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2장 22-32절 하나님의 손에 상처 입은 자 - 조용기 목사
설교본문 : 창 32 : 22 - 32
설교제목 : 하나님의 손에 상처 입은 자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손에 상처 입은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은 천상천하를 다 지으신 창조주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지배하시는 절대 주권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오리는 항상 종이 주인을 여종이 주모의 손을 바라봄과 같이 하나님을 앙망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로 복종하는 종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또한 목자로서 당신의 백성을 양무리로 돌보아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르시는 양으로서 하나님의 소유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토기장이십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가지가지 원하는 것을 당신의 원하는 대로 만드시듯이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뜻대로 만드신 그릇입니다. 우리가 원한다고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원대로 만드는 그릇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모신 우리들이 반드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알아야만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이미 영원 전에 우리 일생을 다 정해 놓았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이 생기기 전에 해와 달과 별들이 생기기 전에 영원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시고 우리의 일생을 낱낱이 정해 놓았다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시편 139편 16절로 18절에 보면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 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 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 이 말씀에도 보면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다 내가 어머니 뱃속에서 탯줄이 끊어지기 전에 이미 내 일생을 하나님께서 주님의 책에 다 기록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소위 세상 사람이 말하는 운명이요 팔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이 한계선을 우리 인간의 힘으로 아무리 애를 써도 넘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레미야서 1장 4절에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예레미야는 복중에 짓기 전에 이미 하나님이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태에서 나오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선지자로 구별하였으니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우리를 여기에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 선생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똑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갈라디아서 1장 14절로 17절에 보면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오직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고 했습니다. 바울 선생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택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그에게 계시하셔서 하나님의 종으로 일생을 보내도록 작정하셨다고 그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떨까요? 여러분, 우리 같은 사람은 예레미야와 같은 사람도 아니고 바울과 같은 사람도 아닌데 하나님이 나같이 평범한 사람도 알고 계셨을까요? 그렇게 질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 에베소서 1장 3절로 5절에 보면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창세 전에 하늘과 땅도 짓기 전에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과 나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께서 택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예정해 놓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알파요 오메가 되시고 처음과 나중이 되시고 시작과 끝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영원에서 영원까지를 다 알고 계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 하나님께서 우연히 오다가다 여러분 불러서 예수 믿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에 억억만 년 전에 이미 여러분을 아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선택하시고 그리스도의 백성이 되도록 예정하셔서 그 뜻대로 오늘날 이루신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온 우주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오직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당신 뜻대로 행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대적해서 일어서는 자는 어리석은 자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하나님의 예정을 우리 마음속에 깊이 알고 하나님을 섬겨야 되겠습니다.
