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 교회
설교본문 : 에베소서 5:25-30
설교자 : 옥한흠 목사님
며칠 전에 어떤 유명한 장로님을 한분 만났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는 중에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많은 은혜를 받았습 니다. 그분은 이미 은퇴하신 노령의 장로님입니다. 그러나 항상 젊은이 못지 않은 발랄함과 건강을 유지하 시는 분입니다. 그분이 몇 달 전에 꿈을 꾸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 꿈 이야기를 극동방송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서 하셨나 봅 니다. 그러다가 그 방송을 들은 사 람들이 항의 전화를 하고, 협박 전 화를 해대는 통에 두 달 동안 혼이 났다는 것입니다. 제가 궁금해서
"도대체 무슨 꿈을 꾸었는데 그러십 니까?"라고 물었더니,
"꿈에 불국사 를 갔는데 불국사에 십자가가 붙어 있지 않겠어요?"라고 대답하는 것입 니다. 놀래서 통도사도 가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도 십자가가 붙 어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도 신이 나서 '우리 나라가 기독교로 완전히 통일이 되나 보다.'라고 생각 했다고 합니다. 다시 지리산에 갔더 니 화엄사라는 절이 하나 있더랍니 다. 거기도 십자가가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한 노 승이 성경을 읽고 있었는데, 가만히 가서 보니까 성경의 전도서를 펴놓 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라는 구 절을 읽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꿈을 꾸고 나서 '야, 그래도 21세기 에 우리 한국의 소망은 교회 밖에 없다는 것을 하나님이 나에게 가르 쳐 주시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자 신 이 나서 방송국에 가서 그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전파를 타게 되었고, 또 하필이면 안 들어도 될 사람들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그런 식의 말을 하느냐?'라면서 항의를 하는 통에 상당히 시달렸다고 합니 다.
좀 시달려도 그런 꿈만 날마다 꾸 면 좋겠습니다. 저는 누가 뭐라고 하든지 유명한 성경 주석가 윌리암 바클리가 40년 동안 교회를 봉사한 다음에 한 말에 동의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교회를 믿 는다. 이 세상에서 믿을 것은 교회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교회가 부패 하고 사람들 눈에 허물 투성이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그래도 믿을 것 은 교회 밖에 없다는 것을 저는 인 정합니다. 그리고 한 때 좌절에 빠 졌던 미국인들에게 소망을 불어 넣 어주었던 백만인의 애인이라고 불리 웠던 노만 빈센트 목사가 한 말도 저는 전적으로 수긍합니다. 그는 말 합니다. '교회는 우리의 모든 희망이 실현되는 곳이다.' 우리의 가슴 속에 있는 꿈, 우리 각자가 지니고 있지 만 남몰래 숨기고 있는 소원들이 이 루어질 수 있는 곳은 교회라는 말입 니다. 교회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 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도 21세기 에는 교회에 희망을 걸어야 된다고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믿 고 교회에서 건강한 신앙 생활을 할 때 이 나라의 미래가 밝아질 것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 회의 관계를 재미있는 말로 표현하 고 있습니다. 신부와 신랑,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묘사합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본문은 예수 믿는 하나님의 자녀가 어떻게 부부 생활을 행복하 게 할 수 있는가를 교훈하는 내용입 니다. 이 내용을 가르치면서 바울은 부부의 관계, 신랑 신부의 관계를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에 빗대어서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 늘 우리의 관심은 부부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고 교회와 예수님, 예수님 과 교회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 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자기의 신부로 보십니다. 결혼을 약속한 신랑에게 신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완전한 존재입니다. 신 랑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 닙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교회 를 보실 때 똑 같은 눈으로 보신다 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랑입니 다. 25절에 보면 이런 말씀을 하십 니다.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라. 이렇게 말씀하고 그 다음에 무엇이 라고 합니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셔서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는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이만 큼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신랑, 신부 의 사이를 설명하는 결정적인 말 한 마디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끈이 없으면 둘 사이를 묶어줄 수가 없습 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과 교회 사 이도 사랑이라는 말 외에는 둘 관계 를 묶어 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 은 교회만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한다고 그렇게 말씀하셨 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성경을 통해 살펴보면 하나님은 교회만 사랑합니 다. 