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누가복음

누가복음 18장 15-17절 하나님과 어린이 - 조용기 목사

재영구리 2023. 3. 9. 06:38
반응형

설교본문 : 눅18:15-17
설교제목 : 하나님과 어린이

설교자 : 조용기 목사님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과 어린아이"라는 제목

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지

었을 때 장성한 아담과 하와를 지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

과 하와는 우리처럼 어린 시절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후로

는 모든 사람들은 부모에 의해 어린아이로 태어나서 부모

로 말미암아 장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보건대 하나님께

서는 아담 이후 인간을 부모에게 맡겨서 성장하도록 계획

을 세우신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맡기신 어린아이를 하

나님의 뜻을 따라 잘 양육시키기를 주님께서 바라고 우리

에게 책임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며 하나님이 맡기신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사

실을 우리는 잘 알아야만 합니다.

시편 127절 3절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

님의 기업을 파산시키면 하나님께 책임 추궁을 당할 것은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어린이를 잘 키

우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좋은 부모가

되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훌륭한 자격을 소유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맡기신 기

업인 어린아이를 잘 키워낼 수 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여러가지 조건에 관해서 한번 깊이 생각해 보고 우리

가 다 그런 좋은 부모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 책임을 다하

는 사람들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좋은 부모가 되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어

린아이를 기르고 위해서 부모가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먼저 할 것이 있고 나중 할 것이 있고 일에 순서가 있습니

다. 만일 이 순서를 바꾸어서 먼저 할 것 재껴놓고 나중

할 것부터 먼저 하면 뒤죽박죽이 됩니다. 오늘 세상이 뒤

죽박죽이 된 것은 사람들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

의 의인 예수 그리스도를 섬겨야 될 것인데 이는 재껴놓고

난 다음 이 세상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부귀영화, 공명만 추구하는 삶을 살므로 앞뒤를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인생이 모두 다 질서를 잃어버리고

뒤죽박죽이 되고 말은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우리 어른

들이 어린아이를 기를 때 어린아이들 앞에서 인생에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을 분명히 분별해서 교육시켜 놓아야

자녀들이 자라서 이 땅에 살 동안에 혼돈에 빠지지 않습니

다.

잠언서 23장 17로 19절에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

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고 말하

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웨를 경외하는 그 삶이 금

새와 내세에 장래가 있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 무엇이 이

삶에 가장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 이것이 어린아이

들에게 분명히 알려져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별로 중요

하지 않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참으로 중요한

것은 아주 헛되게 됩니다. 이러기 때문에 삶에 혼돈이 오

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8:36∼37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했습니다. 온 천하를 다 받아 보십

시오! 온 천하에 있는 부귀영화 공명을 다 얻었다고 할지

라도 자기의 생명 하나 잃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생명은 헛되게 사는 것입니다. 무의

미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대적해 살다가 버림받아

영원히 지옥에 떨어지는 삶을 살 때 이 땅에 칠십 년 팔십

년 산 것은 밤의 한 경점에 불과하고 헛되게 산 것이 되고

영원한 절망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니 얼마나 비참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둘째로, 올바르고 훌륭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예

배를 자녀들과 함께 꼭 드리는 부모님이 되야 하는 것입니

다. 하나님이 가정의 머리가 되심을 알려줘야 됩니다. 가정

에 당연히 머리 되시는 분이 계셔서 그분을 모시고 섬기고

그분 명령을 따라야 된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줘야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6:4∼8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

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

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

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

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

에든지 누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

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웨 하나님이 유일한 하나님이며 우리의 가정에

머리가 되심을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가르쳐줘야 하는 것입

니다. 육의 양식을 매일 먹는 것처럼 영의 양식을 또 우리

가 가정예배에서 늘 먹어야 함을 어린아이들에게 강조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

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마태복음 4장 4절에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

