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장 23-30절 살아있는 믿음 - 조용기 목사
설교본문 : 눅4장23-30
설교제목 : 살아있는 믿음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 성경 본문
23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원아 너를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증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의 들은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분이 가득하여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내리치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저희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 설교말씀
독수리나 곰을 박제로 만들어 전시해 놓은 것을 보면, 꼭 살아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죽었고 생명이 없어 움직이지 못합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적인 형식과 예식을 잘 갖춰도 성령님이 함께 역사하시지 않으면 죽은 신앙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나사렛 사람들에게 구약의 예를 들어 큰 기적을 체험한 두 이방인의 믿음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1. 엘리야와 시돈 땅 사르밧 과부의 기적
1) 삶의 절망의 벼랑 끝에 선 과부의 절박한 상황 - 아합 왕과 백성의 우상숭배로 비가 내리지 않고 큰 기근이 들어 사르밧 과부와 어린 아들도 굶어죽게 됨 (왕상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 엘리야의 나타남과 하나님의 말씀 선포 - 그녀에게 물을 청해 마신 후, 마지막 남은 가루 한 움큼과 기름 조금으로 떡 하나를 만들어 가져오게 함 (왕상 17:9-12)
3) 과부의 선택과 행동하는 믿음 - 극한 상황에서 심으라, 말씀을 순종(왕상 17:13-14)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의 말씀이 나 야훼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4) 하나님의 기적 - 그녀의 식구와 엘리야를 3년 6개월간 먹이심(왕상 17:15-16)
* 미국에 블론딘이라는 유명한 줄타기 선수가 있었다. 그가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줄을 매고 줄을 타고 건너가는 묘기를 보이게 되었다. 수많은 군중 앞에서 그는 미국 쪽에서 캐나다 쪽으로 아슬 아슬한 줄 위를 장대 하나만 가지고 무사히 건너갔다. 두 번째는 반대쪽으로 조그만 손수레를 몸에 걸고 무사히 건너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여러분, 제가 이 수레에 사람을 태우고 건너갈 수 있다고 믿습니까?”하고 물었다.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예” 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그가 “그럼, 이 수레에 타실 분 계십니까?”하고 물었을 때는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2. 엘리사와 수리아 대장군 나아만의 나병 치유
1) 군대장관 나아만의 고통 - 겉은 화려하나 속은 나병으로 썩어가는 삶(왕하 5:1)
2) 어린 이스라엘 여종의 증거 - 엘리사 선지자에게 가면 고칠 수 있음(왕하 5:2-3)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3) 나아만의 선택과 행동하는 믿음 - 엘리사가 요단강에 7번 씻으라고 한즉 나아만이 분노했으나 종들의 만류로 결단. 말씀을 끝까지 순종하는 것이 믿음(왕하 5:10-13)
4) 하나님의 기적적인 치료 - 요단강에 몸을 7번 씻으니 깨끗이 회복됨(왕하 5: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3. 살아 있는 믿음
1) 인간의 절망 상황을 고백하라 - 우리가 벼랑 끝에 설 때까지 기다리심(렘 33:2-3)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 그의 이름을 야훼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2)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고 찾고 믿으면, 그 말씀은 살아있어 위대한 역사를 이루심(마 7:7, 요 15:7)
3) 믿음의 결단과 행동하고 순종하는 산 믿음을 보여라 - 주님은 항상 우리 믿음이 행위로 나타남을 보시고 복 주심. 보이지 않는 믿음은 박제된 믿음 (요 11:39-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4) 기적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감사드려라 - 긍정적, 창조적 신앙고백(요 11:41-44)
* 설교자 무디는 거듭난 후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살 것을 서약했지만 생활에서 늘 넘어졌다. 무디는 결단을 하고 산으로 들어가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 중에 신령한 은혜와 하늘의 신기한 복들이 마음 가운데 쏟아지자 이제 됐다는 생각으로 산을 내려왔지만, 그 은혜는 한 달도 못갔다. 그래서 이번엔 유명한 부흥집회를 쫓아다니기도 했지만 이것도 얼마 못갔다. 상심한 무디 목사님은 “나는 화인 맞은 양심인가보다 길가처럼 씨가 자라지 못하는 마음인가보다” 하며 스스로를 혐오스럽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펴든 성경에서 로마서 10장 17절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무디는 말씀을 읽기 시작, 이후 그는 전 미국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설교자가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대단히 종교적이었으나 형식적인 죽은 신앙이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 때 가뭄에도 하나님의 기적을 믿지 않았고, 엘리사 시대 많은 나병환자들도 하나님의 치료를 믿지 않았습니다. 행동하는 믿음이 없는 종교는 의식에 묶인 죽은 박제품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