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누가복음 15장 1-7절
설교제목 :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
설교자 : 옥한흠 목사님
얼마 전 괌에서 끔찍한 KAL기 사고가 났을 때 장래가 매우 촉망 되는 정치인 한 분을 잃었습니다. 여러분은 아마 신기하 의원이라는 분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분이 세상 을 떠나고 나서 그 비보를 들은 그 의 노모 이묘현 여사의 이야기가 한동안 장안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날부터 슬퍼하고 가슴을 치며 괴로 워하다가 곡기(穀氣)를 끊은 지 50 일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나셨다는 이 야기입니다. 곡기를 끊는다는 말은 우리말로 하면 금식과 비슷합니다. 아예 먹는 것을 다 전폐하고 가슴을 치며 슬퍼하는 것을 뜻합니다. 아 들 이름을 부르면서 50여 일 동안 먹지도 않고 가슴을 치며 슬퍼하고 그리워하고 고통스러워하시다가 결 국 숨을 거두시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 딸도 많았고 손 자, 손녀도 많았습니다. 그 아들이 죽었다고 해서 꼭 그가 외로운 것도 아니요, 또 그렇게 생명을 버릴 정 도로 슬퍼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머니의 마음 에는 먼저 간 그 아들밖에 없었습 니다. 그에게 가장 큰 기쁨이라면 그 아들이 살아오는 것입니다. 그 러나 그 아들이 살아올 수 없으니까 결국은 자기도 그의 뒤를 따르고 만 것입니다. 제가 그의 이야기를 신문 지상을 통해서 보고, 또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비슷한 데 가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 하나님의 마음 은 교회밖에 더 많이 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희한한 이야기이지 만 사실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예 수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 며 찬양하고 기도하는 우리에게 하 나님의 마음이 와 있고 우리를 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교회밖에 더 많이 가 있습니다. 이묘현 여사에게 참 잘난 아들, 딸이 많이 있고 그들 역 시 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이 이미 세상을 떠난 막내아들에게 가 있었 던 것과 똑같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와 있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 러나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고 어두 움 속에서 헤매고 죽음의 길을 걸어 가고 있는, 우리밖에 있는 많은 사 람들에게 그 마음이 더 많이 가 있 어 그들을 보면서 안타까워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 해서 예수님은 누가복음 15장에서 전례 없이 세 가지 비유를 연속적으 로 들으며 말씀하고 계십니다. 세 비유의 내용은 똑같습니다. 이야기 만 다른 것뿐이지, 그 메시지는 똑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그 중 제일 처음 에 나오는 이야기만을 읽었습니다. 유대 나라는 원래 목축업이 성한 나 라가 아닙니까? 목자는 양을 끌고 하루 종일 풀을 찾아다니면서 먹입 니다. 그리고 해가 뉘엿뉘엿 지면 지정된 우리로 양떼들을 몰고 옵니 다. 와서는 우리 문 앞에다 막대기 를 걸쳐놓고는 한 마리씩 그 막대기 밑으로 통과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모든 양들은 제 차례를 기다리다가 목자가 들어가라고 하면 한 마리씩 들어갑니다. 그러면 그 목자는 막대 기 밑으로 통과하는 양을 일일이 살 펴보면서 어디 다친 데 없나, 오늘 잘 먹었나, 어디 병이 나지는 않았 나 하고 유심히 살펴보면서 들여보 냅니다. 한 놈, 두 놈, 세 놈 일일이 세면서 들여보냅니다. 자기 양이 백 마리이면 마지막에 가서 백으로 셈 이 끝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비로소 우리 문을 딱 걸고 우리를 지키는 사람에게 양떼를 맡기고 자 기는 집으로 쉬러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놈, 두 놈 세 면서 전부 다 들여보냈는데, 백 마 리여야 할 양이 아흔 아홉밖에 없는 것이 아닙니까? 한 마리가 모자라는 것입니다. 잘못 세었나 싶어 전부 끌어내어서 다시 세어보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아하, 어느 놈 이 없어졌는지 모르겠지만 한 마리 가 없어졌구나.' 그 다음부터 목자 의 마음은 우리에 있는 아흔 아홉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캄캄한 밤에 혼자 떨어져 외마디 소리를 지르면서 벌벌 떨며 헤매고있을 그 어린 양 하나에게 목 자의 마음이 온통 달려가고 있는 것 입니다. 그 양을 찾아야 합니다. 그 러므로 집에 돌아갈 생각도 잊어버 리고 자기가 피곤하고 배가 고프다 는 것도 무시한 채 막대기 하나를 들고 양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오 늘 우리가 어느 골짜기, 어느 언덕 을 지났더라?' 하고 회상하면서 오 던 길을 다시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 잃어버린 어린양을 찾을 때까 지 밤새 다니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목자의 소리는 양이 제일 잘 알지 않습니까? 어떤 소리를 지르는지는 모르지만 그 양이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를 지릅니다. 행여나 그 양이 어느 곳에 쳐 박혀 있다가 그 소리 를 듣고 '음매' 하고 응답을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마침 내 벼랑에서 떨어져 있는 양을 발견 한다든지 가시덤불에 걸려 꼼짝 못 하고 있는 양을 찾는다든지 하면 그 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어 디 피가 나는 데는 없나하고 살펴 서 피나는 곳을 닦아주고, 잘 기다 렸다며 너무 좋아서 어깨에 메고 휘파람을 불며 신나게 돌아옵니다. 배고픈 것도 모르고 친구들을 다 불 러 놓고 "찾았어, 찾았어." 하면서 기뻐하는 목자의 모습을 상상해 보 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자기 주변에서 그 런 사건들을 자주 목격했기 때문 에 이것은 아주 자연스럽게 하실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 는 주님의 결론이 무엇입니까?
