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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2장 1-21절 오순절 날의 역사 - 하용조 목사 설교

by 재영구리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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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사도행전2:1~21
설교제목 : 오순절 날의 역사
설교자 : 하용조 목사님

하나님께서 19년 전 온누리교회를 세워주시고 점진적으로 하나님의 생각과 비전을 심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해 ACTS 29 비전이 선포된 이후 제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들이 펼쳐졌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전

재작년 부천의 한 교회가 깨져 해산될 상황에서 그 교회 20여명이 찾아와 온누리교회에 손을 내밀었고 우리교회가 그 교회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게 부천캠퍼스의 시작입니다. 그 후 수원에, 대전에 연이어 비전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최근 대전캠퍼스는 교회가 전혀 없는 한 지역과 대전의 중구지역에 각각 교회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부터 대전 세계로교회에서는 대전캠퍼스가 인도하는 주일저녁예배가 시작됐습니다. 그 교회 목사님이 주일저녁예배를 우리교회에 맡기신 것입니다.

허리우드 극장에서는 청년들이 조조할인 표를 사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청담교회에서 도 길거리 카페를 조성, 문화적 변화로 은혜를 끼치고 있습니다. 청량리중앙교회의 경우에도 우리교회와 목회자 교환이 이뤄졌고, 120여명의 청년들이 파송됐습니다.

 

남양주에도 교회가 세워지고, 곧 동탄에도 경배와찬양 국제센터가 생깁니다.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는 한 성도가 교회를 세우겠다고 나섰습니다. 중국 대련과 단동에 이어 상해의 교회를 위해 이미 목사님이 들어갔고 북경의 경우에도 다음 주에 목사님이 들어갔습니다.

미국 시카고에선 이상규 목사님이 4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시작했고, 채수권 목사님은 목사와 장로까지 나서 요청을 한 한 교회를 맡게 됐습니다. 호주, 프랑크푸르트, 뉴욕은 물론 괌에서도 온누리교회에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양지선교센터가 세워지고 10월에는 CGNTV가 전 세계에 퍼져나갑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우리교회의 몸부림도 가세합니다. 이미 중랑구노인종합복지관과 한남동복지재단에는 매일 천여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자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번동장애인공동체와 군포청소년재활센터에 대한 지원도 계속됩니다. 서울시가 300여억원을 들여 짓는 노인병원에 우리교회가 10억원을 가지고 참여합니다. 매년 2억씩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병원엔 간호보조사만 150명이 넘고 많은 노인들이 치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탈북자에 대한 하나님의 소명도 높아만 갑니다.

눈물의 기도만이 비전 성취의 열쇠

 

이런 일들을 볼 때마다 저는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어제 온누리신문의 게시판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교회에 이렇게 많은 모임이 있는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이 엄청난 일을 하나님이 하시는 구나 하고 깨닫게 됐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 일들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기도 없이는 하나님의 뜻대로 한다고 하면서도 인간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만 이 모든 비전을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금식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합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자신의 영적인 변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오순절 사건

사도행전은 성도들이 집단적으로 모인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합니다. 성령님은 개인적으로 음성을 들려주실 때가 있지만 공동체 전체를 향해서는 모두가 한 곳에 모였을 때 역사하십니다. 성도님들이 오늘 한 자리에 모인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오늘 집단적으로 음성을 들려주실 줄 믿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이라는 한곳에서 120명이 한마음으로, 10일 동안 기다리면서 성령님을 기대했습니다. 이것이 다락방 기적의 모든 것입니다. 가정이든 교회든 한마음으로 모여 기도할 때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2절을 보십시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

 

홀연히 라는 말은 기대하고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은 주권적으로 오십니다. 땅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갑자기 옵니다. 이것은 마치 물이 비등점에 이르러서야 끓기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개인의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나의 틀을 넘어 하나님의 생각과 비전에 접근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강하고 급한 바람 같은 소리에서 볼 수 있듯이 성령님의 임재는 소리로 들립니다. 한 겨울 창밖의 바람소리처럼 우리 영혼에 태풍 같은 바람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성령은 머리나 생각으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성령님의 임재의 소리를 오늘 듣기를 바랍니다.

3절입니다.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하나님의 임재는 불꽃으로도 보입니다. 우리가 서로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성령의 불꽃을 보게 되길 바랍니다. 다락방의 이 사건이 가감 없이 우리 각자에게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어느새 자신도 알지 못한 사이에 성령 충만으로 몸이 흠뻑 젖은 다락방의 사람들은 방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6~7절을 보십시오.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에게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소동하며, 기이히 여기며 놀랐습니다. 기도하고 방언하고 성령에 취한 성도들을 보고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예수 믿는 것을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일이 있습니까. 여러분과 온누리교회가 하는 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15절입니다.

“때가 제 삼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베드로는 일어나 말합니다. 술 취한 게 아니다. 성령에 취한 것이라고 요엘서의 말씀을 들어 선포합니다.

17절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이것이 성령님의 예언의 역사이자,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이것이 교회와 기독교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소리와 불꽃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세상으로 나가게 되길 바랍니다. 그 때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용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오늘 세 가지를 놓고 기도하십시오. 온누리교회가 맡겨진 비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이 민족과 나라가 주님께 돌아오도록, 하나님 앞에 빈집인 우리를 청소하고 오순절의 기적을 경험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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