둘째로,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될 것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와 계획을 좇아 우리를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대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우리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린아이로 태어나서 너는 어떤 소년기, 어떤 청년기, 어떤 장년기, 어떤 노년기를 보내라, 하나님이 계획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일의 때를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때를 모르고 그것을 인간의 힘으로 뛰어넘으려고 부딪치면 주먹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아브라함 보십시오. 아브라함은 75세가 되매 하나님의 때가 되어 하나님의 계획대로 가나안에 가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12장 1절로 42절에 보면 75세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살지 아니하고 자기의 뜻대로 살려고 여러 번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뛰어 넘어서 자기 생각대로 살려고 했지만 오직 거기에는 낭패와 실망,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고 그는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므로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위해서 일생을 이미 계획해 놓으신 것입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요셉은 17세에 하나님의 때가 되므로 그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험하고 혼란스러운 길로 이끄셔서 30세가 되매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도록 하나님이 설계해 놓으신 것입니다. 아무도 막을 수가 없어요. 그가 17세 때 자기 형제들의 배반을 받아서 애굽의 종으로 팔린 것도 나중에 보니 다 하나님이 그렇게 섭리하신 것입니다.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서 10년 동안 잔뼈가 다 굵도록 온갖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며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또 모함을 덮어쓰고 시위대 뜰에 갇히고 슬픔과 슬픔이 연속하고 고난과 고난이 연속했지만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계획하셨습니다. 때가 되매 30세에 그는 바로의 부름을 받아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고 온 천하에 굶주림이 있을 때 자기 아버지의 가족을 다 애굽 고센 땅에 불러서 가뭄을 이기고 잘 입고 잘 먹고 잘 살게 도와주고 이스라엘의 생명을 보존하고 거기에서 430년 동안 이스라엘 70명이 3백 만으로 거대한 민족이 되어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 나라를 세우도록 하는 하나님의 그릇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의 때를 따라 하나님께서 이끌어 간 것이지 요셉이 자기가 원한다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된 것은 아닙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는 40세에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독립을 하겠다고 애굽 땅에서 도모했으나 실패하고 그는 바로가 체포하려고 하매 겁이 나서 미디안 땅으로 도망쳐서 미디안의 나그네가 되어서 40년을 목동으로 지냈습니다. 그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계획을 자기가 깨뜨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보다 40년이나 앞장서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다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 80이 되매 하나님의 때가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오매 하나님께서 호렙산 가시넝쿨에 나타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의지하고 홍해 수를 건너서 애굽으로 건너가 3백 만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40청춘에 못한 일을 80세에 어떻게 하느냐고 자기는 눈도 어둡고 귀도 둔하고 들어도 잘 깨닫지 못하고 혀도 뻣뻣하고 이제는 너무 늙어서 못하겠다고 하다가 하나님께 혼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같이 하니 가서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때가 오매 하나님께서 80된 모세를 사용해서 40청춘에 하지 못한 그 위대한 이스라엘 구원의 역사를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제쳐놓고라도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은 여러분을 벌써 만세 전에 하나님이 아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고 예정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자세한 모든 계획이 다 작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로 태어나서 여러분이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여러분의 생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셨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 주고 사셨으므로 여러분은 현재와 미래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소유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다 아셔서 역사 하십니다. 오늘 읽은 성경 말씀대로 "네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나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 속에 우리가 해야 될 것은 '하나님이여 나를 위한 계획을 주님께서 내게 보여 주시고 나를 위한 계획대로 나를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앞서서 뛰지 말게 하옵시고 주님의 인도를 거역하지 말게 도와 주시옵시고 주님의 정한 계획대로 따라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에 대한 정한 때가 있으므로 믿고 기다려야 될 줄 알고 성급하게 뛰지 말아야 됩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때가 오기 전에 일어나서 뛰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때가 오지 않으면 아무리 사람으로 애를 써도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발걸음을 옮기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 전도서 3장 1절에 기록된 말씀대로 "천하가 범사에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목적과 떼를 정해 놓았는데 그것을 앞질러서 행하려고 해도 안됩니다. 바울 선생은 하나님의 사랑하고 그리스도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은 열심이 특심한 분이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이 사는 아시아에 가서 복음을 증거 했는데 소아시아, 나아가서 중동, 그리고 인도, 중국 이 방대한 지역, 수많은 사람이 사는 이곳에 가서 내가 복음을 증거 해야겠다 해서 바울 선생은 아시아에 복음을 증거 하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6장 6절로 10절에 보면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아시아에 가서 복음을 증거할 계획을 다 세우고 뛰어 나갔으나 하나님의 계획은 아시아에 오는 것이 계획이 아니요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셨습니다."