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편

시편 15편 1-5절 주의 장막과 성산에 거할 자 - 조용기 목사

재영구리 2023. 3. 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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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시 15:1-5
설교제목 : 주의 장막과 성산에 거할 자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주의 장막과 성산에 거할 자"란 제목으로 은혜

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들의 소박한 소원은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또 인정을 받으며 하나님

과 함께 거하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중에 사는 것이 우리들의 소원입니다.

우리가 멸망해서 구원을 받은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값없이 얻은 은

혜이나 하나님의 집에 함께 거하고 주님의 성산에 거하는 것은 우리가 지켜

야할 하나님의 계명이 있는데 이것을 지켜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 계명을 지

키면 지킬수록 더욱 하나님과 가까이 거할 수가 있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

만해질 수 있습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오직 믿음으로 값없이 은혜로 구원을

받지만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으로 들어가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

는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

15편은 하나님의 장막에 우리가 함께 거하고 하나님의 성산에 올라가서 함

께 거하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될 계명을 하나님께서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정직해야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정직이십니다. 그러므로 정직하지 않은 사람은 미워하십

니다. 부정직한 자와 정직한 하나님이 함께 한 집에 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들의 정직입니다. 오순절 날 이후로

성령이 역사하셔서 예루살렘에 교인들이 가득했을 때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

부가 자기 집에 있는 토지를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이 의논해서 일

부분을 숨겨 놓고 일부분만 가지고 아나니아가 성전에 왔습니다. 베드로 앞

에서 일부분을 내놓고 하는 말이 우리 땅 판 값을 다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

자 베드로가 성령 충만해서 말하기를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너희 마음속에

사탄이 가득해서 거짓말을 하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

님의 성령을 속이는 것이다. 땅이 있을 때도 네 땅이고 팔고 난 다음에도 너

희 돈이 아니냐 그런데 왜 돈의 일부분을 숨겨 놓고 일부분만 가지고 나와

서 땅 판 값 전부를 가지고 나왔다고 거짓말하느냐.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

라 너는 하나님을 속였다" 그러자 그 자리에서 거꾸러졌습니다. 영혼이 떠나

가고 죽어 버렸습니다. 젊은이들이 그 사람을 데려다가 장례를 지냈는데 세

시간 후에 그의 아내 삽비라가 들어왔습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삽비라

야 너희 남편과 함께 정말 땅값 전부를 교회에 받쳤느냐. 예 그렇습니다. 왜

너도 너희 남편과 공모해서 하나님을 속이고 성령을 시험하느냐. 너희 남편

을 파묻은 청년들의 발걸음이 지금 교회밖에 들리지 않느냐. 너도 죽어서 오

늘 들려 나가리라. 그 자리에서 죽어 버렸습니다. 청년들이 그 삽비라를 데

려다가 그 남편 옆에 파묻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 시작하는 교회에 부정직

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범적으로 주님께서 심판을 내리신 것입니다. 여

러분 부정직한 사람은 하나님도 신뢰하지 않고 사람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속에 정직함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공의를 일삼으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것입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와 하나님이

같이 있을 수 없고 하나님은 불의를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공의란 것은 선악

을 공평하게 판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 자식이라고 악을 행하는 데도 보호

하고 남이라고 선을 행하는 데도 그를 구박하는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

다. 공의란 것은 선악을 공평하게 판단하고 정의롭게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

니다.

