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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스겔

에스겔 37장 1-14절 하나님의 생기 - 하용조 목사 설교

by 재영구리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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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에스겔 37:1~14
설교제목 : 하나님의 생기
설교자 : 하용조 목사님  

에스겔이 본 유명한 마른 뼈의 환상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에스겔이 살던 시대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암울하고 절망적인 시대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었지만 하나님을 떠나 부정과 우상숭배로 가득 찬 배역의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께서는 강대국 바벨론을 사용해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고 고난을 주십니다. 예루살렘 성은 함락되고, 솔로몬 성전은 훼손되고 이스라엘 백성은 오랜 세월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론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겪는 고난과 슬픔, 아픔과 고통, 목마름은 결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고쳐주시기 위해 때로 우리에게 이런 아픔을 주실 뿐입니다. 하나님의 회복은 무너진 장벽에 새 나라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백성으로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에스겔이 본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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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는 마른 뼈

하나님께서 어느날 에스겔을 불러 마른 뼈들이 가득한 골짜기로 데려가는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가죽도 없고 힘줄도 없이 뼈만 남아 흐트러진 마른 뼈는 패배해 절망 속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여러분, 구원은 자기가 어리석고 부족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죽음의 골짜기의 뼈를 보게 함으로 희망이 없고 절망 속에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먼저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른 뼈를 보는 에스겔에게 하나님께서 처음 하신 말씀이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불가능한 일입니다. 에스겔은 “주께서 아시나이다”하고 대답하지만 그 말은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4절에서 6절의 두 번째 말씀을 하십니다.

죽은 뼈들에게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실 것이요 그러면 너희가 살아날 것이다”라고 명령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뼈들은 말을 듣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희망이 없고 절망적인, 말라비틀어져 더 이상 가능성이 없는 이 뼈들에게 말하라고 하십니다. 뼈에게 말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을 좆아 뼈들에게 말합니다. 에스겔이 우리와 달리 위대한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명에 순종하자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집니다. 뼈들이 말씀을 좇아 움직여 서로 맞춰집니다. 뼈에 힘줄이 생기고 가죽이 덮였습니다. 이것이 1차 기적입니다. 교회가 부흥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고 하는 것은 다 1차 기적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 아직 생기가 없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세 번째 말씀을 하십니다. 9절을 보십시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어떻게 우리가 영인 생기에게 명령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나님이나 성령님께 명령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릴 뿐 우리가 하나님이나 성령님께 명령을 내리는 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네가 생기에게 대언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 명령하거나 성령님께 명령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생기에게 대언하라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할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쓰시지는 그 생명의 종인 우리도 똑같이 다스릴 수 있는 특권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가 하는 일도 할 것이요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라고 하신 것은 우리가 예수님보다 높아졌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권위 위에 올라갔다는 뜻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복과 능력을 우리도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베풀어주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명대로 대언하니 동서남북 우주에 숨어있는 하나님의 에너지가 죽은 시체 안으로 들어가 시체가 움직이게 되고 군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것은 익숙해서 잘 알고 자신이 있지만 이런 영적 활동, 하나님의 기적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조심스러워하고 두려워하며 신뢰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상에 있을 때 성령의 생기를 하나도 의심 없이 과감하게 100% 그대로 사용하셨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교회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할 수 있는 것을 우리가 참여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과 저, 온누리교회가 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 뼈에게도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생기에게도 이야기 할 수 있는 믿음이 여러분에게 있길 축원합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역사를 보며 ‘이것이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이 하신 것이다. 영광과 존귀는 하나님께서 받으십시오. 할렐루야.’하고 찬양하는 것이 바로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이것이 성령 충만이요 성령의 능력을 옷 입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덧입다

12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저는 여러분이 무덤에서 나오길 축원합니다. 병에서, 귀신의 속박에서, 절망에서 나와 찬송을 부르고 기도하고 뛰는 기적이 있길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 모든 일에 의욕이 있고 긍정적으로 사고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을 화해시키는 화해자가 되십시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요 희망의 전도사입니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능력을 여러분에게 주셨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비전과 능력도 주셨습니다. 믿으십시오. 그것을 이용하십시오. 그리고 당당하게 나아가십시오. 세상은 변합니다.

15절부터 28절에는 회복과 부활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 민족도 통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네 손에서 두 개가 하나가 될 것이다” 크리스천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화해자입니다. 통일의 핵심은 영원한 왕이신 메시아의 통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서 그 분이 영원히 다스리고 통치하는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 입니다.

우리는 한 개인이고, 한 개 교회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 우리가 그 부분으로 쓰임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역사적, 성경적, 안목이고 예언이고 생각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 비전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직장이 변하길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변하길 축원합니다. 여러분 개인이 건강하고 축복받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길 축원합니다.

왜냐햐면 여러분을 통해 모든 이방인이 구원을 받을 것이고 이스라엘이 회복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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