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에베소서

에베소서 5장 22-23절 행복한 가정을 위한 노력 - 조용기 목사

재영구리 2023. 3. 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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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엡 5장 22-33절
설교제목 : 행복한 가정을 위한 노력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 성경 본문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 설교 원고

 

가정이란 부모와 자녀들이 혈연으로 뭉쳐있어 어떤 관계의 단체보다 친밀하고 따뜻하고 사랑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 가정이 오늘날 너무나 쉽게 무너지고 해체됩니다. 왜 그럴까요?

* 미국 뉴욕 항에서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근사한 군함 한 대가 도착했고 군악대의 연주와 예포가 울려 퍼졌다. 그런데 배에서는 한 구의 유해가 내려졌는데 그 유해는 평범한 시민으로 단지 그가 작사한 한 곡의 노래 때문에 이처럼 엄청난 예우를 받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존 하워드 패인으로 ‘홈 스위트 홈’의 작사자였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꽃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유해 앞에서 미국 대통령은 “그는 이 땅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 이 땅에서 지내는 일들 가운데 무엇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

1. 부부는 신성한 결합

1) 동물의 짝짓기는 번식을 위한 것이나, 하나님이 맺어주신 부부는 신성한 결합

2) 인간의 결혼 -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아 그의 갈비뼈로 돕는 배필을 지으심.

부부는 뼈를 나눈 관계, 한 몸을 이루어 죽기까지 함께 살 것 (창 2:18)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롬 7:1-3)

3)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은 하나님의 뜻 - “인류 역사는 가정의 역사이고, 그 나라의 수준은 가정의 수준이며, 그 나라의 생존은 가정의 생존에 달려 있다”(존 러스킨)

2. 부부의 관계

1) 동등한 인권의 관계 - 갈비뼈로 여자를 지으신 것은 수평적 관계를 상징(갈 3:28)

2) 머리와 몸의 관계 - 머리는 몸의 안전과 평안을 책임지고 몸은 머리의 인도와 결정을 따르듯, 창조질서에 의해 아내는 남편을 머리로 인정하고 복종(엡 5:22-24)

3) 사랑과 복종의 상관관계 - 사랑은 복종을 가져오며 미움은 반역을 가져옴. 주님과 교회의 관계를 통해 남편은 희생적 사랑을, 아내는 존경으로 연합(엡 5:25, 29)

* 프랑스 철학자 H.A.텐은 부부관계를 이렇게 정의했다. “결혼 후 첫 1주일 동안은 서로 관찰하고, 그 다음 3개월은 사랑한다. 그 다음 3년은 싸우며 지내고, 그 뒤 30년은 용서하며 산다.” 또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여섯 가지인데, 그 중 한 가지는 사랑이고, 나머지 다섯은 신뢰라고 했다.

3.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한 길

1) 서로 이해하고 또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라 - 대화를 많이 해야 마음을 이해할 수 있고 오해가 생기지 않음. 힘으로 상대를 굴복시켜서는 오래가지 않음(롬 12:16)

2) 상대의 심정에 동정하라 - 무관심은 소외감과 상처를 입게 함. 관심을 가지고 많은 위로와 진실한 칭찬을 하며, 상대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함 (벧전 3: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3) 무조건 참아라 - 부부사이는 이기면 손해, 져도 본전이므로 참아야 유익(잠 12: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4) 상대를 자기 소유물로 생각지 말라 - 과도한 간섭과 사생활 침해는 마찰을 가져옴.

남편과 아내의 의무를 다하고 존중하여 자존심을 상하지 않도록 노력(고전 7:3-4)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상대의 행복을 위해 협조하라 - 신앙과 건강, 꿈을 위하여 힘껏 도우고 가정을 작은 천국으로 가꾸고 영광 돌리도록 서로를 위하여 일평생 기도(엡 5:33, 벧전 3:7)

* 트루먼 대통령 당시 요직을 맡고 있던 뉴볼드 모리스가 공권력을 남용한 혐의로 심문을 받게 되었다. 의회에 출석한 그는 자신이 중상모략을 당하고 있는 것에 매우 화가 나서 점점 언성을 높이다가 손수건을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쪽지 한 장이 딸려 나왔다. 그는 그 쪽지를 잠시 보더니 이내 웃음을 지으며 부드럽게 질문에 대답했는데, 한 의원이 그것을 이상하게 여겨 쪽지에 뭐가 적혀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모리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화가 나면 언성을 높이고 옷을 벗어던지는 습관이 있어요. 이걸 잘 아는 제 아내가 쪽지에 ‘여보, 아무데서나 함부로 옷을 벗어 던지지 마세요.’라고 써서 주머니에 넣어두었군요.” 그 말에 의회에 모인 사람들은 한바탕 웃게 되었고 이내 좋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성격이 급한 남편이 실수하지 않도록 아내가 주머니에 메모를 넣어 놓았던 것이다.

각기 다른 개성과 성장과정, 교육과 인생경험을 가진 남녀가 서로 만나 부부가 되어 함께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행복한 가정을 위해 매일 기도하면서 노력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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