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눅15장16-24
설교제목 : 긍정만이 사는 길이다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 성경 본문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 설교 원고
봄은 긍정의 계절입니다. 겨울 동안 산불로 타버린 언덕, 눈사태로 무너진 곳, 얼어붙은 강산에 다시 따뜻한 손길이 나타나 모든 것을 용서하고 상처를 어루만져 새로운 생명의 푸름과 꽃동산을 만들어 갑니다. 인간의 삶도 낭패를 당하고 상처입고 잃어버리고 절망한 삶을 그대로 방치하면 폐허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나와 과거를 용서받고 또 용서하고 다 잊어버리고 훨훨 털고 일어나 내일의 꿈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 바로 긍정의 삶입니다.
1. 과거의 죄책과 후회의 늪에서 벗어나라
1) 아버지를 배반한 죄와 음란하고 허랑방탕한 삶을 후회 - 자기 몫의 재산을 요구 하여 먼 나라로 나가 세속과 쾌락에 빠진 죄를 회개해야 함(눅 15:12-13)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2) 재산을 탕진한 죄책 -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궁핍하게 되자 돼지치기로 전락, 하나님과 아버지께 지은 죄를 깨닫고 깨어져 회개해야 함(눅 15:18-19)
3)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용서를 구하고 또 자기를 용서해야 함(눅 15:20-21)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4) 우리도 십자가 앞에서 죄와 허물을 용서받고 또 자기를 용서해야 함(요일 1:9)
* 유명한 과학자 코페르니쿠스의 무덤 비석에는 그의 유언을 따라서 이런 비문이 새겨져 있다. “나는 바울의 지혜를 구하지 않습니다. 나는 베드로의 능력을 구하지 않습니다. 오! 하나님, 나는 회개하는 강도에게 주셨던 은혜를 구합니다.”
2. 지난날을 잊어버려라
1) 부자였던 과거 - 사치와 낭비, 일순간 사라지는 재물을 의지하지 말 것(잠 23:5)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2) 으리으리하게 으스대며 살았던 과거 - 자기를 과대평가한 교만을 청산(시 52:7)
3) 자기를 배신한 여인들, 친구들을 원망 - 정욕과 유혹을 끊어버림(시 37: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4) 이제 빈손 든 자신을 받아들여라 - 허무와 절망을 깨닫고 통회자복(시 40:17)
5) 품꾼의 하나로 낮아져라 - 아버지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간구(시 34:18)
“야훼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3. 아버지께로 돌아가자
1) 희망을 향하여 나아가자 - 인간의 절대절망은 하나님의 절대희망(렘 29:11-13)
“야훼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2) 무에서 시작하는 인생,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 겸손한 자를 돌아보심(벧전 5:5-7)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3) 새로운 인생, 은혜가 감싸는 삶 - 아버지의 무조건적 사랑과 환대, 제일 좋은 옷과 반지, 신발 신기고 살진 송아지 잡아 잔치 열고 기뻐함. 주님을 믿고 돌아오면 의의 옷을 입히시고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은혜와 정체성 회복시키심(사 65:16-17)
* 영국의 존 메이어 수상은 매우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집이 어려워서 열여섯 살 때 학교를 중퇴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노동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새벽부터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반죽하는 일을 한 후 간단히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대신했다. 이러한 그의 습관은 그가 이후에 은행의 간부와 정치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에도 이어져서 그는 서민들이 출입하는 식당을 즐겨 찾았다. 그가 사는 집도 서민층이 사는 동네에 있었다. 수상이 된 이후 기자들은 그에게 고난의 세월을 어떻게 극복했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생각을 갖지 않았다. 항상 희망을 갖고 일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진다. 하늘은 표정이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복을 내려준다.”
수렁에 빠진 삶이 재기하는 길은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 길은 십자가 앞에서 용서로 새롭게 되고 철저히 과거를 청산하고 은혜의 품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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