 같이 만드시고 깨어지 고 이지러지고 항복한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여러분, 신발을 벗는다는 것에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유대 나라의 법정에서는 신발을 벗 어서 재판장에게 던지면 자기의 소유권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하신 것은 "네가 40년 동안 줄기차게 버티 어 오던 것을 내가 깨뜨렸으니 이제는 너의 소유권을 내놓고 항복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하실 때 40년 전의 모세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완전 히 깨어진 모세는 서슴지 않고 신발을 벗었습니다. 그 다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뭐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네 손에 있는 것이 무 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지팡이나이다."라고 대답하니 "그것을 땅에 던지라."고 하시므로 모세가 미련없이 지팡이를 던지니 그 지팡이가 뱀이 되므로 깜짝 놀라 뒤로 몸을 피했습니 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하시매 그대로 했더니 뱀이 다 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그가 의지하던 인간의 지식, 수단, 방법입니다.
그가 하나님 말씀대로 지팡이를 던졌다가 다시 잡았을 때 동일한 지팡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지팡이가 권능의 지팡이가 되어 이 지팡이를 사용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고 기적을 행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지위, 명예, 돈을 의지하고 살아 이것이 지팡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 이 이러한 지팡이를 하나님 앞에 내던져 버리지 않으면 이 지팡이는 우리를 미혹하는 뱀이 됩니다. 그러나 모세가 하나님 앞에 지팡이를 던진 것처럼 우리들도 지팡이를 던져서 뱀을 제하고 하나님의 권능의 지팡이를 받아들일 때 이 지팡이는 우리의 생애 속에 기적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네 손을 품에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가슴은 사상의 중심 이며 인간의 모든 사상이 이 속에서 나옵니다. 모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 보니 문둥 병이 발병하였습니다. 문둥병은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가장 처참하게 썩어서 죽는 병이므로 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네가 그 동안 인본주의적인 생각으로 살아 온 생활은 바로 문둥병자와 같은 생활 이다. 자기 중심으로 살 때 가장 고독한 사람이 되어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지게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었다가 내어 보라."고 하셔서 다시 품에 넣었 다가 꺼내니 이번에는 문둥병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가 인본주의적이고 인간 중심 이었던 가슴을 하나님께 내놓고 헌신하니 외롭고 죽음으로만 가득 찼던 가슴 속에 평안과 기쁨과 치료의 위대한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본주의로 가득 찬 그의 가슴 속에서 나온 말은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원 수를 물리쳤습니다. 그의 가슴이 율법의 근원이 되어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교 지도자 가 되었고 자기 백성을 구원한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백성에게 가서 하수의 물을 취하여 땅에 부으라. 하수가 땅 위에서 피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피는 언약을 말합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버림을 받았을 때 하나님 께서는 에덴 동산에서 짐승을 잡아 피를 흘리고 그 피를 통하여 인간을 구원할 언약을 맺으 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려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추한 몸이 영화로운 몸이 되게 하며 약한 몸이 강한 몸으로, 육 이 변하여 신령한 것으로 변화되어 주와 같이 살리라는 언약이 바로 피입니다. 완전히 깨어진 모세가 새로운 차원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자 떨기나무 같은 모세 의 생애 속에 떨기나무 속에서 빛나던 광채가 불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가 신발을 벗어 하 나님께 맡기니 하나님께서 점령하셨으며 그의 수단과 방법을 하나님께 맡기매 그가 의지하 던 지팡이가 권능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그의 가슴 속에 인본주의 대신에 신본주의로 채 우니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이 충만하였으며 피가 하나님의 언약(구원)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세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 안에 모세가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된 모세
이제 모세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했 습니다. 그가 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모세를 당할 자가 없었습니다. 40세 때 애굽에서 도망친 모세가 팔십노인이 되었으나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지팡이 하나 의지하고 홍해를 건너 애굽으로 가니 위로 바로 왕으로부터 아래의 하인에 이르기까지 모세 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모세가 지팡이 하나 의지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내 놓으라 할 때 어느 누구 도 감히 반대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함께하시니 그의 생활 속에 기적이 나 타났습니다.
그는 바로 왕과 애굽의 대 군대를 꼼짝 못하게 하고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내었습니다. 그는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을 팔레스타인까지 인도하여 오늘의 유대 민족 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 민족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 만민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역사가 오늘 날 우리에게까지 미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모두가 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원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속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 속에 여러분이 있어 여러분이 하는 일이 어떠한 일이든지 풍 성한 수확을 거두며 모든 원수들이 쫓겨가고 만사가 형통하며 오직 주의 영광만이 나타나길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나오면 이때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 으로 만드는 과정의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으면 이미 나의 일부는 하나님께 내어 드렸지만 완전히 깨 어지지 않고 단련되지 않은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고독과 회의와 절망과 환멸 가운데로 몰아 쳐 완전히 깨뜨려 광야의 떨기나무같이 만드십니다. 그리고 떨기나무의 변하여 하나님의 보좌가 되고 주의 영광이 드러나는 새로운 차원에서 여러분을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신발을 벗어 완전히 항복하고 지팡이를 던져 모든 것을 주께 맡기며 가슴을 신본주의로 채우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언약을 맺어 여러분을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람이 될 때 여러분의 생활은 기적의 생활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말세에 수많은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자들로 삼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영광에 가득찬 불멸의 힘을 얻기 위한 삶의 출발을 시작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으며 하나님께서는 결코 여러분을 떠나지 않으시며 신앙의 완성 단계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을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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