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유다서

유다서 1장 17-25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 - 신성남 목사

재영구리 2023. 2. 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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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유다서 1장 17-25절
설교제목 :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      
설교자 : 신성남 목사님

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2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자
25.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만고 전부터 이제와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어떤 건축가가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나이가 많아서 정년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년퇴직을 얼마 남겨 두고 회장이 와서 이야기 합니다. “아무개 부장, 수고 많았네. 마지막 내 부탁하나 들어주게나.” “무슨 일 입니까?” “집 한 채만 잘 지어주게나.” “예? 집을 지어달라고요? 누가 사는데요?” “그것은 묻지 말고, 최고로 좋은 집을 하나 지어주게나.”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이 사람이 불만 불평이 생겼습니다. ‘아니 은퇴를 얼마 안남겨두었는데 퇴직하는 사람한테 집을 지어달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 쉬었다가 퇴직하게나! 이렇게 해도 모자를 판인데’ 하고 불평하면서 설계도 엉터리로 하고, 재료도 엉터리로 쓰고, 사람도 전문인을 쓰지 아니하고 대충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회장님께 이야기합니다. “회장님, 집을 다 지었습니다.” 회장님이 웃으면서 “정말 수고했네. 자네가 마지막으로 심혈을 기울여서 지은 집은 자네에게 선물로 주겠네. 자 열쇠를 받게나. 이것이 자네 집이네. 자네가 수십 년 동안 우리 회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애써준 것에 대한 보답이네. 사양하지 말고 받게나.” 이 사람은 열쇠를 받고 울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모두 건축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집을 짓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건축한 집을 우리에게 가지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최고로 설계를 잘해야 되고, 최고로 좋은 재료를 써야 되며, 최고로 좋은 일꾼을 데려와야 되고, 최고로 좋은 감리사를 두어서 감리를 시행함으로 아름다운 인생을 잘 지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집을 잘 짓기 위해서는 재료도 중요하고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기초가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고베 지진이 있은 후에 고베를 찾아갔습니다. 아시아 총회장을 지낼 때 고베에 지진이 있었는데 선교사님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서 직접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열차도, 고속도로도 모두 유실되어서 오사카에서 고베쪽으로 배를 타고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베에 들어가보니 폐허도 이런 폐허가 없었습니다. 일본사람들이 수 백 년 동안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해변의 도시가 순식간에 폭탄 맞은 것처럼 다 부서졌습니다. 집들이 서로 부딪혀서 무너지고, 큰 빌딩들도 무너져서 서로 의지하고 있는 건물들을 보았습니다. 저는 멀리 돌아갈 수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서로 기대고 있는 그 건물 사이로 가면서 “주여, 무사히 지나가게 하옵소서.”하며 구제품을 가지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갔는데 도시가 불바다가 되고, 무너지고, 폐허가 되었는데 아주 멀쩡한 두 건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건물 중 하나는 고베순복음교회가 들어있는 교회였는데 그 건물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셔서 온전했습니다. 또 한 건물은 신고베역 앞에 높은 호텔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도 깨끗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왜 저 호텔건물은 멀쩡합니까?”라고 물었더니 그 호텔은 지진이 일어나도 지진 진도 8.0이상이 되어도 무너지지 않도록 대비해서 지었다는 것입니다. 지하 공사를 보통 6~12개월 동안 하는데 이 호텔은 4년 동안 지하 공사를 했고, 건물이 올라갈 때도 다른 건물보다 두 배 이상 기간을 두고 정성을 다해서 지었기 때문에 지진을 대비한 이 건물은 그 당시 7.2의 지진을 이겨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 우리 인생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고통도 있고, 저런 고통도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도 있습니다. 그것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기초가 잘 되어 있어야합니다.

기 초가 무엇입니까? 믿음 생활입니다. 믿음 생활이 우리 인생의 가장 기초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하나님을 믿으면서 건강에 대해서 신경써야하고, 하나님을 믿으면서 내일에 대한 꿈을 꿔야 되고, 하나님을 믿으면서 자녀교육을 해야 하고, 하나님을 믿으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믿음이 우리의 삶의 기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면 인생이 흔들립니다. 우리의 삶의 기초가 믿음인데 믿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성결, 거룩함입니다. 믿음에 때가 묻으면 안됩니다. 믿는 사람들의 눈, 코, 입, 귀가 더럽혀지면 안되는 것입니다. 거룩이라는 재료를 써서 우리는 믿음을 쌓아가야 합니다.