예수님은 교회만을 사랑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예수님은 낮은 데 로 내려오는 사랑을 가지고 교회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이십니 다. 그는 영광의 보좌에 앉아 계시 는 영원하신 여호와 하나님, 삼위일 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교회를 사랑하셔서 그 영광 의 옷을 다 보좌에 벗어 놓으시고 훌훌히 세상으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모습, 아니 우 리 보다 훨씬 더 천한 종의 모습을 입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내려 오시 는 사랑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깊 은 데로 내려가는 사랑을 가지고 우 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교회를 사랑 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죽 음을 짊어지고 저 음부, 지옥의 밑 바닥까지 내려 가셨습니다. 깊은 데 로 내려간 사랑, 그 사랑을 가지고 교회를 사랑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 도십니다. 그 결과 예수님은 자기의 신부인 교회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해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 로 삼아 주셨습니다. 모든 죄옷을 다 벗기시고, 더러운 냄새 나는 죄 옷을 다 벗기시고 자기의 의로운 옷 으로 교회에 입혀 주셨습니다. 아름 다운 신부로 치장하셨습니다. 이 말 씀을 26절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주시면 서까지 교회를 사랑하셨기에 교회는 물로 씻음을 받았습니다. 말씀으로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거룩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로 씻었다 고 하는 것은 세례를 받았다는 의미 도 되고 성령으로 중생을 받았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 씀은 듣고 배우는 우리 모두를 깨끗 하게 해 줍니다. 하나님처럼 거룩한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이 세상에서 우리를 불러 내어 성령으로 깨끗하 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만 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꿈입니다. 신부를 사랑하는 신랑은 마음에 꿈이 있지 않습니까? 내가 저 여자를 아내로 삼고 평생을 살게 되면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해 주어 야지.하는 소박한 꿈을 남자라면 다 가지고 결혼합니다. 아름다운 꿈입 니다. 예수님도 자기의 신부인 교회 를 향하여 꿈을 갖고 계십니다. '아 름다운 신부, 최고로 멋지고 최고로 거룩한 신부로 만들어야지. 그리고 영원토록 행복하게 해주어야지.'라는 꿈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27절에 예수님의 꿈이 나오지 않습니까? 자 기의 사랑하는 신부 교회를 어떻게 해주고 싶어 하십니까?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기를 원합 니다. 그리고 그 영광스러운 교회는 어느 정도로 완전하고 아름답습니 까? 티도 없습니다. 주름 잡힌 것도 없습니다. 그 외에 눈에 걸리는 것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거룩하게 만 들어서 흠이 없는 신부로 하늘나라 에서 영원히 살수 있게 하는 꿈을 주님이 갖고 계십니다. 요사이 말로 하면 우리 모두를 완전한 자로 만드 시겠다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를 예 수님과 똑같이 닮은 사람으로 만든 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어느 날 저 하 늘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보지도 못했 던 초호화판 잔치가 벌어질 것입니 다. 그 잔치에는 신랑 되신 예수님 이 가장 높은 상좌에 앉아 계시고 팡파레가 울리면서 아름다운 신부, 완전한 아름다움을 그 몸에 지닌 거 룩한 신부가 주님 앞으로 걸어 나올 것입니다. 그가 누군지 아십니까? 교회입니다. 주님이 그 날을 기다리 시면서 오늘도 하나님 우편에서 기 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주님의 유일한 사랑, 주님 의 유일한 꿈인 교회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교회를 이룬 우리 모두가 교회입니다. 우리 가 예수님의 신부입니다. 우리 모두 가 예수님의 꿈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 세상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다시 말하면 교회를 이루고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 덕분에, 예수님 사 랑 덕분에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부 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신분 을 가진 주님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 덕분에 우리는 세상으로 보 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소 명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생각 만 하면 기쁩니다. 긍지를 느낍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 님,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이름 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받 는 신부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기쁨이 생깁니다. 그 리고 주님의 신부인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 니다.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 하나하나를 볼 때 세상적으로는 보 잘 것 없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 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받는 신부 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볼 때에는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 래서 누구든지 믿음이 바로 서면 교 회를 사랑합니다.