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리라"고 디모데

후서 3장 15절에 말했습니다. 어린아이때 우리가 성경을

가르치고 어릴 때부터 하나님 말씀, 영의 양식을 함께 먹

고 나누게 하면 어린아이는 백발이 될 때까지 그 길을 떠

나지 아니하고 그 길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이러므로

좋은 부모는 항상 어린아이들에게 육의 양식만 공급하지

말고 영의 양식을 먼저 공급하는 이런 일을 해야 되는 것

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과 성령께서 한 가

족이라는 사실을 알려줘야 되는 것입니다. 늘 가정에서 함

께 예배 드리므로 말미암아 아,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은 눈에 안보이지만 우리 한 가족이

구나.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과 성

령님과 함께 살며 그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살 수 있구나 하는 그러한 개념이 어린아이들 마음

속에 가득 차게 만들어 줘야 되는 것입니다.

또 그 뿐아니라 함께 기도함으로 공동체 의식을 심어줘

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하나님 밑에서 말씀을 듣

고 읽고 기도하면 우리는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고 하나가

되어 있다는 심정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훗날

에 뿔뿔이 헤어져도 나중에도 그 사랑의 줄이 끊어지지 아

니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부모님이 자녀들을 올바르게 인도하기 위해서는

성수주일하고 십일조 드리는 모범을 보여 줘야 되는 것입

니다. 성수주일은 영혼을 지키는 파수꾼입니다. 어릴 때부

터 시작해서 나이 늙을 때까지 주일 교회에 나와서 주님을

찾으면 그 영혼이 보호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58:13∼14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

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

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

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

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

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고 성경

은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수주일은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살고 하나님

의 즐거움을 얻으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이것

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부모가 솔선수범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수주일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길이므

로 하나님을 공경한다면서 성수주일 하지 아니하면 이것은

거짓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십일조는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는 것

입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 죄의 올무에 걸리는 것은 욕심

때문에 걸리는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했는데 우리가 우리의 수입 중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 탐욕을 제키시

고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축복으로 살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말라기 3장 10절에 "만군의 야웨가 이르노라 너희 온전

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

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어

린아이 때부터 가르쳐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

고 인간의 모든 삶을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끌어간다는 사

실을 깨닫게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수주일과 십일조

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사는 첩경입니다. 어느 누구를

불문하고 성일을 지키고 십일조를 드리고 기도함으로 하나

님께 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

아야 하는 것입니다.

넷째로 우리는 어린아이들에게 신앙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낳아서 그

냥 내던져놓으면 자동적으로 들풀처럼 자랄 것이라고 생각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마귀는 어린아이 때부

터 벌써 그 촉수를 내밀어 그를 붙잡고 잘못된 길로 데리

고 가려고 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동양에 맹모삼천지교란 말이 있는 것을 알

고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기를 때 시장터에

살고 있으니까 '내 물건 사세요. 값싸고 좋습니다'하고 외

치고 다니므로 이것 안되겠다 하고서는 공동묘지 쪽으로

옮기니까 이제는 또 '어와홍 어와홍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어와홍 어와홍'하고 다닙니다. 그래서 이것 안되겠다. 하고

서 서당가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갔더니 그때부터 자라면서

글 읽기를 좋아하고 자라서 위대한 철학자 맹자가 되었다

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폐일언하고

어린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그 환경에 따라 그 생각이

바뀌고 그의 갈 길이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오늘날 부모들은 그 어린아이들에게 그들이 참으로 주님을

잘 믿고 살아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선택해서 살도록 해

야지 어른들이 편리한대로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요사이는 어린아이들이 책을 많이 보고 음반을 많이 듣

고 비디오도 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쁜 책이 범람합

니다. 음반도 사탄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많습니다. 비디오

는 더구나 폭력 비디오로 꽉 차 있습니다. 이런 것을 그대

로 내버려두고 어린아이가 무슨 책을 읽든지 무슨 음악을

듣던지 무슨 비디오를 보던지 그대로 내버려두면 이것은

어린아이의 정신세계가 완전히 마귀에게 잡히게 내버려두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좋은

책을 어린아이들에게 읽게 하고 좋은 음반을 사서 듣게 하

고 비디오도 좋은 것을 사서 어린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어린아이들이 좋은 친구를 사귀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잘못 사귀면 파탄에 이릅니다. 어

린아이 뿐 아니라 장성한 사람도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친구를 잘못 사귀면 그 사람의 행실이 부

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을 잘 살

펴서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좋은 친구를 사귀도록 열심

히 뒤를 살펴주고 후원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잠언서 1장 17절에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좇지 말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또 잠언서 17장 11절에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고 말씀한 것입니

다.

