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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유다서

유다서 1장 1-4절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 이성권 목사

by 재영구리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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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유다서 1장 1-4절
설교제목 :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설교자 : 이성권 목사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가(막6:3)....

「부르심을 입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들」에게 권고하는 말씀이다. 유다는 본래는 일반으로 얻은 구원의 도리에 대하여 체계 있게 전하려 했으나, 소아시아 일대에 영지주의가 파급되면서 구원받은 사람은 율법적으로 아무런 제재를 받을 이유가 없다 하여 성도들의 생활이 방종적으로 흘렀다.

  구원을 빙자하여 육체적 방종을 일삼는 율법 폐기론자들의 활동이 극성을 부림으로 교회가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되고, 성도들의 생활의 방종으로 오히려 복음의 가치가 땅에 떨어져 버리게 되었다. 이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 곧 예수님의 동생 유다가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부르심을 입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들」에게 권하게 된 것이다(본문3절).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여기의 “믿음의 도(道)”는.... [피스티스(pivsti")]란 단어로 “믿음, 신용, 진리 자체의 체계”를 뜻한다. 대개의 경우 “믿음”으로 번역되었고, “믿음의 도”라는 의미로 곧 진리 자체의 체계를 뜻하는 의미로는 3회 사용되었다(본문, 행6:7; 24:24). 오늘 본문에서 유다가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하는 말씀의 뜻은 복음의 진리 자체를 지키기 위해서 힘써 싸우라는 것이다. 영지주의자들에 의해서 복음 자체가 변질되어져 가고 있다는 말씀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예수님의 동생 유다는 처음부터 예수를 구주로 믿었던 사람이 아닙니다(요7:5). 유다뿐만 아니라 다른 동생들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목도하고 예수님의 동생들이 예수를 구주로 믿었습니다.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본문1절) 예루살렘교회의 지도자로 공의회의 의장직을 수행했습니다(행12:17; 15:13; 21:18). 그래서, 유다는 오늘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가 활동할 시대입니다. 거의 초대교회의 사도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다가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며 권고하는 내용이 영지주의(靈知主義: 그노시스)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 영지주의(靈知主義)는 골로새교회에도 들어와서 사도 바울이 골로새서를 기록하게 된 동기이기도합니다. 이처럼 영지주의(靈知主義: 그노시스) 이단은 그 역사가 깊습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오늘의 우리 한국교회에는 어느 특정한 이단이라기 보다는 혼합주의(混合主義) 형태로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별하기가 더욱 힘들지요. 분명한 색깔이 있는 게 아니니 구별하기 힘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구별법은 바로 하나님 중심이냐, 성경 중심이냐, 교회 중심이냐를 살펴보면 됩니다.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

혼합주의(混合主義)로 물든 사람들도 물론 똑같은 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삶의 중심 축”이 진정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그 “삶의 중심 축”이 사람에게 기울어져 있다면.... 말로만 부르짖는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이 되고 맙니다. 이들이 바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주님이 말씀하시는(마7:21).... 주여! 주여! 할 줄만 알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살지 않는 자들입니다. 여기에는 나 자신도 들어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저와 여러분들이 믿는 복음의 진리 자체를 위해 힘써 싸우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또한 나 자신도 경각심을 잃지 말고 깨어 있어.... 자신이 가진 “믿음의 도”를 굳게 지키라는 권고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복음의 진리에 굳게 서서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싸워 지켜야 할 “믿음의 도”입니다. 그런 결단을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1.일반으로 얻은 구원

  본문 3절/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              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

여기의 “우리”는 유다 자신을 포함한 유다서의 수신자들을 가리킨다. 유다서의 수신자는 특정하게 지정되어 있지 않고 「부르심을 입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했다. 간단히 말하면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남자나 여자나, 아이나 어른이나.... 구별하지 않고 “부르심을 입은 자들”을 말한다.