중국 고사에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중국에서 옛날에 밀과 보리가 잔득 익

어서 누렇게 되었을 때 호탕한 남자들이 술을 먹고 말을 타고 밀밭을 막 뛰

었습니다. 그래서 밀밭을 작살을 냈습니다. 이래서 임금님이 어명을 내렸습

니다. 누구든지 한참 밀밭 보리가 익을 때 술을 먹고 말을 타고 밀밭을 짓밟

은 사람은 두 눈을 뽑아라. 그렇게 명령했습니다. 공의로운 임금님의 명령입

니다. 그런데 곧장 소식이 왔습니다. 한 사람이 술을 먹고 말을 타고 밀밭을

막 짓밟으면서 질주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왕이 분노해서 당장 잡아오라

고 했습니다. 잡아와서 보니까 다른 분이 아니라 왕자입니다. 그래서 왕은

추상같은 눈으로 왕자의 눈을 뽑아라. 문무백관이 전부 임금님께 엎드려 통

곡을 하고 울면서 장차 임금님 되실 분 두 눈을 뽑으면 어떻게 됩니까. 이

죄만은 용서해 주십시오. 왕이 하는 말이 나의 명령을 어긴 왕자의 죄를 내

가 법대로 처리하지 않고 용서해 준다면 나중에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리겠

느냐. 눈을 뽑아라. 온 백성이 임금을 말리매 임금이 공의롭게 하기 위해서

자기의 오른 눈을 뽑고 자기 자식의 왼 눈을 뽑았습니다. 부모와 자식은 하

나이기 때문에 그래서 사랑도 베풀고 공의도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돈이나 권력에 의하여 선악의 판단이 비뚤어질 때 옳고 바른 길이 무시될

때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는 결국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공의를 일삼는 그런 사람과 함께 있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사람과 같이 있겠다 그렇게 말

했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짓말하는 자를 하나님은

미워하십니다. 진실되지 못한 자, 사기성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과 하나님은

동행하지 않습니다. 거짓의 근원은 바로 사탄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보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

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

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말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거짓은 마귀에게서 나옵니다. 거짓말할 때 마귀의 영

이 붙어있습니다. 마귀의 영이 오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에덴 동산에서 잘사는데 하나님이

동산의 모든 실과를 다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는 먹지 마라. 먹는 날에

는 반드시 너희가 죽으리라고 했는데 마귀가 와서 무어라고 했습니까. 아니

다.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이를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너도 하나님처

럼 되리라. 아담과 하와가 그 말을 믿고 선악과를 따먹고 그들은 영원히 죽

고 하나님께 쫓겨나고 그 후손이 오늘날 같이 비참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거짓을 믿었기 때문에 파탄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령은 진리에 영인 것입니다. 진리의 영을 따라서 살

아야 하나님과 교제가 되지 거짓의 영에 잡혀서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고 사

는 사람은 하나님과 같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인생은 거짓과 진실, 참과 거짓

의 싸움터인 것입니다. 이 싸움터에서 우리는 진리를 가지고 진실을 말하며

이겨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는 것입니다.

넷째로, 하나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참소치 말아야 된다고 합니다. 참소

란 간악한 말로 남을 헐뜯어 없는 죄도 있는 것처럼 위 사람에게 고해 바쳐

서 파탄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한국 이조 오백년 사를 살펴보

면 당파 싸움과 참소로 얼룩지고 수많은 인재들이 죽음을 당하고 수난을 당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소는 한 개인이나 가정, 사회나 국가를 망치는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참소하는 대자보, 참소하는 편지나 유인

물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정당한 사람은 이와 같은 비열한 참소의 수단을 사

용하지 않습니다. 참소의 대자보를 적는 사람이나 참소의 편지를 써서 돌리

는 사람들은 얼굴 없는 사람들입니다. 자기의 이름도 주소도 밝히지 않습니

다. 그러면서 간악한 말로 남을 헐뜯어 없는 죄도 있는 것처럼 고해 바쳐서

파탄 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열한 자요 흉악한 자인 것입니다. 이

것은 사탄의 노예요, 사탄의 종인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 참소하는

대자보나 참소하는 편지가 얼굴 없이 나돌 때 이런 것을 인정하지 마십시오.

이런 것을 인정하고 동참하면 사탄의 계획에 빠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

리 형제를 밤낮으로 참소하는 자는 원수 마귀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하나님

께서는 이 참소하는 자, 참소의 수단을 사용하는 자를 주께서 저주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도 같이 하지 않습니다.

다섯째로, 벗에게 행악하지 아니해야 하나님과 함께 동행할 수 있다고 말

합니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린 자는 이 보다 더 큰사랑이 없다고 했는데

친구는 삶의 큰 위로와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더구나 예수 믿는 좋은 친구는

얼마나 삶의 기쁨과 도움이 되고 신앙의 협조자가 되는지요. 그런데 자기의

일시적인 사리 사욕을 위해서 친구의 신의를 저버리고 친구를 배반하는 일

은 흉악한 일입니다. 이것은 행악하는 것입니다.