"우 리 하나님 아버지도 목자와 똑같다. 이미 예수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들에게보다는 그 자리에 와야 될 사람이 아직도 밖에서 헤매 고 있으면 하나님의 마음은 그들에 게 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은 길거리를 다니시면서, 저 사창가를 다니면서, 저 빈민가를 다니면서, 저 불쌍한 사람들이 눈물짓고 있는 곳 을 다니면서 자기 잃은 양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의 제일 큰 기쁨은 그들이 돌아오는 것이다." 라는 것 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이와 같이 죄 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 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 하여 기뻐하는 것 보다 더하리라."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는 것이 무엇 입니까? 잃은 양을 찾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교회를 통해서, 예수를 먼저 믿은 우리를 통해서 잃은 양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 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습니 다. 성령은 우리에게 임하시자마자 우리로 예수를 증거 하는 증인이 되 게 하셨습니다. 성령 받았습니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 게 됩니다. 성령의 사람입니까? 안 믿는 사람을 보면 예수를 증거하고 싶은 감동이 마음에 일어납니다. 성 령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을 보십시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 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님은 오 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 다.
"너희의 예루살렘이라 할 수 있는 서초동을 위시해서, 온 유대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과 사마리아라 고 할 수 있는 북한 땅, 땅 끝이라 고 할 수 있는 전세계를 앞에 놓고 하나님의 심정으로 복음을 전해서 그들을 어깨에 메고 돌아 오라!" 이런 하나님의 마음은 성경 곳곳 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장을 보면 제자들이 와서 예수님에 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 모 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어제 전 한 말씀을 듣고, 행하신 표적을 보 고 모든 사람이 주를 찾습니다." 그 러자 주님이 뭐라고 말씀했습니까?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로 가자. 이 사람들은 이미 내 말을 듣고 복 음을 들었으니 다른 마을로 가자. 내가 거기 가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 일을 위하여 왔노라." 여기서 주님의 심정을 엿볼 수 있지 않습 니까? 요한복음 10장 16절을 보면 주님 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또 이 우리 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 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 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 다가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만나 마음에 고통이 일어나고 두려워 밤 새도록 잠을 자지 못하고 기도할 때 주님이 친히 그에게 나타나서 뭐라 고 말씀하셨습니까?
"바울아. 두려 워 말라.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 이라. 고린도 도시를 보라. 얼마나 사람들이 많으냐? 그 가운데서 내가 찾고자 하는 어린양들이 많이 있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전하 라. 그러면 내가 그들을 하나님 앞 으로 인도하도록 해주겠다." 이런 모든 말씀들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의 마음은 교회밖에 가 있고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은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이라는 사실입 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만한 여러 가지 일들을 마음에 두고 있습 니다. '내가 헌금을 많이 하면 하나 님이 기뻐하실까? 내가 주님의 나라 를 위해 특별히 헌신하면 기뻐하실 까? 예배 열심히 나오고 하나님 말 씀을 잘 배우고 그 말씀대로 살려 고 노력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까?' 예, 그것도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하 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있습 니다. 이묘현 여사에게 가장 기쁜 일이 있을 수 있다면 죽었다던 아들 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기쁘게 하기 를 원합니까? 전도하십시오. 전도 해서 안 믿는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십시오. 이것만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 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의 세계에 서는 선교사나 전도자들이 최고입니 다. 다른 것도 다 중요하지만 그것 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 면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것이 기 때문입니다. 대각성 전도집회를 앞에 놓고 지 금 우리가 태신자를 만 명 이상 등 록시켰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저께 80대 고령의 집사님 한 분을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이분이 이름이 적힌 종이 쪽지 한 장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정한 태신자들로 모두 99명이라는 것입니 다. 여러분, 80대 중반의 고령의 노 인이 남 생각할 정신이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그는 그 많은 태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가 장 기뻐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빈부귀천을 따지지 말고 우리는 전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대한민국 교회마다 다녀보십시 오. 가끔 보면 병들어 죽어있고 자 기들끼리 싸우고 교회 안에 가면 냉 기가 돌아 삭막하게 느껴지는 교회 들이 있습니다. 그런 교회들을 가만 히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님 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을 주님 앞 으로 인도할 생각을 안 하는 것입니 다. 그런 교회는 죽을 수밖에 없습 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데 어 떻게 그 교회가 잘 되겠습니까? 사랑의교회가 지금까지 20년 가 까이 그래도 이만큼 하나님께서 은 혜를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고 자꾸 애 를 쓰니까 "너 그래도 괜찮다. 내 맘에 든다."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 서 사랑의교회가 이만큼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저는 형제 한 명 을 소개하고 그의 간증을 들으려고 합니다. 설교 중간에 간증을 세우는 것은 사랑의교회 19년 역사상 처음 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가만히 생각하니까 이 말씀이 얼마나 진리 인가 하는 것을 실제적으로 간증하 는 형제가 있다면 굉장히 도움이 되 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조운파 선생 님이라고 하는 분인데, 아마 여러분 마음에 촉촉이 젖어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 에는 조 선생님과 비슷한 전도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 습니다. 제가 조 선생님께 특별히 부탁드린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 리 생각에 그렇잖아요? 세상에서 가 요계 같은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사 람은 제일 전도하기 어려운 사람, 안 믿는 사람, 세상 속에 가장 많이 빠진 사람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얼 마나 멋있게 변화시켜 주님의 나라 와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 까? 우리 모두가 마음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봅니다. 누가복음 15장 1절을 보십시오.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 러 가까이 나아오니."