이러므로 좋은 친구가 좋은 행실을 가져오게 하고 나쁜

친구는 좋은 행실을 부패하게 만들고 만들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친구를 사귀는 것, 이것은 어린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우리의 삶에 지극히 중요한 것입니

다.

다섯째로, 자녀와 함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부모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대개 우리 한국에서는 부모들이 어

린아이와 함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이 별로 없습니

다. 부모님들이 일방적인 교훈만 합니다. 어린아이를 보면

이것 하지 마라. 저것 하지 마라. 이것 잘못 됐다. 저것 잘

못 됐다. 일방적인 교훈만 하고 됐어 나가. 하기 때문에 부

모와의 깊은 애정 어린 대화가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 설

교하는 조용기 목사와 우리의 세대는 부모님이 그렇게 무

서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모 하면 따뜻한 애정의 생

각은 별로 나지 아니하고 언제나 무섭다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다. 그래서 장성한 후에도 부모님은

멀리 하는 것이 좋다. 가까이 하면 좋지 않다. 그런 개념이

마음속에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와 만났을 때 일방

적으로 교훈만 하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 하고, 또 분과 노

로써 꾸짖기만 하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폭력으로

때리고 분하고 노한 음성으로 고함을 치고 하는 이러한 것

으로 어린아이 교육이 되지 않습니다.

에베소서 6장 4절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자녀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대화한다는

것은 상당히 힘이 듭니다. 부모의 관심사와 어린아이의 관

심사가 너무나 틀리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기의 관심사를 잠깐 뒤로 제켜놓고 자녀들의 관심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즐거움, 그들의 흥분, 그들의 고뇌,

그들의 슬픔에 동참하는 그런 부모가 되면 좋은 부모가 되

는 것입니다. 그러고 또 자녀의 말에 귀를 기울리고 이해

하려고 애쓰며 무엇이든지 사랑으로 설득하고 훈계해야 하

는 것입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매로써 때려서 일시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늘 사랑으로 교훈하

고 사랑으로 경계하는 그런 따뜻한 사랑이 자녀들에게 필

요한 것입니다. 부모들이 자기는 하지 못하면서 자녀보고

는 하라고 일방적으로 윽박지르는 것은 좋지 않은 것입니

다. 어린아이들은 언제나 부모가 무엇을 하는가를 자세히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하는 것을 본받고 그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부모가 늘 담배 피우면 자녀도 담배

피우게 됩니다. 부모가 늘 술 마시고 들어오면 자녀도 술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악한 말, 천한 말을 쓰면 어

린아이들도 악한 말, 천한 말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백지

에다가 여러분이 먹을 떨어뜨려 보십시요. 어린아이들은

백지와 같습니다. 그 백지에 어떤 그림을 그려주는가 하는

것은 부모님의 언어심사 행동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

므로 그 아들을 알려면 그 아버지를 보아야 하고 그 딸을

알려면 그 어머니를 보면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장성

해서 제일 모범으로 삼는 것은 아들은 아버지를 모범으로

삼고 딸은 어머니를 모범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 인격의 근본이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섯째로, 자녀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부모가 되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녀는 인격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무

조건하고 폭력을 가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자녀에게 모욕감을 주어 놓으면 그 자

녀의 마음은 비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비인격적으로 자

존심을 파괴하는 언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

에게 어린아이 때부터 시작해서 어른이 될 때까지 가장 소

중하게 보존하는 것이 자존심입니다. 이 자존심은 나라로

말하면 마지막 지키는 성입니다. 그 성이 무너지면 그 나

라가 망하는 것처럼 사람의 자존심이 무너지면 그때 인간

은 동물로 변화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자기를 존경하

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이제는 수치감이 조금도 없습니다.