  이는 또한 “일반으로”란 말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지식의 유무, 유대인과 헬라인의 구별 없이.... 모두가 다 똑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함으로 구원을 얻었다는 것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는 말씀대로(롬3:22).... “일반으로” 얻은 구원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우리 성도들이 믿고, 힘써 싸워 지켜야 할 “믿음의 도”는.... 일반으로 얻은 구원이라고 했습니다. 그 옛날 아브라함의 시대라면, 이스라엘 왕국의 시대라면, 구약 시대라면, 택한 백성 선민의 시대라면.... 우리 이방인들은 그 선민 속에 낄 수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 개, 돼지 취급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으로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일반으로 구원을 얻는 구원의 길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림에는(요1:12).... 남녀노소, 빈부귀천, 지식의 유무, 유대인과 헬라인의 차별이 없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우리가 일반으로 얻은 구원」이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3:29절/ 하나님은 홀로 유대인의 하나님뿐이시뇨 또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뇨 진실                   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하나님은 홀로 유대인의 하나님뿐이시뇨”....

하나님이 유대인만의 하나님이냐는 것입니다.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냐는 것입니다.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어느 특정인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온 세상 사람 모두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특정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쏟아지고, 독점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우리 성도들은 모두다 똑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롬3:22).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요1:12).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음으로 모두다 똑같이 일반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어느 특정인들이 전매특허로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일반으로 얻은 구원입니다. 지금까지 믿은 것은 헛것이고, 자신들에게 와야 참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다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부인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온 세상 모든 사람의 “구주”입니다. 이 예수를 진정 자신의 “구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은 “일반으로 얻은 구원”이 자신에게 이미 있습니다. 이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힘써 지키라는 것입니다. 누가 빼앗는 것이 아닙니다. 가만히 들어온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자기 스스로 버리는 것입니다. 버리지 마시고, “믿음의 도”에 굳게 서서 고이고이 지키세요.

  2.단번에 얻은 구원

  본문 3절/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              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

여기의 “단번에”는.... “딱 한번”이란 말씀이다. 그리고, “한번”이란 뜻보다(살전2:8) “한번으로 영원히”란 뜻이 된다(벧전3:18). 이는 구원을 주시는 편에서도 “딱 한번”에 주셨고, 구원을 받는 편에서도 “딱 한번으로 영원히” 받았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으로.... 두 번 다시 구원에 대하여 주고받고 할 것이 없는 것이다.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

여기의 “주신”은.... 과거 분사형이다. 그러므로 현재와 미래와는 상관이 없는 주심이다. 우리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일반으로 받은 구원”은 과거에 “한번으로 영원히” 주신 구원이란 것이다. 주시는 편에서도, 받는 편에서도.... “한번으로 영원히” 주시고 받은 구원이다.

  히브리서 13:8절/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불변성을 보여주시는 말씀이다. 어저께나 오늘이나 또 영원 무궁히 변함 없는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한번으로 영원히” 주고받은 구원에 문제가 생길 수 없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고 하신 말씀대로(민23:19), 인생들처럼 달라지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야고보 1:6절/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의심한다”는 말은....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다」는 말이라고 했다(약1:8). 그 정함이 없는 마음의 상태를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다」고 했다.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약1:7). 다시 말해서, 이런 자에게는 주님이 아무것도 주시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우리 성도들이 믿고, 힘써 싸워 지켜야 할 “믿음의 도”는.... 단번에 얻은 구원이라고 했습니다. “한번으로 영원히” 얻은 구원입니다.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도, 구원을 받는 우리 성도들도.... “한번으로 영원히” 주고받은 구원입니다. 단번에 이미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에 받을 구원도, 앞으로 받을 구원도 아닙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단번에 받은 구원입니다. 어저께나 오늘이나 또 영원 무궁히 변함 없으신 하나님이 주신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두 마음을 품고 마음에 정함이 없는 자 같이 의심하지 말고, 굳게 믿고 힘써 싸워 “단번에 주신 구원”을 지키세요. 그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요10:29).

