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사도행전 3장 1-10절
설교제목 : 구걸 신앙에서 선포의 신앙으로
설교자 : 류영모 목사
들어가는 말
우리의 신앙이 오래될수록 더 성숙해야 되는데 퇴보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신앙의 습관화라고 한다. 사실 우리에게 신앙의 습관화처럼 무서운 것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신앙의 습관화인 것이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마치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앉은뱅이 신앙, 의존적인 신앙의 사람이 변하여 선포하는 능력의 신앙으로 변화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의 신앙에 이런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며 본문의 말씀을 대하여 본다.
1. 예수 이름 만나기 전의 앉은뱅이
1) 앉은뱅이 신앙
- 늘 앉아서 남을 탓하고 비판하는 신앙
- 하나님에 대한 원망의 신앙
- 신세한탄의 신앙
- 무력감의 신앙
- 비교신앙 (바이얼린 사건)
- 처절한 자기 비하의 신앙 (미문- 아름다운 문 앞에서)
2) 의존적인 신앙
-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으면 꼼짝도 할 수 없는 신앙
- 항상 다른 사람의 강요에 이끌려 교회에 나아오는 신앙
- 꼭 누군가가 챙겨주어야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수동적인 신앙
- 목사님의 말씀을 먹여주어야 겨우 일어서는 신앙
3) 습관적 신앙
- 예배당에 나오는 것도 습관적으로 나오는 것
- 베드로와 요한에게 습관적으로 손을 내밀어
- 자신의 의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신앙
4) 구걸 신앙
- 그는 한 평생 돈 몇푼만 바라보고 산 인생이었다.- 최대 관심은 돈-오직 돈
- 베드로와 요한이 우리를 주목하라고 하여도 돈을 줄까하고 바라보았다
- 성전에 앉아 있어도 습관적으로 앉아 있지 그의 생각은 온통 돈 버는데 있다
5) 한번도 그 아름다운 미문을 통과해 보지 못한 신앙
현재의 구시가지 성벽은 16세기에 오스만제국의 쉴레이만1세가 축조하였다. 둘레 약 4㎞의 성벽에는 총 8개의 문이 있는데, 서쪽의 자파문(Jaffa Gate), 북쪽의 다마스쿠스문(Damascus Gate), 헤롯문( Herod's Gate), 동쪽의 라이온문(Lion's Gate, 스테파노 문)과 황금문(Golden Gate, 아름다운 문), 남쪽의 분문(糞門, Dung Gate)와 시온문(Zion Gate) 등이다. 그는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문, 미문에 있으면서도 한번도 그 문을 통과해 보지 못한 사람이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6) 항상 성전을 바라보기만 하던 신앙 (성전을 맴도는 신앙)
- 그는 수십년 예배당에 나왔어도 한번도 성전 안으로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
- 우리가 수십년 예수를 믿고 주 앞에 나왔어도 한번도 내 영혼을 감싸는 그 깊고 깊은 감격의 예배 속으로 들어가 보지 못한 성도들도 얼마든지 있다.
- 항상 성전 주위를 맴돌다가 집에 돌아갔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기뻐하며 즐거워하 며 그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살지 못하는 성전을 맴도는 신앙이 아닌가?
2. 예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킨 베드로와 요한
성령 받기 전 베드로와 요한은 이 앉은뱅이에서 별 관심이 없었다. 사실 베드로와 요한은 수없이 성전을 드나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이 불쌍한 인생에 대하여 관심을 갖지 못했다. 성령을 체험하면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성령 받은 후 그를 불쌍히 여겨 고쳐 주기로 결심하였다. - 하나님은 바로 우리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고쳐주기를 원하신다. 습관적인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험하여 능동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희망하시는 것이다. 초대교회- 성령받자 그들은 드디어 가난한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어 그들을 돌보게 되었다.
그들은 이 사람에게 돈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치료한다. 그는 이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 돈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이라는 것 알고 있었다. 우리 인생을 일으키는 것은 돈 몇 푼이 아니라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 사마리아 여인-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구했다 - 만족이 없었다- 하나님을 아는 것.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제발 앉은뱅이 신앙, 습관적인 신앙 버리고 일어나 걸어라. 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 대한 바램이요 희망인 것이다.