성결이라고 하는 믿음의 재료를 써서 우리 인생의 집을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진짜 믿음은 거룩함에 있습니다. ‘저 사람 참 잘 믿어’ 이 말은 ‘저 사람 진실 되게 살아. 예수님처럼 살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진실하게 살아.’ 이 사람이 진짜 신앙인입니다. ‘저 사람은 진짜 믿음의 사람이야.’ 이 사람인 거룩함을 위해서 날마다 싸우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웃과 싸우지 말고 거룩함을 위해서 자신과 싸우시기 바랍니다. 내가 집사로서, 권사로서, 장로로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지 못하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한 아픔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믿음의 사람입니다. 우리 눈, 코, 귀, 입에는 거룩함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에도 마음에도 거룩함이 들어 있어야 되고, 우리 발자취 하나하나가 거룩함의 발자취여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그런고로 저와 여러분이 거룩함의 재료를 가지고 믿음의 기초를 잘 쌓아서 인생을 아름답게 잘 건축하는 멋진 건축사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거룩한 믿음위에 자기를 건축하려면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많은 유혹이 우리의 성결하고 고귀한 믿음을 더럽히고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무더운 7월에 미국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서 보니까 어떤 아주머니는 자동차를 깨뜨리지 말라고 하고 소방관은 망치를 들고서 승용차를 깨뜨리려고 합니다. 독일의 아우디 승용차 중 최신형, 최고급 승용차인데 그 승용차 안에 아이가 갇혀있는 것입니다. 열쇠도 차 안에 있습니다. 그러데 아줌마가 자동차 유리를 깨뜨리라고 해야 하는데 몇 억 되는 차라 15분이면 집에 다녀오니까 보조키를 가져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소방관은 15분 안에 아이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옥신각신하다가 소방관이 유리창을 깨고 아이를 구출했습니다. 그리고 아줌마를 고발했습니다. 자기 자식을 구출하지 아니하고 태양 볕에서 아이가 자동차 안에서 갇혀서 죽게 만들려고 했던 그 엄마라고 법원에 고발을 해서 결국에는 쇠고랑을 차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욕심이요, 정욕이요, 돈에 대한 유혹인 것입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돈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그 사람은 온전한 사람으로서의 인격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유혹을 이겨야 인생의 아름다운 집을 짓게 됩니다. 가랑비에도 옷은 젖습니다. 이슬비에도 옷은 젖습니다. 안개비에도 오랫동안 서 있으면 옷이 다 젖습니다. 유혹은 무조건 물리쳐야 되며, 피해야 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유혹의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에덴을 빼앗겼습니다. 가룟유다는 돈 때문에 예수님을 팔아먹고 그는 자살해서 죽었습니다. 다윗은 다른 사람의 아내가 목욕하는 것을 쳐다보다가 그 여자와 동침하게 됩니다.

그 리고 아이가 생겨서 전쟁 중에 있는 남편을 돌아오라고 해서 아내와 잠을 자게하려고 했는데 아내와 잠을 자지 않자 전쟁터에서 남편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결국은 이성의 유혹을 받았던 다윗은 살인죄까지 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돈과 미모로 유혹을 해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보십시오. 물질(떡)에 대한, 명예에 대한, 권세에 대한 유혹을 해도 사탄을 말씀으로 쫓아내셨습니다. 우리는 유혹을 이겨야 내 집이 온전하게 지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유혹은 어디에서 옵니까? 가장 첫 번째는 사탄이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벧전5:8)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두로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누구를 삼키는지 아십니까? 건강하게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못삼킵니다. 비실비실한 사람, ‘오늘 교회 갈까? 말까?’하는 사람들, 둘째로 왔다가 셋째로 할 때 가는 사람들, 일주일 내내 세상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사탄의 표적인 것입니다.

사탄은 유혹을 할 때 4가지로 유혹합니다. ①의식주의 문제로 유혹합니다. ②명예와 권세를 가지고 유혹합니다. ③자기도취에 빠지게 합니다. ④이성의 유혹을 합니다. 이 네 가지 중에 한 가지는 누구나 걸릴 확률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무엇에 약한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탄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될 줄로 믿습니다. 거룩함 속에, 믿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정욕 때문에 유혹이 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의 욕심으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얻으려고 하는 것에서 유혹이 옵니다.