나우웬이라고 하는 위대한 학자이 며 성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 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신성 한 의무입니다. 교회를 위한 진정한 사랑 없이는 우리는 교회 안에서 기 쁘고 평화롭게 살 수가 없습니다. 교회를 위한 진정한 사랑 없이는 사 람들을 교회로 불러 올 수가 없습니 다.' 옳은 말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사랑합니다. 주님의 사랑 받는 신부 요, 그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 로 우리는 언젠가 아름다운 신부로, 거룩한 신부로, 흠이 없는 신부로 예수님 앞에 서야 되고, 그분과 만 나서 잔치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 니다. 이것이 지상 교회입니다. 그러 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됩니다. 적 어도 신부가 되려면 또 신부로서 신 랑을 기쁘게 하려면 준비를 해야 합 니다. 세상에서 제 맘대로 살거나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 면 그런 아름다운 신부로, 흠이 없 는 신부로 갖추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신부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에스더서를 아십니까? 꼭 한번 읽 어 보십시오. 구약에 있습니다. 한 30분이면 다 읽습니다. 아주 작은 성경인데, 아마 모르시는 분들도 많 이 있을 것입니다. 동화책 같아 아 주 재미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이 런 내용이 나옵니다. 아마 페르시아 의 황제였던 것 같은데, 아하수에로 왕이 왕비를 택하여 장가를 가기 위 해서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 미녀들 을 다 끌어 모았습니다. 궁전에 모 아 놓고 그 가운데서 정선을 했을 것입니다. 몇 명을 최종 선발한 다 음에 그 사람들을 1년 동안 준비를 시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에스더 라고 하는 아름다운 처녀가 끼어 있 었습니다. 그 처녀에게 궁녀 일곱 사람이 매달려서 1년 동안 준비를 시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1년 후에 왕을 만 나게 되는데 그 때 왕의 눈에 들어 야 왕비가 되는 것입니다. 여섯 달 동안은 몰약이라고 하는 기름으로 몸을 가꿉니다. 그렇게 몰약을 여섯 달 동안 발라대면 어떤 몸이 되는지 는 잘 모르지만 그 값비싼 몰약을 가지고 몸을 다듬고, 그 다음 나머 지 여섯 달 동안은 온갖 향수와 화 장품으로 몸을 다듬어 1년 이 지난 후 왕이 부르는 날 왕 앞에 서야 되 는 것입니다. 임금, 황제라는 자들은 참 몹쓸 사람들입니다. 자기 하나의 쾌락을 위해서 그런 식으로 여자들 을 못 살게 굴다니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선하신 왕 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신부를 위해서 아낌없이 바치는 사 랑의 신랑입니다. 그런 분을 만나야 될 우리가 신부수업을 안해서야 되 겠습니까? 해야 됩니다. 그러면 어 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날마다 함께 고백하는 공동체 고백에 들어 있는 다섯 가지를 해야 합니다. 이 것이 신부수업 입니다. 세상에 있을 동안 이 다섯 가지를 충실히 하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답고 흠이 없는 신부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 이 있습니까? 예배하는 것입니다. 전도하는 것입니다. 교제하는 것입 니다. 봉사하는 것입니다. 배우는 것 입니다. 이 다섯 가지를 해야 됩니 다.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가 되기 위 해서 예배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배자로 부르셨습 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신령과 진 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오늘도 찾고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으로서 하 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예배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세상에 어디 있습 니까? 이것만큼 큰 특권이 어디 있 습니까?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 님은 온 우주 만물의 창조자 되십니 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하나님 은 광대하십니다. 누가 그분 앞에 나가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 예배할 수 있습니까? 누가 할 수 있 습니까? 아무도 그렇게 할 수가 없 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예배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자들만이 가능한데 그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면서 나아오는 교회입니다. 우리 모두입니다. 우리만이 그분을 예배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허락하 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한 주일의 스케줄을 만들고 우선순위도 정합니 다. 여러분, 부탁합니다. 예수님의 신부된 사람은 한 주 스케줄 가운데 서 주일예배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중 심으로 사는 생활을 하는 자라는 증 거가 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예우하는 생활이 됩니다. 우리는 예 배에 참석해서 구원을 주신 하나님 께 감사를 드립니다. 경배를 드립니 다. 그러나 그것으로 예배는 끝나는 것 아닙니다. 자기 앞에 나아 온 하 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은 빈 손으 로 돌려보내는 법이 절대 없습니다. 하늘에 쌓아 놓은 신령하고 좋은 각 양 은사들을 예배 시간을 통해서 우 리에게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믿으 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은혜를 받아 우리 영혼이 소생하게 합니다. 성령 의 어루만지심이 우리 가슴에, 우리 심령에 계속 이어질 때에 우리의 상 한 마음이 치유함을 받습니다. 예배 시간을 통하여 우리의 침체된 심령 이 다시 활기를 되찾습니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습니 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으로 부터 엄청난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의 성도들과 예배의 죽어있는 교회의 성도들을 밖에 나가서 한번 비교해 보십시오.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은 그 얼굴이 환합니 다. 생활이 비록 어렵고 십자가의 짐이 무겁지만 그러나 그들은 힘을 갖고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리 고 다음 주일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 릴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시 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 배가 죽어있는 교회의 성도들 보십 시오. 어둡습니다. 피곤합니다. 그들 에게 삶의 의욕이 없는 것을 우리는 자주 느낍니다. 얼마나 예배가 중요 한지 모릅니다.
