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1장 17-23절 사랑하는 자들아 - 김영선 목사
설교본문 : 유다서 1장 17-23절
설교제목 : 사랑하는 자들아
설교자 : 김영선 목사님
유다서(Jude) 1:20-21,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But you, dear friends, build yourselves up in your most holy faith and pray in the Holy Spirit. Keep yourselves in God's love as you wait for the mercy of our Lord Jesus Christ to bring you to eternal life.)” NIV
최근 중국 신흥 종교 집단이 유포한 마야의 종말예언은 허구로 드러났다. 마야문명의 근거지는 멕시코 남부와 과테말라인데 종말론 주장한 자들에 의하면 마야의 문명은 지구가 5,125년을 대주기로 운행되며 지구가 3차례에 걸쳐 정화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2012년 12월 21일이 바로 그 마야문명의 달력이 멈추는 날이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워싱톤포스트지에 의하면 젊은 고고학 과학자가 마야인의 엑절틴이라는 작은 도시 건물에서 무려 7,000년이 추가 된 마야 문명달력을 발견했다고 한다. 즉 신흥 종교집단은 미완성된 달력을 보고 종말론을 운운했다. 한편 이 헛 종말론을 유포한 중국의 신흥 종교 집단 1,300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특히 구원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작은 마을 ‘뷔가나슈’에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재난 피해 몰려 왔다고 한다. 이유는 그곳에 오래된 피라미드가 있는데 신성하다고 믿은 것이다. 이처럼 문제는 사람들이 진리와 바른 소리보다 유사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주님 다시 오실 재림의 경종인 제 2의 종소리로 여겨야 한다. 옛 주일을 알리는 종소리와 그 후 30분에 다시 예배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성경은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으면 종말이 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마 24.6-8,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유다서의 2가지 주제는 ‘믿음을 위해 힘써 싸우라(3절)와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4절)’다. 저자 유다는 초대교회의 복음 전도자(막 6.3)이며 예수님의 친 동생이다. 그는 서신을 통해 일반으로 구원을 얻은 다른 도시의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문안하며 attention please!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워야” 함을 전투적인 용어로 강하게 강조한다. 그럴 이유가 충분히 있는 것은 당시 영지주의자들로 인해 교회가 미혹되고 구원얻은 백성들이 실족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3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심하게 긴장하며 사는 사람, 긴장이 풀린 사람, 심한 불균형을 자각 못하고 사는 사람, 성경은 생명에 관한 사건과 말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사는 자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몸으로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
어느 소경 소년이 연을 날리고 있다. 지나가던 사람이 묻는다. 얘야 네 연이 어디 있니? 땅에 떨어 졌는지 하늘로 날아 갔는지 너는 모르지 않니? 그러나 이 소경 소년은 확실하게 말한다. 지금 공중에 높이 떠 있잖아요? 너는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아니? 저는 볼 수는 없지만 줄이 팽팽하게 끌어 당겨짐을 통해 연이 하늘 위에 떠 있음을 분명히 믿습니다. 라고 자신 있게 답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고통이 따르고 힘이 들고 괴로움이 따른다면 그 인생은 분명 살아 있는 인생이라는 뜻이다. 본문은 “사랑하는 자들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줍니다.
첫째,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7절)
17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미리 한말을 기억하라"
1.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사람들(18절)
18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하여 홍해가 갈라져 바다를 육지같이 건넜고 기적과 은혜를 체험했다. 그리고 하늘에서 일용할 양식인 만나를 내리는 표적을 날마다 체험했다. 뿐만 아니라 바위가 터지고 생수가 나오는 이적도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면서 그만 믿음을 또 잃어버리고 말았다. 자신들은 아낙자손들을 보고 스스로 메뚜기처럼 보잘것없는 메뚜기라고 하며 밤새 통곡하며 원망을 하곤 했다. 정욕대로 사는 자들이었다.
또한, 왕하 2.23-24절에 보면 당시 동네 40명의 청소년들이 키가 작고 몸집은 크고 머리는 벗겨진 대머리였던 엘리사 선지자를 기롱하다가 곰에 물려 찢기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른 사람을 속여 희롱하거나 농락하는 것이요 실없는 말로 시시덕 거리는 것을 말한다.
2. 당을 짓는 성령이 없는 자(19절)
19절,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당파를 만들어 뭉치는 사람들이며 성령이 없는 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성령님을 부인하며 육신의 지시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예배를 소홀히 하며 경건 생활과 기도 생활을 멀리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남의 말을 좋아하고 남을 희롱하며 교회 안에서 당을 짓는자들인데 sensual men이라고 하며 이들을 경계해야한다. (롬 8.9,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때는 어떤가? 어쩌면 신실한 사랑을 나타날때요 자신의 신실함을 reflect할 때다. 왜냐하면 어둠과 강팍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일 자신이 믿음 위에 바로 서 있는지 확인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이상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 억지로 방어하여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아래와 같이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따라 경계해야 한다.