가롯 유다 보십시오. 예수님은 자기의 친구이자 선생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을 받고 친한 친구이자 선생인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먹었습니다. 배신했

습니다. 그 결과로 가롯 유다는 세세토록 저주받은 이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도 너무나 배신하는 일이 많습니다. 서로 좋을 때는 손잡고 악수하고

서로 얼싸안고 서로 비밀을 이야기하고 그러다가 자기 이해 한계에 부딪치

면 무시무시하게 배반해 버리고 맙니다. 이것은 저주받은 일인 것입니다. 이

것은 친구에게 행악하는 일인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이런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최근에도 신문에 대문

짝 같이 난 배신의 기사를 여러분 읽어보았지요. 모 인사가 자기가 친해 자

기끼리 했던 일을 배신해서 공포탄을 발포한 사건이 신문에 많이 났었습니

다. 사람이 서로 친밀해서 신의를 지키고 이야기한 것을 돌아서서 배신해 버

리면 더 이상 누구를 믿고 누구와 이야기 할 수 있습니까.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을 불신하고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

을 서운하게 한다면 인간 세상은 살 곳이 못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배신을 미워하십니다. 그러므로 벗에게 배신이라는 행악을 행하지 말아야 우

리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여섯째, 그 이웃을 훼방치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우리 한국의 속담이 있습니다. 남이 잘되고 성공하면 끝

까지 비난하고 넘어지게 하는 것이 우리 한국 사람의 속성입니다. 그러나 성

경은 무어라고 말합니까.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남을 못

살게 하고 남을 훼방하고 남을 망하게 하면 그 씨앗을 심어 놓은 것입니다.

자기도 나중에 훼방을 당하고 사람들에게 헐뜯음을 당하고 자기도 망하게

됩니다. 이게 법칙입니다. 그러나 남을 성공시키고 남을 잘 되게 하면 그것

도 씨앗입니다. 장차 자기나 자기 자손에게 잘 되고 축복된 것이 다가옵니

다. 여러분께서 산을 향해서 고함을 쳐보십시오. 산울림이 돌아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그렇게 하면 저쪽에서도 내가 너를 사랑한다. 그럽니다. 내가

너를 미워한다. 그러면 반드시 그쪽에서 내가 너를 미워한다. 그렇게 말합니

다. 인간은 산울림의 법칙 속에서 삽니다. 내가 이웃을 훼방하면 이웃도 나

를 훼방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훼방해서 서로 상처를 입히고 할퀴고 서로 망

하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심지어는 성경에는 네 원수

가 굶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원수 갚는 일은 내가 있으되

내가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훼방을 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곱째로, 망령된 자를 멸시하라고 말했습니다. 망령된 자를 존중해 주고

그 사람들을 뒤에서 후원하고 그 사람들을 경외하면 하나님의 버림을 받는

것입니다. 망령된 자가 무엇입니까. 망령이란 늙거나 정신이 흐려서 언행에

어그러짐을 받은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 말하는 언행이 아니고 흐트러져 우

스운 짓을 하는 것입니다. 옮고 바른 길을 버리고 비정상적인 말이나 행위를

해서 창피를 끼치는 사람이 망령된 사람인데 요사이 우리 한국 사회를 보면

망령이 든 정치인도 많고 망령이 든 경제인도 많고 망령이 들린 사회인도

많습니다. 망령이 들려서 도저히 정상적인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합니다.

그런 망령 든 사람을 우리는 멸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

에 망령 든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혼란하고 더러워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동정하고 조장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습니다.

여덟째, 야웨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사

랑이란 존경이 언제나 같이 합니다. 존경이 따르지 않는 사랑은 방종입니다.