예배의 중요성은 제가 목사이니까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안 믿는 학자들도 예배의 중요성을 주 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를 들까 요? 데이비드 핀크라고 하는 박사는 정신위생학 분야에 세계적인 권위자 라고 합니다. 그가 쓴 책 가운데 안 정을 위한 4박자 균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현대인에게 중요한 것이 심리적인 안정이라는 것이 그 주된 내용입니다. 안정이 중요하다고 합 니다.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정서 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사람이 정치를 손에 넣어 보십시오. 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 정서 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한 사람이 경 제를 주름 잡아 보십시오. 나라의 경제가 곤두박질 치게 돼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사람이 가르쳐 보십시오. 어떤 일이 일어납 니까? 그러므로 사람이 그 내면에 정서적인 평안을 갖고 있어야 됩니 다.
이 평안을 우리가 균형 있게 유지 하려면 4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을 해야 사람이 안정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에는 놀아야 된다고 합니다. 쉬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쉼 이 없이는 안정을 유지할 수가 없다 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사랑해야 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랑의 울타리에서 살아야 마음이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 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가 예배 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예수를 안 믿는 불신자가 하는 이 야기입니다. 잘 들으십시오. 예배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예 배는 다른 세 가지를 위한 기본이 되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그는 주 장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예배라 는 것은 초월자 되신 하나님에게 자 기를 기대는 것입니다. '겉으로 자신 있다. 젊다. 실력 있다.'고 아무리 스 스로 소리쳐도 우리는 하루하루 살 면서 내가 얼마나 왜소한 존재인가 를 자주 느낍니다. 겉으로는 태연하 지만 속으로 얼마나 떨고 있는가를 우리는 자주 체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절대자가 필요합니다. 가끔, 아니 자주 그분 앞에 나와서 어린애가 엄마 품에 기대듯이 조용 히 그분에게 기댈 때에 마음에 안정 이 찾아 옵니다. 평안이 내 마음을 지배하게 됩니다. 예배가 이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9세 기 신학자인 슐라이어 마허가 교회 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묘한 말을 했습니다. '교회는 전적인 의지 의 감정이다.' 예배 드리는 자가 전 적으로 하나님에게 의지할 때 느끼 는 감정이 교회라고 말을 하는 것입 니다. 일리가 있는 대답입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예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꼭 기억하십시오. 여러 분은 지금까지 주일 예배를 얼마나 정성을 다해 드렸습니까? 여러분 가 운데는 2시간을 운전하고 와서 이 시간에 은혜 받겠다고 앉아 있는 분 들도 계십니다. 몸이 아픈 데도 이 시간을 빠뜨리고 싶지 않아서 이 자 리에 나온 분들도 계십니다. 예수님 의 신부입니다. 예수님의 신부 다운 행동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지난 1년을 돌이켜 보십시오. 하나님 앞 에 드리는 이 예배를 어느 正道 삶 의 우선순위에 두고 살았습니까? 그 것을 등한히 하다가 여러분의 가슴 에는 불안이 있습니다. 공포가 있습 니다. 좌절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신부 수업을 하 기 위해서는 성도들과 교제를 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님 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지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혼자 존재하지 못합니다. 신앙은 절 대로 혼자 유지하지 못합니다. 교회 를 떠나면 우리의 신앙은 살아 남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 를 일컬어서 성도의 공동체라고 합 니다. 공동체라는 말은 성경에 없는 말입니다. 코에투스 피델리움 (coetus fidelium:믿음의 공동체)이 라고 하는 이 말은 성경에 없습니 다. 그러나 교회는 모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수님의 몸을 이 루는 것이기 때문에 공동체라고 하 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는 거룩한 교제를 나누며 서로가 살아 야 합니다.