비두니아에 가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영이 막았습니다. 그래서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가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구래서 비로소 드로아에서 엎드려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보았습니다. 꿈에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사람을 시켜서 이리로 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매 비로소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하나님의 때가 온 줄 알고 그들은 아시아로 가지 않고 유럽으로 건너가서 3백 년 이내에 유럽을 완전히 복음화 시키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2천 년 후에야 아시아에 복음의 때가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2천 년 후에 아시아에 복음을 증거할 계획을 가지고 아시아에 복음을 증거할 때를 두셨는데 바울 선생은 2천 년 앞서서 아시아에 오려고 하다가 하나님의 성령께 꾸중을 들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범사에 기한이 있고 모든 일이 이룰 때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아시아에 성령이 임하시고 우리 한국 땅에 하나님의 거대한 성령의 봉화 불을 올려놓아서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을 사용하셔서 오히려 유럽에 복음을 증거하고 온 세계에 복음을 증거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하나님의 때입니다. 사람의 힘과 능으로 되지 않습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말미암아 되느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상처 입은 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잘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때를 잘 알지 못하고 그 경계선을 뛰어 넘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해서 원망하고 불평하고 탄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인생을 살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상처 입은 상처를 가지고서야 비로소 깨닫고 깨어지고 순종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계획을 자기 뜻대로 이루려고 계획했습니다. 하나님의 야곱이 아브라함과 이삭의 대를 이를 것이라고 그 어머니 리브가를 통해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 형 에서가 대를 이을 것이 아니라 야곱이 대를 이를 것이라고 말씀했는데 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하나님 앞서서 자기가 이루고 자기가 성취하려고 하나님의 계획을 자기 힘으로 강제로 하려고 형을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팔아먹도록 만들고 아버지가 눈이 어두운 기와로 형의 옷을 입고 들어가서 아버지 앞에 형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장자에게 주는 모든 축복의 기도를 다 받고 형이 이 사실을 알고 죽이려고 하매 달아나서 외아저씨 집에 가서 20여 년 동안 종살이를 한 것입니다. 그는 외아저씨 집에 가서 자기가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인만큼 외아저씨에게 속임을 당하고 열 번 이상 임금을 외아저씨가 속이고 그는 수많은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고향 산천으로 돌아가라고 하시매 자기의 처자들을 이끌고 이제는 하나님이 마지막에 복을 주어서 거부가 되었는데 많은 소 떼와 양떼와 염소와 짐승 떼를 거닐고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고향 땅에 돌아올 때 그 마음에 늘 걸리는 것이 형을 속이고 왔으니 20년 동안 형이 자기를 용서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자를 미리 보내어서 세일 땅에 있는 형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우 야곱이 돌아옵니다.' 형이 불같이 들고일어나더니 온 자기 개인의 군대를 일대 소집을 하니 삼백 명의 군인들이 전부 창, 칼을 들고 완전 무장을 하고 그리고 순식간에 야곱을 향해서 전진해 옵니다. 이것을 보고 기절초풍을 한 사자가 앞서 뛰어와서 야곱에게 말했습니다. "말도 마십시오. 형이 분노해서 노도해서 삼백 명의 개인이 기른 사병을 거느리고 창검을 들고 당신을 습격해 옵니다. 이제 우리 다 죽었습니다." 야곱은 간담이 녹아집니다. 뼈가 쓰리고 무릎에 힘이 다 빠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할 수 없이 마지막 살 궁리를 했습니다. 자기의 짐승들을 다 건너 보내고 종들을 다 건너 보내고 처자도 다 얍복강을 건너 보내고 자기는 얍복강 이쪽에 혼자 남아서 이제 야곱은 최후로 자기의 인생을 자기의 꾀대로 한번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형이 와서 짐승들을 빼앗고 종들을 치고 내 처자를 칼로써 베면 나는 여기서 달아난다. 내 한 몸이라도 살아야지. 난 도망칠 것이다.' 얍복강을 건너가면서 그의 처자들이 말합니다. "여보, 당신은 안 건너와요?" "아빠, 아빠도 와. 빨리 와." "아, 나는 여기 할 일이 많아. 먼저 건너가세요. 얘들아, 너희 먼저 건너가라." 그러나 야곱은 속으로 '이제 마지막 보는구나. 내일이면 너희들을 에서의 칼날에 다 죽고 나는 두 다리가 튼튼하니 도망칠 것이다. 미안하다. 그러나 내가 살고 봐야지. 별 도리 있나.' 그리고 그는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불안하고 고통스럽기에 하나님께 부르짖기도 했습니다. '내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이여 하나님께서 저를 보고 고향산천으로 돌아가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돌아오는 중에 이렇게 형이 삼백 인을 거느리고 쳐들어오니 이제 나는 절망 아닙니까? 하나님이여 나를 구출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살려 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키가 구척장신인 분이 뛰어오더니만 "야곱아, 건너가라. 처자들이 있는 데로 건너가라." "내가 왜 건너가요? 안 건너가요." "건너가서 살든지 죽든지 함께 하라." "아닙니다. 나는 살아야 되요. 처자가 죽더라도 나는 살아야 되요." "야, 이 못난 놈아, 건너가라." "안 건너가요." " 건너가라니까." "왜 내가 건너가요?" 그래서 씨름이 붙었습니다. 그 천사가 누구냐? 야훼의 사자는 신약에는 언제나 예수님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씨름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건너가라고 하고 야곱은 안 건너가겠다고 하고 예수님이 밀면 자기는 더 크게 예수님을 밀고 예수님이 발을 걸어 넘어뜨리면 자기도 예수님의 발을 걸어서 넘어뜨리고 밤새도록 레슬링을 합니다. 얼마나 고집이 센지 어지간한 사람 같으면 가겠습니다 하는데 죽으면 죽었지 안 가겠다고 합니다. 날이 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우리 주님께서 손을 들어 그의 다리를 쳤습니다. 왜? 