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본문 : 행13장1-4
설교제목 :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삶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 ‥‥‥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사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 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 " (사도행전 13 : 1 ~ 4)
우리 교회는 바로 본문 말씀에 있는 안디옥 교회와 흡사합니다. 안디옥 교회는 그 당시 해 외 선교사를 처음으로 파송한 교회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이곳에 세워진 것은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우리 교회에게 한 국 뿐만 아니라 오대양 육대주에 말씀을 전파하여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를 준비시키기 위한 선교의 사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안디옥 교회에 주신 말씀을 잘 상고함으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겠습니다. 안디옥 교회에는 세 가지 특성이 있는데 그것을 알아봄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주를 섬겨 금식함
오늘날 사람들은 누구를 섬기든지 섬기고 삽니다. 초대 교회 당시에도 세상에 속한 사람들 은 돈이나 지위, 명예, 쾌락을 삶의 목표로 삼아 그것을 우상으로 섬기며 살았지만 안디옥 교회 사람들은 주를 섬기며 살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안디옥 교회 사람들은 주를 섬겨 금식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기 위해선 금식이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금식이라고 말하니 까 여러분 중에 오산리 기도원으로 들어가서 밥을 굶으며 기도하는 것을 연상하는 분도 있 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금식이란 그러한 금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금식이란 생활 전체가 주님을 섬기기 위한 것이 되기 위하여 세상적인 것을 금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기려고 하면 실패하고 맙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금식을 하지 않으므로 하나님 섬기기에 실패한 사람을 우리는 성경의 여러 곳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을 섬기되 금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 에게 해함도 없고, 상함도 없는 에덴을 주시고 입고 먹고 마시고 사는 생활에 부족함이 없 게 하셨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금식입니 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죽으리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세상의 것도 함께 섬기려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 먹고 말았습니 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다음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셔서 그는 하나님의 인도 를 받아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명령하실 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창세기 12 : 1)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이 금식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갈대아 우르를 떠났지만 금식 으 싫어하여 그곳의 재물과 조카, 종들을 앞 뒤에 세워 긴 행렬을 만들고 가나안 땅으로 향 하였습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이 행렬을 보시고 천사를 불러 이렇게 물으셨을 것 입니다. "저들이 누구냐." 천사는 "네, 하나님께 순종하여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아브라함입 니다."라고 대답하였을 것입니다. 이 대답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고개를 저으시면서 "아니다.
아브라함이 나의 말에 순종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면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복 주 고 복 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고 했을 때 금식 조항으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라고 하였는데 조카와 재물과 종들로 일대 행렬을 만들었으니 저는 금식을 지키지 못하였으 므로 나에게 불순종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금식하지 않은 아브라함에게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그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가자 기근이 다가와 모든 짐승들이 굶어 죽고 종들이 뿔뿔이 흩어지며, 굶주림을 면하기 위 하여 애굽으로 내려가 아내까지 팔게 되는 고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처참한 환경에서 강제 금식을 하게 되고 나중에 아내의 손을 잡고 가나안에 다시 돌아와 조카 롯과 헤어진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다음 소돔과 고모라의 롯과 그의 처를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써 심판 하실 때 롯에게 금식 조항으로 아무 것도 가지지 말고 빈손으로 성(城)에서 떠나되 뒤돌아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롯의 처는 성을 나오면서 남겨 둔 재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돌아 본 순간 롯의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미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 김이라."(마태복음 6 : 2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안디옥 교회같이 주님을 섬기려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 의 자랑에 대해서 금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올바른 신앙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미국이나 구라파의 교회들이 죽은 교회처럼 된 것은 저들이 세상과 타협을 했기 때 문입니다. 우리 한국의 수많은 교회들도 하나님과 세상의 것을 함께 섬기려고 하였기 때문 에 성령이 교회를 떠나가고, 교회에 살았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실상은 죽은 것과 다름 없는 가련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부자 청년이 예수님 앞에 나아와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 을 얻으리이까."라고 할 때 주님께서 금식 조건을 내세우셨습니다. 그 청년은 물질을 섬기는 사람이므로 주님께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누가복음 18 : 22)고 하시니 그 부자 청년 은 단호히 그리스도를 버리고 쓸쓸히 가 버렸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누가복음 18 : 24, 25)고 탄식하였습니다.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물질 섬기는 것을 꺾어야 하는 것입니 다. 세리장 삭개오도 부자였지만 예수님 오시기를 고대하였고 예수님을 뵙기 위하여 뽕나무 위 로 올라가 있을 때 주님께서 삭개오 가까이 이르러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누가복음 19 : 5)고 하시므로 삭개오는 급히 나무에서 내려서 기뻐 어쩔 줄 모르며 주님을 영접하고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 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재 물을 주인으로 삼았지만 그리스도를 섬기기로 마음 먹고 금식을 선포하자 주님께서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누가복음 19 : 9)라고 하 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중심으로 살면 주께서 우리의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돌봐 주시고 우 리의 생활 일체를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섬기면서 다른 한편으로 세상의 것을 함께 섬기면 그때로부터 성령은 우리를 떠나고 우리는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 로는 죽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말세에 주님께서 남종과 여종에게 성령을 물 붓듯 부어 주시고 모든 육체에게 성령을 부어 주겠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오실 날이 가까워 오기 때문에 성령으로 말미암아 자는 영혼을 깨우시기 위함입니다.