정의가 없는 사랑은 방종입니다. 내 자식이라고 해서 훔치던지 어떤 폭력을

해도 어이구 내 자식 내가 사랑한다. 그것은 참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방

종입니다. 사랑은 반드시 정의가 같이 있어야 합니다. 정의의 바탕 위에 서

야 사랑이 되지 정의가 없는 사랑은 그것은 완전히 방종인 것입니다. 그러므

로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를 우리

가 친구로 삼고 그들과 함께 한다면 이 사람도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

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유상종으로 같은 사람은 같은

사람끼리 모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끼리 모입니다. 그런 사람과 하

나님께서 같이 계시고 하나님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사랑이란

것은 언제나 그 배후에 깊은 존경이 있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사랑하면 사랑

한다고 행실을 고약하게 하고 막 놀아서는 안됩니다. 부부간에 사랑하면 사

랑할수록 남편도 부인을 부인도 남편을 존경해야 하는 것입니다. 친구간에

서로 사랑한다고 무례한 짓을 하면 안됩니다. 사랑하는 만큼 존경해야 합니

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떨면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웨를 두려워하

는 자를 존대하는 이러한 사람들이 하나님과 같이 거하겠다고 말하고 있습

니다.

아홉째,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괴롭지만 변치 않는 사람과 하나님이 같이

계십니다. 사람은 급할 때 서원합니다. 좋을 때는 서원 안 합니다. 아주 답답

해서 죽을 지경이면 하나님이여 이번에 내 부도를 막아주면 주님께 일천만

원 헌금을 드리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게 편지를 내기를 하나님이 이번에

나를 들어주면 내가 백만 불을 주님께 받치겠습니다. 그것은 쉬운 말이 아닙

니다. 그것은 액면 그대로 하나님이 서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서원

을 하고 지키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말을 다시는 들어주지 않습니

다. 여러분 이스라엘의 사사 입다의 소원을 들어보십시오. 입다가 이스라엘

을 치는 암몬 자손과 전쟁하러 나갔습니다. 이스라엘의 대 장군으로 나가서

암몬 자손과 대결했을 때 그는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암몬 자손에게 편안히 돌아올 때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

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를 야웨께로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

이다. 얼마나 다급했기에 내가 이 전쟁에서 암몬을 이기고 돌아가게 되면 우

리 집에 들어올 때 우리 집 대문밖에 제일먼저 나오는 것을 잡아다가 하나

님께 불로 태워서 제사를 지내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입다가 전쟁에 나가서

이겼어요. 그래서 금의환향하는데 집에 들어오니까 무남독녀 외동딸이 채색

옷을 입고 북을 치면서 대문을 열고 아버지를 환영하러 나왔습니다. 아버지

가 그만 대문에 들어서자 말자 딸을 껴안고 이놈아 네가 나를 괴롭히는 놈

이로다. 네가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느냐. 네가 하나님께 서약해서 말하

기를 전쟁에 이기고 돌아갈 때 대문 앞에서 제일 먼저 나온 사람을 잡아 불

로 태워 제사 드리겠다고 했다. 옛날에는 집에 닭도 많이 키우고 개도 많이

키웠기 때문에 주인이 오면 제일 먼저 뛰어나오는 것이 개가 먼저 뛰어나옵

니다. 그런데 어찌 또 자기 무남독녀가 나옵니까. 요사이 보통사람 같으면

하나님 몰라요 몰라. 딸을 어떻게 합니까. 양을 대신해 드릴께요. 그럴 것 아

닙니까. 입다는 그 딸 자기가 두달 동안 시집가지 못하고 죽는 것을 통곡하

고 오겠다고 산에 올라가서 통곡하고 내려오는 딸을 잡아서 번제로 드렸습

니다. 하나님과 약속한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정말 엄숙한 일입니다. 구

약에 보면 사람들은 하나님과 약속한 것은 손해가 날지라도 지켰습니다. 오

늘날 우리들은 하나님과 약속해 놓은 다음에 식은 죽 먹기로 하나님과 약속

을 져버립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런 사람과 동행할 수 없는 것입니

다.