의사들의 말을 들으니까 암세포는 혼자 노는 세포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수백만개, 수천만개의 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이 세포는 모두가 몸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합니다. 모 두가 몸을 위해서 함께 힘을 합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생명을 유지합니 다. 그런데 암세포가 몸에 생기면 이것은 혼자 논다고 합니다. 혼자 놀면서 세력을 확대하다가 나중에는 악성종양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 리고는 몸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것 이 아니라 몸에 있는 자영분을 끌어 다가 빼앗아서 자기가 먹는다고 합 니다. 나중에는 몸을 망치게 만들고 생명을 앗아 간다고 합니다. 혼자 노는 세포가 결국은 몸을 망치는 것 입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과의 교 제를 힘쓰지 않고 자기 혼자 노는 사람은 어떤 사람과 같다는 것입니 까? 그 다음은 말하지 맙시다. 여러 분이 스스로 그런 사람이 되면 안됩 니다. 여러분 옆에 앉아 있는 분들 이 다 소중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교제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쾌감을 전달하는 신 경은 없다고 합니다. 아픈 고통을 느끼는 신경은 있고, 추위를 느끼는 신경은 있어도, 쾌감을, 즐거움을 전 달하는 신경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 면 언제 즐거움을 느낍니까? 우리 몸에 있는 세포가 모두 하나가 되어 협력할 때 즐거움이라는 희열이 우 리에게 체험이 된다고 합니다. 성도 들이 서로 아름답게 교제하면서 모 두가 예수님의 몸된 교회, 예수님의 신부된 교회를 위해서 협력할 때, 교제할 때 거기에 우리의 진정한 기 쁨이 찾아 온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 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전도해야 합니다. 전도는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꼭 해야 되는 일이지만, 더욱이 예수님과 우 리가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결혼할 그 날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전도 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24장14절을 보면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어야 하는데, 증거 되어서 온 세상 사람 이 복음을 듣게 될 때에 비로소 끝 이 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끝 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하 나님 나라로 불러서 그와 잔치하는 날입니다. 그러니까 그 날을 앞당기 기 위해서도 전도를 열심히 해야 됩 니다.
요즘 우리 교회 전도폭발 프로그 램을 맡은 교역자들이 비명을 질러 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지원 자가 많아서 정신을 못 차리게 되었 기 때문입니다. 전도폭발 프로그램 에 들어가면 4개월 동안 훈련 받으 면서 전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얼마 나 힘든 일인데 전도를 열심히 해 보겠다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지원 을 하니까 감당을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찾는 이 사역인 사랑 의나들목이 목요일 저녁마다 소망관 에서 있습니다. 거기에도 점점 사람 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는 이웃과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 사람 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사랑의나들목에 참석 했던 안 믿는 불신자 한 분과 만나서 대화를 했습니다. 그분은 3번 참석했다고 합니다.
"참석해보니 어떻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참 좋던대요. 교회 에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어 요. 기분 좋아요."라고 대답하는 것 입니다.
"뭐가 특별히 마음에 들었 습니까?"
라고 다시 묻자 마지막 끝 날 때쯤 되어서 목사님이 '여러분, 제가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를 해 드 리고 싶은데 동의 하십니까?'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니까 그렇게 기분 이 좋았다고 합니다. 교회 가면 '기 도 합시다.'라고 말하고 일방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지금까지 몇 번 보아 왔는데, 그런 식으로 부드럽게 나오 니까 아주 매력이 있더라는 것입니 다. 그래서 제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바로 당신 같은 사람들이 필요해서 만든 것이니까 열심히 나가세요. 친 구들을 데리고 오세요."
여러분, 우 리는 전도해야 됩니다. 어떤 형식으 로든지 전도해야 됩니다.
우리는 서로 섬기는 봉사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신부 된 교회를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자 기 눈높이로 남을 내려다 보고 교회 생활 하면 안됩니다. 모두가 다른 사람의 눈높이에서 그들을 보는 자 세가 필요합니다. 혹은 그들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그들을 올려다 보는 자세로 다른 형제들을 생각하며 섬 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아이들에게 끌려서 근 처에 있는 유명한 식당에 간 적이 있습니다. 젊은 애들이 바글바글 하 는 유명한 식당입니다. TGI Friday 인지 하는 식당도 있고, 베니건스라 는 것도 있고, 몇 개 있습니다. 그중 에 베니건스라는 곳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희한한 광경을 제가 봤습니 다. 웨이터들이 젊은 친구들인데 마 루 바닥에 딱 꿇어 앉아서 식탁에 목을 걸치다시피 하고는 올려다 보 면서
"무슨 음식을 드시겠습니까?"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그래서
"이 애가 왜 이래?"