  요한복음 10:18절/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                      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                      노라 하시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이 말씀은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이 양들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버리시는 것을 말합니다. 이 주님의 말씀과 같이 우리 성도들의 구원 문제에 있어서도 빼앗을 자가 있어서 문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어느 누구도 주님의 손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우리 성도들의 구원 문제는 남이 빼앗는 게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버리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토록 감사했던 구원의 은총을 버리고, 새로운 구원의 은총을 찾아 나섭니다. 지금까지 그토록 사랑했던 고백을 부인하고, 새로운 사랑 고백을 특별나게 하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부인해 버리는 것입니다. “한번으로 영원히” 얻은 구원을 부인해 버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믿음은 정함이 없는 마음으로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은」.... 의심하는 믿음이었노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3.힘써 싸워 지켜야 할 구원

  본문 3절/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              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여기의 “힘써 싸우라”는 말은.... [에파고니조마이(ejpagwnivzomai)]란 단어로 “애써 싸우다, 힘써 싸우다”의 뜻인데, 현재형이다. 다시 말해서,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이 싸움은 과거도 아니요, 미래도 아닌 오늘 현재의 나의 삶에서.... 힘써 싸워야 하는 계속적인 신앙의 투쟁이다.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성도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성도가 아닌 자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다.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반으로 구원을 얻은 자들이다. 한번으로 영원히 구원을 얻은 자들이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이런 성도들을....

「부르심을 입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했다(본문1절). 일반으로 구원을 얻은 자들이라고 했다. 단번에 주신 구원을 얻은 자들이라고 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워야 할 자들이라고 했다. 이런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유다가 권고하는 말씀이다.

  본문 4절/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              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여기의 “가만히 들어오다”는.... [파레이스뒤노(pareisdunvw)]란 단어로 “몰래 들어오다, 살금살금 들어오다”는 뜻으로 과거형이다. 이미 몰래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만히 들어온 자들을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들」이라고 했다.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색욕거리로 바꾸는 자들」이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라고 했다. 사도 베드로는 이들을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고 했다(벧후2: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우리 성도들의 결단을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싸움은 목숨을 바친다는 충성의 결단이 없이는 못합니다. 결단 없는 싸움은 질 수밖에 없는 싸움이 됩니다.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것입니다. 단번에 얻은 구원을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것입니다.

  이 싸움은....

가만히 들어온 적과의 싸움도 중요하지만, 사실상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됩니다. 정함이 없는 두 마음을 품은 자 같이,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가 됩니다. 그 어느 누구도 주님의 손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요10:28-29). 두 마음을 품고,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이 정함이 없는 믿음.... 다시 말해서, 확신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후 13:5절/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                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여기의 “너희”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입니다. 그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버리운 자”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확증하고, 자신을 살피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덕산교회, 우리 한국 교회, 더 나아가 이 땅위의 모든 지상 교회 성도들에게 “버리운 자”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확증하고, 자신을 살피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믿음을 확증하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바람에 요동하는 바다 물결같이 정함이 없는 신앙생활이 되고 맙니다. 이런 사람들이 가만히 들어온 자들의 밥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내 자신이 믿는 복음의 진리 자체를 위하여 힘써 싸우는 싸움입니다. 가만히 들어온 자들과의 싸움에서도,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결단이 필요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충성심이 없이 국방의 의무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는 주님의 말씀을(계2:10) 따르려는 충성된 마음이 없이는 내가 믿는 복음의 진리를 위하여 힘써 싸울 수 없습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일반으로 얻은 구원입니다. 단번에 얻은 구원입니다. 주시는 자도, 받는 자도.... 한번으로 영원히 주고받은 구원입니다. 이 구원을 잃지 않도록 힘써 싸워 지키라고 했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라도 미혹케 하여(마24:24) 빼앗는 자가 있다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닙니다. 확신이 없는 자들이 스스로를 버리는 것이 큰 문제가 됩니다. 사도 바울도 어리석은 자들이 욕심에 끌려 넘어간다고 했습니다(딤후3:6).

  그러기에 주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했습니다(눅13:24).

사도 바울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다」고 했습니다(딤전6:12).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사도 바울은 고백했습니다(골1:29).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처럼....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싸움이 아닙니다.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 곧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싸워야 할 싸움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사도 바울 자신의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했습니다.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힘써 싸웠노라」.... 사도 바울처럼 신앙고백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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