본문 18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지금은 마지막 때입니다. 부패하고 타락한 때입니다.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경건이 흔들리면 믿음이 흔들리고 결국은 정욕대로 살게 된다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거룩함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깨끗함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내 눈이 보는 것을 조심하고, 내 귀가 듣는 것을 조심하고, 내가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사람이 입을 열 때 마다 죄를 짓고, 눈을 가지고 죄 된 것을 보며, 마음과 생각 속에 죄 된 것이 들어와 있습니까? 발자취, 발자취마다 왜이렇게 지저분합니까? 회개해야 됩니다. 우리의 믿음을 고귀하게,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사탄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최대의 무기는 거룩함입니다. 세상의 유혹을 막을 수 있는 최대의 무기는 거룩함입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이 유혹을 해도, 사탄이 유혹을 해도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거룩함으로 옷 입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입니다. 내가 거룩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이상한 것들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유혹은 멀리 있지 아니하고 가까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유혹은 노크하고 찾아오지 아니하고 조용히 찾아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조용히 찾아오는 유혹을 막기 위해서는 늘 깨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막에서 어떤 아랍상인이 추운 겨울날 낙타를 밖에다 세우고 천막 안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는데 바깥이 너무너무 춥다보니까 낙타가 얼굴을 들이밀고 이야기 했습니다. “주인님, 너무너무 추워서 죽겠어요. 고개만 들어갈게요.” 주인이 보고 불쌍해서 그러도록 허락했습니다. 조금 지나니까 낙타가 이야기 합니다. “주인님, 내 가슴만 들어오게 해주세요.”

이번에도 주인이 허락했습니다. 또 조금 지나자 “주인님, 엉덩이가 시려워요.”라고 이야기 합니다. 주인은 이번에도 허락했습니다. 얼마 안되어서 낙타가 이야기합니다. “주인님, 꼬리가 남았네요.” 이래서 다 들어오게 했더니 천막이 좁습니다. 낙타가 다시 이야기합니다. “주인님, 너무 좁은데 나가주세요.” 결국은 낙타에게 밀려서 주인이 바깥으로 쫓겨났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과 모든 죄는 이렇게 들어옵니다. 처음부터 자기를 드러내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영혼육을 갉아먹고,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작은 유혹을 허용하면 그때는 죽음이 있습니다. 신앙이 흔들립니다. 유혹을 물리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가 확실하게 거룩해 지는 것입니다. 확실하게 거룩해지면 우리는 정욕에서 벗어날 수 있고, 유혹에서 이기게 될 줄로 믿습니다. 보르네오[Borneo]섬에 희한한 꽃 네펜시스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곤충들이 그 향기와 아름다움에 매료되어서 그 꽃 위에 앉으면 그 꽃이 꽃잎으로 감싸고 소화액을 내뿜어서 곤충을 녹여서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가 올 때 “나 마귀다. 으~아~”하고 오지 않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뱀에게 유혹을 당했을 때 징그러운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움의 자태를 가지고 하와를 불렀습니다. 하와를 유혹했던 뱀이 우리 주변에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향기나 아름다운 모습에 도취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이성이 약해질 때는 모든 남자가 잘생겨 보이고, 모든 여자가 아름다워 보일 때입니다.