다리를 믿고 있기 때문에 팔을 믿었으면 팔을 치겠는데 튼튼한 두 다리를 믿고 서 있기 때문에 다리를 쳐버리니까 환도 뼈가 어그러져서 그만 그 자리에 쓰러지고 일어나니까 쓰러지고 일어나니 쓰러지고 자기가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주님을 부여잡고 이제 날 절름발이를 만들었으니 나는 도망도 못 칩니다. 나를 축복해 주셔야지 날 축복 안 해주면 이제 난 못살아요. 이제 나는 내 꾀를 의지할 수 없고 내 두 다리도 의지할 수 없습니다. 당신만 의지하오니 당신 나를 복 안주면 나는 이제 끝이 났습니다. "네 이름이 뭐냐?" "야곱입니다." "이제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라. 하나님과 씨름해서 이긴 자라고 해라." 그리고 떠났습니다. 그는 일어나 보니 다리가 절뚝절뚝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도망 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상처 입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손을 들어 쳤으니 하나님께 상처 입은 자가 되어 이제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상처 입은 사람은 별 도리 없이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성하든지 쇠하든지 주님 따라 갈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따라 가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는 일어나서 절뚝절뚝거리면서 얍복강을 건너면서 처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부인과 아이들이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온 몸이 다 할퀴고 옷도 찢어지고 절뚝절뚝하니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하나님께 상처 입었다." 그런데 성경에 보니까 태양이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상징적입니다. 어둡고 캄캄한 밤에 밤새도록 씨름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얻어맞고 환도뼈가 어그러지고 회개하고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그 인생에 태양이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책임집니다. 보십시오. 처자들 다 뒤에 두고 짐승들 다 뒤에 두고 종들 다 뒤에 두고 자기가 제일 앞섭니다. 제일 뒤에서 따라가는 사람이 이제는 다 뒤로 세우고 자기가 제일 앞에 서서 형이 삼백 인의 군대를 거느리고 오는 그를 향해서 걸어갑니다. 형이 군대를 거느리고 그를 죽이려고 달려오다가 보니까 저기에 머리를 헝클어지고 얼굴은 상처를 입고 옷은 다 찢어지고 이렇게 해서 형에게 옵니다. 형이 "저것 죽여서 뭣하겠나?" 그만 형의 마음속에 가련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형제의 정이 솟아오른 것입니다. 그는 그만 말에서 내려서 뛰어와서 그 동생을 끌어안고 "이놈아, 나를 속이고 나를 배반하고 도망한지 20년만에 돌아온 모습이 절뚝발이가 되어서 돌아오느냐? 그 모습이 뭐냐? 이 상처를 입고 이렇게 찢기고 절름발이가 되고." 그러자 동생이 형에게 엎드려서 "형님의 얼굴을 보니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습니다. 형님이 나를 이렇게 영접해 주니 내가 이제 살았습니다." 형이 등을 두드리고 "걱정하지 마라." 그리고 자기 군대를 둘러보고 "내 동생을 호위하라. 이 가족들을 호위하라." 죽이려고 온 사람들이 호위군대로 변화되다니. 이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노릇입니다. 운명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호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그가 하나님께 상처를 입고 절뚝발이가 되어서 아제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갈 때 하나님이 이제는 당신의 계획과 당신의 때를 따라 그를 이끌어 갑니다. 어두운 밤은 지나가고 광명한 태양이 그의 속에 떠올랐으며 이제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는 그런 인생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다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난 후에야 자기 고집이 깨어지고 순종과 믿음을 배우게 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대다수의 여러분들은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얻어맞은 그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상처를 입고 난 후에 비로소 하나님을 순종하고 믿고 살든지 죽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성하든지 쇠하든지 주님을 따라가겠습니다. 하고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매맞은 상처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 상처가 우리에게 외치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도 현재도 미래도 우리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요 우리는 오직 우리의 삶의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의 청지기로서 야곱처럼 상처를 입어 절뚝거리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따라가는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 도-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전지전능 무소부지하신 절대 주권자인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품에 품고 가길 원하시지만 타라가한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교만하고 오만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때를 짓밟고 우리의 계획과 우리의 때대로 살려고 하다가 하나님을 거역한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할 수 없이 우리를 쳐서 하나님의 손에 상처를 입어야 우리가 깨닫고 회개하고 깨어지고 주님의 계획과 주님의 때를 따라 가는 우리들이 됨을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원통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주님께서 상처를 입히실지라도 하나님 앞에 믿고 순종하는 백성으로 만들려고 애쓰시는 하나님 감사하옵나이다. 하나님께 상처 입은 것을 아버지여 등한히 여기지 말게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상처 입은 것을 귀하게 생각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깨닫게 도와 주시옵시고 깨어지게 도와 주시옵시고 믿고 순종하고 헌신하고 따라가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조건 없이 무조건하고 군소리하지 말고 잔소리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운명, 하나님이 주신 팔자, 하나님이 주신 때를 받아들이고 걸어가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