우리가 이 말 씀을 앞에 놓고 솔직하게 물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죄인이라도 심지어 세리나 창기라 도 주님 앞에 가까이 나아올 수 있 도록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이 주님께 가까이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사랑의교회는 문이 열려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문 이 열려 있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은 창기나 세리들이 다가올 수 있도록 문이 열려 있습니까? 우리 한번 깊이 생각해 봅시다. 마음을 닫아 놓 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의 교회는 문이 닫혀있지 않은지, 그래서 주님 앞에 가까이 오고 싶어도 바깥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우리 모두가 생각해 보자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밖에 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돌아올 때 가 장 기뻐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닫혀 있지 않습니까? 2 절을 보십시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죄 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이시면서, 죄가 없는 분이면서도 그는 죄인과 함께 앉아 먹고 마시고 교제하셨습니다. 복음의 진수는 하나님이 죄인과 한 자리에 앉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죄인과 함께 교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와 같은 큰 축복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죄인이면서도 하나님을 만나서, 죄 없는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을 감히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건방지 게 그분 앞에서 먹고 마시고 교제하 고 찬송하고 은혜 받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와 같은 큰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 복음의 진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대화 도 나누고 음식도 같이 먹으면서 정 말 하나님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 이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보아야합니다. 우리가 본문에 나오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같지는 않은지 심각하 게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한국 교회의 교인들 은 너무 이기주의자들입니다. 너무 개인주의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세리 와 창녀들을 가까이 하시고 식사하 면서 교제를 나누었는데, 한국 교회 교인들은 자기와 비슷한 학교를 나 온 사람이 아니면 교제를 않으려고 합니다. 심지어 자기 동기 외에는 만나지를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보다 수준이 낮은 학교를 나온 사람을 보면 삐딱하게 쳐다보면서 자기 몸에 티가 묻을까 일부러 털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심한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지만, 이상하게 이기주 의 근성이 많은 사람일수록 예수를 잘 믿습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천 국이 있다면 놓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예수를 믿다보니 자기는 구원받기를 원하면 서도 다른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은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집안 에 예수 안 믿는 사람이 있어도 일 년이 다 가도록 전도 한번 하지 않 습니다.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습 니다. 얼마나 이기주의자들인지 모 릅니다. 하나님이 과연 그런 사람을 보고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이 과연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를 보고 기뻐하실까요? 그들이 드리는 예배 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까요? 그 대답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하 나님은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들 을 절대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을 기 쁘시게 하는 일에 힘을 냅시다. 하 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 입니까? 잃은 양을 찾는 것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좁아도, 주차장이 아 무리 불편해도, 사람을 들여보낼 장소가 없어도 좋습니다. 그건 문 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있는 대로 주변에 안 믿는 사람들이 있으 면 데려 오자는 것입니다. 우리 교 회가 좁으면 다른 가까운 동네로 보 내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금 년이 다 가기 전에,
"하나님, 그래도 제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한두 가지는 했네요. 저 때문에 두 분이 예수 믿었잖아요."
하고 기도하면서 송구영신을 해야 하나님 앞에 체면 이 서지 않겠습니까?
"저 예수 잘 믿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 에 축복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제가 그래도 금년에 성경 다섯 번 보게 하신 것도 감사합니다. 할렐 루야." 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고 개는 끄떡끄떡 하시겠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리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기주의적인 신앙 생활하지 마시고 우리 조 선생님처 럼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는 일에 힘써 봅시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께 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예배 를 받으시고, 우리의 기도를 더 귀 담아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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