그랬더니 우리 집 애가 그러는 것입니다.
"여기는 이런 식으로 웨이터들이 손님들로부 터 주문을 받아요."
손님과 눈 높이 를 같이 하면서 주문을 받는다는 것 은 봉사하는 자세를 가지고 고객을 우대한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니 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뻣뻣하게 서 서 뭐 드실래요? 하는 것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그것이 유행이 되어서 그 근방이 다 그런다고 합니다. 여 러분, 돈 좀 벌려고 하면서도 저렇 게 무릎을 꿇고 아우성들인데, 예수 님의 신부로서 아름답게 주님 앞에 설 날을 기다리면서 신부수업을 받 는 우리가 뻣뻣해서 되겠습니까? 봉 사해야 됩니다. 아멘!
수요일날 임직헌신예배가 있습니 다. 장로님 되실 분들, 권사님, 집사 님 되실 분들이 직분을 받는데, 이 직분은 계급이 아닙니다. 왜 이런 임직을 합니까? 그런 직분을 받은 사람은 교회 앞에서 예수님의 모습 으로 섬기고, 예수님의 모습으로 교 회를 위해 충성하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세우는 것입니다. 교회는 서 로 섬기는 곳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왜 말씀 을 배웁니까? 그리스도를 닮는 완전 한 자로 성숙하기 위함입니다. 배우 기를 싫어 하는 자는 만년 갓난아이 로 남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무 식한 신부를 좋아하는 신랑이 어디 있습니까? 날마다 철 없는 짓만 하 는 신부를 좋아하는 신랑이 어디 있 습니까? 예수님도 마찬가집니다. 그 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열심 히 배우고 주야로 묵상하라고 합니 다. 교회 안에서 제일 골치 아픈 사 람이 만년 갓난아이 아닙니까? 날마 다 신경을 써 주어야 됩니다. 기저 귀가 젖었는지 안 젖었는지 날마다 봐 줘야 됩니다. 기저귀를 갈 때마 다 토닥토닥 베이비 파우다를 발라 주어야 됩니다. 우유가 뜨겁지 않도 록 적당한 온도를 잘 유지하면서 젖 을 먹여 줘야 됩니다. 그런 사람만 교회 안에 가득하면 어떻게 되겠습 니까? 교회가 신생아만 가득한 산부 인과 병원처럼 되면 어떻게 하겠습 니까? 교회에서는 자라야 됩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향해서 주님처럼 닮아가기 위하여, 성숙한 그리스도 인이 되기 위하여 말씀을 배워야 합 니다. 디모데후서 3장 14절에서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지난 1년 동안 얼 마나 예수님의 아름다운 신부가 되 기 위해서 배우는데 열심을 다했습 니까?
지난 주에 1년 동안 제자훈련을 받고, 그 다음 해 두번째 한해 동안 사역훈련을 받아서 수료를 앞에 둔 자매들이 합반으로 다 모여 저의 특 강을 들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특강을 마치고 나자 어느 자매가 나 와서 아주 은혜스러운 글을 읽어 주 었습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목 사님, 제자훈련, 사역훈련을 받으면 서 말씀 읽기와 큐티 하기, 기도하 는 것이 이제는 체질화되었고 또한 교재 내용을 가지고 말씀을 하나 하 나 짚어 가며 공부하면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자아상이 그려졌습니다. 나도 무언가 주님을 위해 꼭 할 일 이 있다는 소명감을 갖게 되었습니 다. 목사님의 전천후 모험 덕분에 저 같은 돌팔이 신자도 이렇게 작은 목사의 흉내라도 내게 되었습니다. 제멋대로 번쩍이던 도끼날이 주님의 손에 들린 귀한 도구로 쓰임 받게 된 것입니다. 솟아 오르는 일출의 눈부심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황홀 하게 타오르는 노을이 되어 남은 생 애 주님 위해 완전히 산화되기를 원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한 몇 년 열심히 가르치고 배웠더니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이 보실 때 얼마나 감격하시겠 습니까?