우리는 정욕을 이기는 길을 알아야합니다. ①있는 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내 남편, 내 아내로 만족해야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내 자식으로 만족해야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자기 가족으로 만족하십시오. 그러면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기 직장에서, 자기 자리에서, 자기 수입으로, 자기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살 뺄 생각하지 말고 욕심을 빼십시오. ②회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나의 생각과 마음에 조금이라도 유혹이 묻어왔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분수에 넘치는 생각을 했다면, 꿈이 아닌 욕심으로 생각을 했다면,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것을 생각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③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는 곳은 가지 말아야 합니다. ④더 열심히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몸이 깨끗하면 모기가 덜 물고, 파리가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말씀과 성령으로 정결함을 입으면 우리는 주 안에서 깨끗한 인생을 건축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비행기는 고도를 지켜야 안전하고, 열차는 철로를 따라 지나가야하며, 배는 뱃길로 다녀야하고, 자동차는 자동차 도로로 다녀야하고, 사람은 인도로 다녀야 안전하듯이 우리가 거룩함을 지켜야 신앙의 성장이 있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거룩한 믿음위에 자기를 건축하려면 믿음이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1490년대 젊은 화가 뒤러와 프란츠 나이스타인은 절친한 친구사이였습니다. 이 둘은 너무 가난해서 생계를 위해서 일하면서 틈나는 대로 그림을 그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두 사람은 제비를 뽑아 한 사람이 돈을 벌어서 다른 사람을 돌보아주기로 작정했습니다. 그 결과 나이스타인이 일하게 되었고, 뒤러는 그림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뒤러는 유명한 화가 밑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나이스타인은 친구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 결과 뒤러는 유명한 화가가 되었고 돈도 많이 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서 돌아와 친구를 미술학교에 보내려고 했지만 친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뒤러는 자신의 친구가 두 손을 모아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뒤로 다가갔는데 이렇게 기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오랜 세월동안 일만해서 손이 굳어지고 뻗뻗하고 둔해졌습니다. 이 손을 가지고는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조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 소원이 하나 있다면 지금까지 제가 기도하고 뒷바라지 해 준 뒤러는 세계적인 화가가 되게 하시고, 세계적인 조각가가 되게 하옵소서’ 이렇게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듣고 감동을 받아 뒤러는 그 순간을 정성스럽게 스케치해서 ‘기도하는 손’이라는 유명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은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좋은 친구는 기도해 주는 친구입니다. 좋은 친구는 성공을 위해 이끌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입니다. 좋은 친구는 내 믿음을 거룩하게 해주고, 지켜주고, 흔들리지 않게 해주고, 예배하는 데 이끌어주고, 찬양하는데 이끌어주고, 내 삶에 거룩함으로 성령의 인치심을 받도록 해주는 친구가 가장 좋은 친구인줄로 믿습니다. 하얀 옷을 입고 갈비집에 가면 기름이 튀고, 음식물이 묻어서 세탁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우 리가 신앙생활을 고결하고 깨끗하게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했는데 친구하나 잘 못 사귀면, 자리하나 잘못 앉으면 신앙이 무너지고 때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19절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이 사람들은 만나지 말아야 합니다. ①당을 짓는 사람, 교회 안에서도 그룹을 만드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②육에 속한 자, 하나님이 원치 않는 일만 하는 사람, 예배에는 관심 없고 세상일에만 관심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③성령이 없는 자, 자기의 혈기대로 다하고 자기 원대로 다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시편 1편 1절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믿음을 지키려면 사람을 분별해서 사귀어야 합니다. 제가 오사카에 있을 때 평생에 남의 집 가서 일하고, 애들 돌봐주고, 저녁에는 식당에 가서 접시를 닦아서 5,000만엔을 모았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하루에 세 시간씩 자면서 모은 돈을 어느 날 친구하나 잘 못 사귀어서 도박장에 끌려가서 3일 만에 5,000만엔을 날리고 2,000만엔의 사채 빗을 져서 자살하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을 조심하십시오. 친구를 조심하십시오. 우리는 취미 생활을 하려고 해도 믿음의 사람과, 대화를 해도 믿음의 사람과 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야 우리의 인생이 아름답고 결국은 마지막까지 승리자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본문 21절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믿음이 변질되지 않도록 자기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좀 더 적극 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문 23절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이라도 싫어하여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이 사람들을 끌어내고, 두려움으로 나는 절대 나쁜 친구를 사귀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밤에 적막한 섬을 지나가는데 요정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노래가 너무 감미로와서 뱃사공들이 듣다가 나중에는 노래에 취해서 모두 바다에 빠져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방법을 찾았는데 한 사람이 좋은 생각을 했습니다. ‘더 큰 소리로 노래하자! 더 큰 소리로 찬양하자!’ 이래서 사람들은 요정 소리보다 더 큰 소리로 노래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러자 요정의 소리가 안들려서 그 적막한 섬을 지나서 생명을 구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시험이 있습니까? 유혹이 있습니까? 믿음이 흔들리려고 합니까? 더 큰 소리로 찬양하십시오! 더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더 큰 소리로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드리십시오. 내 스스로는 인내심이 약하고, 내 스스로는 절제하려고 해도 절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령이 오셔야 이 유혹을 이기게 하시고 나에게 용기를 주시고 결단력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어떤 개 한 마리가 두 남자를 뒤에서 졸졸 좇아갑니다. 뒤에서 보니까 어느 쪽 남자가 주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참 뒤에 보니까 두 길이 나왔습니다. 오른쪽에 서있던 남자가 오른쪽으로 가고, 왼쪽에 서있던 남자가 왼쪽으로 가는데 개는 누구를 따라가겠습니까? 주인 따라갑니다. 개가 오른쪽으로 갑니다. 그러면 오른쪽 남자가 개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 없이는 그저 세상도 따랐다가, 말씀도 따랐다가 그럽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이 분명해지면 우리의 주인이 누군가를 알게 되어서 성령님을 따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구름기둥, 불기둥이 움직일 때 나도 따라서 움직여야 그 사람이 복을 받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우리의 신앙을 잘 간직해야 합니다. 거룩한 믿음 위에 우리의 신앙의 집을 아름답게 건축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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