그리하여 노아의 때나 소돔과 고모라 때처럼 유물주의, 음란주의, 쾌락주의의 홍수 속에 휘 말려 갈 때 이곳에서 빠져 나와 주님 중심으로 살며 주님을 섬기기 위해 금식할 수 있는 능 력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우리가 육신의 정욕, 안목이 정욕, 이생의 자랑을 금식할 뿐만 아니라 주님 앞에 엎드 려 육의 양식을 먹지 않고 금식함으로 말세 때 험난한 죄악의 파도를 헤치고 주님을 섬길 수 있게 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눈, 코, 귀, 생활에 금식할 뿐 만 아니라 우리의 먹는 것도 금식하며 주님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성령이 불러 시키는 일을 함
여러분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사람들은 모든 일을 자기가 해야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어떻게 살까하는 것을 인간이 해결하려고 하므로 능력이 부족하여 일은 첩첩이 쌓이게 되고 혼돈 속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원래 일은 하나님의 것이며 사람은 창조될 때부터 스스로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 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보면 분명히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예레미야 33 : 2)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창세기 2 : 1) 성경 에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이 두 번 나오는데 하나는 천지창조 기사 후에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는 말씀이고 또 한 곳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 달리셔서 "다 이루었다."(요 한복음 19 : 30)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에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 나오고 신 약에서 또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구약의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다 이루신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천지와 만물을 지으시고 난 뒤에 인간을 만드셨는데 인간이 맞이 한 첫 날은 바로 하나님께서 쉬시는 안식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안식일에 인간은 생을 출 발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면 하나님께서 일을 쉬심과 같이 우리도 일을 쉬게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하신 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죄와 추악과 저주와 절 망과 죽음을 한 몸에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인류의 구원이라는 아름다운 걸작을 완성하신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구원을 이루어 놓으셨으므로 우리는 넝마 같은 인생이 지만 주님 발 앞에 엎으려 "주여, 믿습니다."라는 고백을 할 때 주께서 우리를 보혈로 씻어 주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다 이루심으로 우리들의 물질적인 일을 맡으셨고 주 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심으로 우리들의 영적인 일을 맡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인간들의 물질적인 일, 영적인 일을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섬기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에 더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영육 간의 일을 다 이 룬 것을 임의로 빼거나 보탬으로 하나님께서 부족하여 인간의 도움을 받는 것처럼 할 때는 하나님께 매를 맞게 됩니다.