딤전 4.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딤후 3.1,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그리할수록 사랑하는 자들은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여 정욕대로 행하며 성령이 없는 자를 경계하여 견고히 서야 한다. 왜냐하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 16.18, “또 내가 네가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둘째, 자기를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잘 건축 하라 (20절)
20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지극히 거룩한 믿음'
내 마음에서 나온 믿음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다.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이다(3절). 이 믿음을 받는 순간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만난다. 이전에 느끼거나 깨닫지 못했던 즉 하나님을 알아보게 된다. 그러므로 지극히 거룩한 믿음은 ‘언제나 하나님을 알아보는 삶’을 사는 것이요 하나님께 응답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1. 기초가 튼튼히 해야 한다
거룩한 믿음은 기초며 자기는 건물이다. 이와 같이 깨끗하고 순수한 믿음으로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의지하고 따르는 순종의 믿음이다.
2. 신뢰의 믿음 위에 건축해야 한다
앞을 못 보는 소년이 도로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서 있다. 아무래도 혼자 건너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해 옆에 서 있는 사람에게 “저와 함께 건널 수 있어요?”라고 묻는다. “아 그렇게 하지요”라며 쾌히 승락하여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건널목을 건넜다. 건넌 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자 “무슨 말씀이에요 저는 앞을 못 보는 사람인데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라는 것이었다. 즉 둘 다 오직 순수한 신뢰로 건넌 시각 장애우의 일화다. 그렇습니다. 나를 너무 강조하면 이기주의자가 되고 나 자신을 지니치게 비하하면 열등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순수한 신뢰란 나를 너무 강조도 말고 비하해서도 안됩니다.
3. 예수 닮은 나를 건축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 닮은 나를 믿음 위에 건축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자신과 싸우고 훈련하는 것 입니다. 나를 가정을 교회를 한 사회와 국가를 잘 건축하지 못하면 쉽게 쓰러지고 무너지며 끝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기울어진 나무는 언젠가는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잘 건축’하는 것 입니다.
나를 어떻게 건축해야 할까요? ‘예수 닮은 나, 믿음 위에 지은 나’를 건축해야 합니다. Whatever we mix of baser alloy, We shall suffer loss by it. 만일 내가 지은 나가 나무, 풀, 짚이라면 때로 어려움과 위험이라는 불이 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마치 집 모퉁이가 구멍나고 흉측하게 되는 등 원래의 바른 모양을 상실하게 되며 그 부분이 약해져서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고전 3.12-13,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셋째,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지키라 (20-21절)
20-21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1. 성령으로 기도해야 한다
19절, ‘성령은 없는 자’ 20절, ‘성령으로 기도하며’라고 했다. 서로 대비되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
성령 안에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한다는 뜻이다. 나의 생각이 육에서 성령의 영역으로 옮기는 것이다. 육신의 소욕을 접고 성령의 생각과 인격 안에서 간구하며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다.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내 힘만 믿고 기도하면 낙심할 때가 있다. 성령의 도우심은 불변이다. 기분과 감정으로 기도하지 않아야 한다. 내 힘으로 기도하면 곧 포기한다. 그러나 성령으로 기도하면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하고 주님 앞에 설 때까지 기도하게 된다. 기도는 자신을 지켜 주는 nurse다. 그러므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계속 기도해야 한다.
2. 사랑으로 자기를 지켜 긍휼을 기다려야 한다
영생에 이르도록 긍휼을 기다리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닮은 사람, 예수 믿는 사람, 예수의 종으로 나를 건축했으면 잘 보호하고 유지하고 지켜 주님 오실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마치 결혼 날을 기다리는 신랑신부처럼, 여행 날을 기다리는 여행객처럼, 자신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지키는 것처럼 하는 것이다. 죄와 유혹과 시험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믿음의 집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우리는 영생하는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약속받았습니다. "지극히 거룩한 믿음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시는" 성도가 되시어 하나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가까이서 가장 많이 본 사람들은 주님의 열한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직접 훈련도 받았습니다. 앉은 뱅이가 일어나고 소경이 눈을 뜨며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도 보았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이 이적을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자들이라고 자부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는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십자가 지시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부활 소식이 들려와도 믿지 못하고 의심할 뿐 아니라 두려워하여 문을 꼭 잠그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름받은 것으로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교육받은 것으로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이름이 제자인지는 몰라도 실제는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 주님께서는 그럴지라도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제는, 이제는, 제자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참된 제자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참된 제자는 주님을 나의 구주라고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의 잘못된 생활을 철저히 회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 입니다. 그리고 믿었으면 거듭나고 변화 되어야 합니다. 변화는 생명이 달라지고 주인이 달라지고 삶의 목적이 바뀌고 삶의 의식이 달라지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미리 한 말을 기억합시다. 자기를 믿음 위에 건축합시다. 예수 닮은 나, 믿음 위에지은 나, 성령의 지배를 받읍시다. 이제 변화 되시길 축원합니다. 사도들이 한 말입니다. Attention Please!!! 사랑하는 자들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