3. 예수 이름으로 고침을 받은 앉은뱅이 - 구걸신앙이 선포의 신앙으로
1) 힘을 얻는 신앙으로 (말씀과 성령의 충만)
- 예수의 이름으로 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에 힘을 얻어...(우리의 인생에 힘을 주는 예수의 이름) : 그의 발과 발목의 뼈가 힘을 얻었다.예수의 이름은 힘이 없어 일어서지 못했던 그에게 힘을 주었다. 이제까지 발목에 힘이 없어 일어서지 못했는데 강력한 힘이 전달되어 그의 발목이 힘을 얻게 되었다. 우리 인생에 진정으로 힘이 되는 것은 돈이 아니다. 명예도 아니다, 오직 예수의 이름이다.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충만함은 예수의 이름- 좌절된 인생에도 힘이, 낙심한 영혼에도 힘이, 고통스러운 인생에도 힘이, 사업실패자에게도 힘이, 힘이 있는 신앙으로 전환.
2)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신앙으로 (독립적 신앙 - 나의 의지- 교육)
- 회복된 그는 이제 그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는 역사를 경험하였다.
- 예수의 이름으로 회복된 신앙은 이제 더 이상 남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
- 더 이상 목사님이 끌어서, 구역장이 끌어서, 엄마 아빠가 끌어서가 아니다- 내 의지
- 사마리아 사람들 - (요4:39-42)
- 교육이야 말로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는데 결정적인 역할.
3) 뛰어 앞으로 달려가는 신앙으로 (목적과 비전, 활력이 있는 신앙-비전)
- 그는 힘을 얻어 일어서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 그는 일어서서 뛰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 그는 일어서서 뛰었는데 어디를 향해 뛰었느냐 성전을 향해 뛰었다고 하였다.
- 그가 뛰는데는 목적이 있었다. 바로 성전이었다.
- 앞으로 달려가는 신앙, 목적이 있는 신앙이었다.
- 과거 그는 목적도 없이 살았으나 이제는 그에게 목적이 생긴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 교회의 비전
4) 그가 그렇게 아름답게 보았던 미문을 통과하였다.
5) 하나님을 찬미하며 참 예배의 자리로 나아감 (예배-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
- 수십년 예배당에 있었어도 참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지 못했다.
- 그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성전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미하니
- 그도 사람인지라 하나님을 찬미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달랐다. 제일 먼저 한 행동이 성전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미하는 것이었다. 꿈이 이루어졌다.
- 과거 그는 돈 몇푼 때문에 살았으나 이제는 그의 목적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 돈 몇푼이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나 참 인생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깊이 있는 하나님과의 교제- 예배하는 것
-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배하는 것이다.
- 사마리아 여인 - 세상의 모든 것 좋은 것 다 가져도 진정한 만족이 없었다. 예수님은 바로 그녀를 예배의 자리로 이끌어 주신 것이다.
6) 그의 변화는 다른 사람들에게 큰 도전을 주어 선포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되었다.
- 이 변화받은 사람을 통하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발견하는 자리로 나아가 게되었던 것이다.
- 나의 변화는 다른 사람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 물이 변하여 포도주 : 본질의 변화, 맛의 변화, 색깔의 변화, 목적의 변화 -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삶으로의 전환
나가는 말
이처럼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이 치유함을 받아 완전히 새로운 삶 즉 선포의 신앙으로 변화하였듯이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삶이 이러한 변화를 경함하기를 원하신다. 오늘날 능력없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우리의 신앙을 회복하여 살아갈 때 하나님은 감당할 수 없는 기쁨을 경험하게 되시는 것이다.
'신약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1장 1-8절 나의 꿈, 예수님의 꿈 - 이동원 목사 (1) | 2023.03.27 |
---|---|
사도행전 2장 42-47절 두 날개 교회 비전 - 이동원 목사 (0) | 2023.03.23 |
사도행전 9장 10-19절 예수님의 VIP(11) 새 세상을 향해 눈을 뜬 사울 - 이동원 목사 (1) | 2023.03.23 |
사도행전 13장 1-3절 따로 세워 보내라 - 하용조 목사 (1) | 2023.03.19 |
사도행전 2장 1-21절 오순절 날의 역사 - 하용조 목사 설교 (0) | 2023.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