이러다가 우리가 안디옥 교회와 같이 되기 위해서는 "일은 내 것이다. 그러므로 일은 내가 시키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성령 앞에 온전한 헌신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은 인간이 수고하는 것과 무거운 짐, 인간 일체의 일과 여러분 일생의 삶 전체를 주님의 제단 앞에 내 놓고 주님께 맡기고 "믿습니다."하고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믿고 순종하고 따라가면 어떠한 일이 생긴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 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고린도전서 2 : 9, 10)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과 인생 동업을 하면 성령께서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대로 인도하시고 지도하시며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이룩해 놓으신 일을 다 누릴 수 있게 해주 십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대로 성령이 불러 시키시는 일을 한 것처럼, 여러분들도 어떠한 일이든지간에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고 성령처럼 불러 시키시는 일만 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일을 어떻게 아름답게 이루시며 여러분을 인도하여 미리 예비하신 것 을 누리게 하시는지를 보고 주님을 찬미하여 주님 뒤만 따라가면 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의 성령과 인생 동업을 할 때 여러분은 비로소 소명받은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 님께서 '오너라. 그리고 나와 함께 살자.'라고 하시는 놀라운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명을 받음
인생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살 때 인생을 참 멋지게 살게 됩니다. 사명을 받지 않고 사 는 인생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얼핏 생각할 때 이 세상에서 좋은 집을 짓고 아름다움 옷을 입으며 등 따뜻하고 배부르게 되면 사람이 만족하리라 생각되겠지만 동물은 그렇게 해주면 만족해도 사람은 결 코 만족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등 따뜻하고 배불러도 마음속에 만족을 얻지 못하면 참 행복을 얻을 수 없는 것입 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지만 마음 속에 공동(空洞)이 생겨 그 공동을 메우기 위하여 마약, 알코올이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생활이 부유한 미국 국민이나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복지 사회를 보면 그들은 비록 등 따뜻 하고 배부르지만 영혼의 갈급함을 해소하지 못하여 순간적인 것으로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 하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알코올을 찾고 마약을 찾아다니다가, 어느덧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자가 되며 자살하는 사람의 수가 후진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는 수가 성 우물가의 여인을 보십시오. 그 여인은 영혼의 갈급함을 해결할 수 없어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꾸었습니다.
여섯 번째 남자와 살면서 처절한 절망을 안고 물을 길으러 왔을 때, 예수님께서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 의 주는 믈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한복음 4 : 13, 14)고 말씀 하셨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예수님 앞에 나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수를 마음속에 받아 들임으로 성령의 소명을 받아, 삶의 목적이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 한 것이 되지 않으면 인생에 절대로 만족이 없습니다. 나는 국내외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었지만 이구동성으로 인생에 지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들은 왜 지칠까요? 그것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위한 삶을 살지 않아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성령이 생수가 넘쳐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사업가입니까? 주님께서 여러분을 그 사업장에 보내신 것은 그 사업을 통하여 예 수님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이 의사입니까? 여러분을 병실에 보낸 것은 환자의 육신 만을 고칠 것이 아니라 그 영혼 속에 예수님을 심어 주기 위함입니다. 여러분이 교수입니까?
여러분을 강의실에 보내신 것은 학생들에게 강의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 속에 예수님을 심어 주기 위함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러 므로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예수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가지고 살 때 인생이 지치지 않는 참 삶을 살며 행복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어떠한 사람이든, 어떠한 곳 에 살든 지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출발하는 안디옥 교회의 사도들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고린도전서 3 : 12 ~ 15)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집을 짓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집을 짓는데 이는 안목 의 정욕, 육신의 정욕으로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나무, 풀은 땅 위에 자라서 우리가 쉽게 얻으나 이것으로 집을 지으면 시련의 불이나 환난의 불이 다가올 때 허물어지고 다 타버립니다. 그러나 땅 속에 있는 금, 은, 보석으로 집을 짓는 사람은 회개의 기도로 땅을 파헤쳐 금, 은, 보석을 얻으며 그것으로 집을 지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신성과 예수의 구원과 성령의 은 혜로 생활하는 사람들로 이들에게 시련과 환난의 불이 다가오면 금, 은이 불로 연단될때 더 정하게 되듯 더욱 깨끗해집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심판은 우리에게 다가오 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을 불에 타버리는 나무, 풀로 집을 지을 것이 아니라 불에 연단될수록 정하게 되는 금, 은, 보석으로 집을 지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데살로 니가전서 4 : 16, 17)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안디옥 교회 성도들처럼 주를 섬겨 금식하는 생활을 하고 성령이 불러 시키는 일 을 하고 사명을 받아 예수를 전파하기 위한 삶을 살므로 삶의 만족과 기쁨을 얻으며 불에 타 없어지지 않는 금이나 은이나 보석을 집을 지어 주님의 심판 때 승리하는 자들이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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