그다음 열째로, 하나님의 장막에 거하고 성산에 함께 거할 수 있는 사람은

변리로 대금치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

이 자기 국민이 가난해서 돈을 빌려주었을 때는 이자를 받지 말라고 했습니

다. 이방인들에게 돈을 빌려주었을 때는 이자를 받되 고리를 받지 말라고 했

습니다. 고리대금업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은행 금

리는 받으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한 사람이 먼 나라에 가서 왕권을

받아 오려고 할 때 자기 종 열 명에게 한 사람에 한 므나씩 돈을 주었습니

다. 그런데 이 귀인이 왕권을 받아서 돌아오니까 종 중에 한 사람이 와서 왕

이여 당신이 한 므나를 주셨는데 열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착하고 충성된 종

아 작은 일에 충성을 했으니 열 고을을 맡아라. 또한 한 사람이 와서 주인이

여 제게 한 므나를 주셨는데 이것을 가지고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잘했

도다. 착하고 좋은 종아 다섯 고을을 맡아라. 한 종이 와서 말했습니다. 주인

은 무서운 분이고 심지 않는데서 거두고 주지 않는데서 받으므로 내가 이

돈을 잘 간직했다가 한 므나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받으옵소서. 그때 무

어라고 말했습니까.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그러면 어찌하여 은행에 두지 아

니하였느냐. 그렇게 하였으면 내가 그 변리까지 찾았으리라. 누가복음 19장

23절에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리로 대금하는 것을 원

치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우리가 은행 금리로 돈을 맡

기는 것은 성경에도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고리 대금업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열한번째로, 하나님께서는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는 자는

하나님이 같이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할 때 뇌물을 받고 죄인을 옳

다 하고 무죄한 자에게 죄를 청하는 일, 이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십니다. 뇌

물을 받고 거짓증인이 되어 무죄한 자를 죄인으로 증언하는 이것은 하나님

께서 용납하지 않습니다. 뇌물을 받고 죄인 편에 서서 올바른 일을 해롭게

참소하는 것 이런 것들도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속에 양심의 증인을 가지고 살기를 원합니다. 올바른 것은 올바르고 그

른 것은 그르다고 해야지 완전히 부정하고 죄를 범하였는데도 뇌물을 받고

난 다음에 그 곳에 눈을 돌이키고 부정하고 불의한 자를 정의로운 자로 둔

갑을 시키는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을

미워하십니다.

그러므로 잠언서에 보면 의인을 죄인이라고 하고 죄인을 의인이라고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찌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예수를 믿어서 십자가의 보배로운 피로써 말미암아 값없이 구원을 받지만

하나님과 동거하고 하나님의 성산에 함께 있으며 하나님께 사랑받기 위해서

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탄식해서 말하기를 이스라엘 백성의 가슴속에 하나님의 길이

없고 하나님의 법이 없다고 말했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당신의 백성의 가슴속에 시온의 대로가 있어야 됩니다. 그 길은 무엇입니까?

예수가 길입니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

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했으니 마음속에 예수가 인생의 대로가 되고 시온

의 대로가 됩니다. 예수의 길이 있고 그 다음에 하나님의 십계명이 내 마음

속에 있어 그 계명을 지키고 살 때 우리는 천당에 갈 뿐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거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은 길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그 가슴속에 길

이 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돈을 따라가고 명예와 권세와 세상 쾌락을 따라가

는 사람은 길이 없는 광막한 광야에서 방황하는 사람입니다. 길 없는 곳에서

방황하는 사람이 나중에는 영원한 벼랑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길입니다. 우리 가슴속에 시온의 대로 예수 그리스도,

천당 가는 길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있어야 되고 그 다음 하나님의 십

계명이 있어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곳에 철책을 쳐서 못 건너가는 이 법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면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

로 오늘 이 한해 동안에 여러분의 가슴속에 예수님의 대로가 있고 하나님의

계명이 있어서 여러분은 하나님과 함께 거하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진

실로 그래서 영혼이 잘 됨과 같이 범사에 잘 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

치게 얻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

전능하시고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수많은 사람이 입술

로 주여 주여 하나 그들의 행위로써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여 원하고 기도하니 금년에 예수를 믿고 천국

의 대로가 그 마음속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다 주님 앞에 정직히 행하게 하

여 주시옵소서.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살게 도와 주시옵

소서. 하나님 우리 아버지여. 저로 참소치 아니하고 벗에게 행악치 아니하며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야웨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

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살게 도와 주시

옵시고 고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 아니하는 이

런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고 영영히 요동치 않

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예수 믿는 형

태만 내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형식과 의식으로 기독교를 믿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들 마음속에 천국 가는 시온의 대로가 있고 그리고 하나님

의 법이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길과 법이 있는 백성이 되어서 하나님의 버

림을 받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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