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마태복음

마태복음 28장 1-10절 부활의 영광 - 하용조 목사 설교

재영구리 2023. 3.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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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마 28:1-10절
설교제목 : 부활의 영광
설교자 : 하용조 목사님  

마태복음 28장 1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를 따르던 여인들은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은 것은 상식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부활은 상식에 맞지 않는 사건이며, 이성에 위배되는 일입니다.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3년 동안 함께 지내면서 서로 사랑했지만 이성을 거역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또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을 것입니다. 로마 군인들의 무서운 감시로 인해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불신앙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농담으로 여겼을 것입니다.

 

부활의 반응은 충격, 두려움, 기쁨 여인들이 무덤을 찾은 것은 부활 사건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적인 사랑과 정 때문입니다. 2~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여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부활을 믿지 못했지만 예수님을 사랑했으므로 시체라도 돌보고 싶어서 무덤에 왔다가 천사를 만납니다. 천사는 무덤을 막았던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5절 말씀을 보십시오.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천사는 제일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소식을 전합니다. 6, 7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천사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여인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빨리 갈릴리로 가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이 무덤에 계시지 않고 갈릴리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8, 9절 말씀입니다.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쌔 예수께서 저희를 만나 가라사대 평안하뇨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천사의 말을 들은 여인들은 두 가지로 반응합니다. 하나는 두려움입니다. 다른 하나는 큰 기쁨입니다. 이렇듯 부활의 소식을 들은 사람은 처음에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당황합니다. 깜짝 놀랍니다. 예수를 믿지 않던 사람이 예수를 알고 나면 충격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건한 두려움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충격과 두려움,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충격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충격과 두려움이 아닙니다. 형용할 수 없는 흥분입니다. 성경은 ‘큰 기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부활은 충격입니다. 믿을 수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부활은 사실입니다. 이런 두려움과 큰 기쁨이 여인들의 마음속에서 교차했습니다. 예수님을 형식적, 정통적, 지식적으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두려움과 흥분과 감동과 기쁨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사람들은 이런 감격이 있습니다. 그 흥분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듭니다.

“너희는 갈릴리로 가라”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다면 더 이상 무덤에 머무르지 마십시오. 무덤에는 주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천사는 빨리 갈릴리로 떠나라고 합니다.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면 복음을 기다리는 수많은 영혼을 향해 떠나야 합니다. 제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됩니다.

9절을 보면 여자들이 무덤을 막 떠났을 때 예수님께서 만나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신 첫 번째 메시지는 ‘평안하뇨’입니다. ‘평안이 그대에게 있을지어다’. ‘평안’이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여기서 평안은 전쟁을 치른 후의 전장에서 맞는 평안입니다.

 

진정한 평안은 십자가의 격전을 치른 후 찾아옵니다. 이것이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격전을 치른 그대에게 평안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와 치열하게 전투한 그대에게 평안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자들은 무릎을 꿇고 경배했습니다. 부활의 반응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들고 눈물을 흘리며 그분을 경배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1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천사들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떠나라’, ‘갈릴리로 가라’는 것입니다. 왜 갈릴리로 가라고 하셨을까요? 주님은 거기서 위대한 명령을 준비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이 말씀을 하시기 위해 제자들을 갈릴리로 부르신 것입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라고 한 것입니다. 부활의 반응은 충격, 두려움, 기쁨입니다. 그러나 부활의 결론은 무덤을 떠나 갈릴리로 가서 그분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온누리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 이 곳에 모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구원을 선포하기 위해 이곳을 떠나야 합니다. 땅끝까지 주님의 명령을 붙들고 가정으로, 직장으로,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한 곳으로 부활 소식을 전하러 갑시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부활절 아침에 주님을 찬양합니다.
두려움과 떨림과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갈릴리에서 주셨던 주님의 명령을 듣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영광을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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