이상 우리는 5가지를 해야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것이 신부수업 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설교를 들으 면 여러분 가운데는 혼란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날마다 교회 에 와서 살아야 되겠네.'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재주로 그 다섯 가지 를 다 잘하면서 사회 생활을 하라는 말인가?'라는 생각도 하는 분이 계 실 것입니다. 여러분, 혼동하지 마십 시오. 제 이야기 잘 들으십시오. 우 리에게는 손이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오른손이고 하나는 왼손입니 다. 각 손마다 손가락이 다섯 개씩 있습니다. 오른손만 가지고 사는 사 람은 장애자입니다. 왼손만 가지고 사는 사람도 장애자입니다. 둘을 다 써야 정상입니다. 그러면, 오른손이 무엇입니까? 방금 제가 말씀드린 예 수님의 신부 되기 위한 다섯 가지입 니다. 무엇입니까? 예배하는 것입니 다. 전도하는 것입니다. 섬기는 것입 니다. 교제하는 것입니다. 배우는 것 입니다. 이 다섯 손가락이 있는 오 른손이 바로 그런 삶을 사는 삶입니 다.
그리고 왼손은 무엇입니까? 우리 는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만 가지고 살지 못하잖습니까? 이 다섯 가지만 하면서 어떻게 삽니까? 만약 이것만 가지고 내내 산다고 하면 그 사람은 가정도 다 포기해야 되고, 사회생활 도 다 포기해야 될 것입니다. 날마 다 교회만 가서 살아야 될 것입니 다. 오른손의 다섯 가지를 하면서 동시에 왼손이 하는 다섯 가지가 필 요합니다. 무엇입니까? 먹고 마셔야 합니다. 일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또 무엇을 해야 합니까? 자야 합니 다. 사람들을 만나고 교제해야 합니 다. 그 다음에 또 무엇이 있습니까? 즐겨야 합니다. 쉬기도 하고 즐거워 하는 무엇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 까? 이 다섯 가지를 해야 우리가 건 전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자, 이 둘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예 수 믿는다고 하면서 오른손은 전혀 무시해 버리고 왼손만 계속 신경을 쓴다면 그 사람은 불신자와 똑같습 니다. 둘을 다 잘해야 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 다. 두 손 중에 어느 손을 자주 씁 니까? 오른손입니다. 저 같이 왼손 잡이는 좀 다릅니다. 그러나 오른손 을 우리는 자주 씁니다. 하나님도 오른손잡이 입니다. 하나님도 오른 손에 일곱 별을 잡고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오른손잡이 입니다. 오른손을 많이 쓰십니다. 오 른손이 왼손 보다 더 힘이 있습니 다. 오른손이 항상 앞섭니다. 오른손 이 제대로 제 몫을 감당할 때 왼손 이 따라가면서 다 합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이 원리를 여러분이 아셔야 합니다.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 성도 로서 오른손에 해당하는 것을 우선 에 두십시오. 그리고 이 오른손에 있는 것을 강조하십시오. 그리고 이 오른손에 더 신경을 쓰면서 정성을 다 하십시오. 그러면 왼손은 따라 옵니다. 오른손은 우리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는 것이고 왼손은 우리 의 겉사람을 강건하게 하는 것입니 다. 오른손은 우리의 속사람을 예수 님의 신부처럼 아름답게 갖추게 하 는 것이고, 왼손은 우리의 겉모양을, 인간으로서의 몸을 완전하게 갖추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둘이 다 중요합 니다. 그러나 오른손이 항상 우선되 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합 니까? 교회인 우리에게는 그리스도 의 사랑 받는 신부가 되는 것이 유 일한 꿈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았습 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사랑 을 독차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신부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얼마나 감사 합니까? 얼마나 기쁩니까? 바울이 외친 그 아름다운 외침을 저도 외치 고 싶습니다. 누가 그리스도의 사랑 에서 우리를 끊으리요. 환란이나 곤 고나 핍박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누가 이 사랑에서 끊어놓으 리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이 세 상을 넉넉히 이기노라. (롬8:35,37) 이와 같은 승리가 여러분에게도 있 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 받는 신부로서 이와 같은 승리의 삶을 살 기를 바랍니다. 우리 중에 아직도 사랑 받는 신부라는 확신이 없는 분 이 계십니까? 예수 믿으시기를 바랍 니다. 그리고 교회 생활 열심히 하 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받는 신 부답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와 같은 멋 진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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