그는 도적질하거나 살인하거나 방탕하거나 음행하거나 조

금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자존심을 내어던진 이후에 남

은 것이 무엇입니까? 어린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아

이 때에도 조그만 자존심이 있습니다. 그 자존심을 짓밟아

버리면 어린아이는 그만 낙심하고 맙니다. 그 때부터 시작

해서 그는 마음대로 행합니다. 그는 들풀처럼 야생마처럼

행하고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이 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

다. 자존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밤길에 나가서 남을 두들겨

패고 칼로 찌르고 지갑을 훔치는 일을 하겠습니까? 적어도

조그마한 자존심이라도 있으면 그런 일은 안하는 것입니

다. 그건 잘못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자존심을 던졌으므로

인면수심의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0절에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

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각 어린아이에게는 천사 한 사람씩 정해놓고 그

천사가 어린아이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소자 중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말라. 자존심을 언제나

지켜주면서 교훈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이 파괴되는 이유도 자존심을 짓밟아버

리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리고

난 다음 그 아내의 도움을 아무리 청한들 그 아내가 도움

을 베풀 리가 없습니다. 또 아내가 남편의 자존심을 할퀴

어서 짓밟아버리고 난 다음 충실되고 착한 남편이 되리라

고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 더미에서 장미꽃을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편이나 아내 서로가 자존심을 절대로 상처입

혀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성이 나고 화가 나도 그 영역만

은 반드시 침범해서는 안됩니다. 자존심 하나로 그들이 이

세상에 살아오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을 분명히 알리고 상벌을 분명히 해야 되는 것입니다.

잠언서 22장 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

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 길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

고 있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분명

히 가르쳐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길 때는 벌을

받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고 무엇을 하라고 말도 안한 다음 꾸짖으면 안되

는 것입니다.

짐승의 우리에는 언제나 나무나 철책으로 건너가지 못하

게 해 놓는 것입니다. 그것을 건너가면 안됩니다. 어린아이

에게도 그들이 가야할 길을 철책을 쳐서 보여주는 것입니

다. 어린아이들은 반드시 그것을 뛰어넘으려고 합니다. 수

없이 뛰어넘으려고 시도합니다. 그래서 뛰어넘으면 반드시

채찍이 온다는 것을 알고 엄하게 가르치면 그 다음에는 뛰

어넘지 않습니다.

내가 어느 성도를 심방을 가니까 애들 침대에 이런 판자

로써 무슨 글을 써서 달아놓았어요. 일어나서 맨 먼저 보

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지막 보도록 만들어 놓았어요.

뭔가 보니까 십계명을 적어 놓았어요. 네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에 절하지 말라. 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

되이 일컫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네 부모를 공

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네 이웃을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을 탐하지 말라. 이

것을 큼직하게 이렇게 침대 앞에다가 달아놓았어요. 그래

서 그 어머니 말씀이 언제나 침대에 들어갈 때 그것을 읽

고 또 아침에 일어날 때 그것을 읽고 일어날 수 있게 해놓

았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자라나

는 것을 볼 때 정말 십계명대로 맑고 깨끗하게 자라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므로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을 어린아이들에게 분명하게 보여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잠언서 23장 14절로 15절에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

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거우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학교에서는 채찍으로 때리지 말라고 하

는데 성경에는 채찍으로 때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채찍으로 종아리를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한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이러므로 채찍이 그 마음의 어리석음에

서 해방되게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물론 채찍으로 무조건

어린아이를 후려패라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했을 때는 옛

날 우리 조상들이 한 것처럼 종아리를 걷우고 채찍으로 종

아리를 때려서 그 마음의 어리석음을 쫓아내고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는 이런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요사이 미국 교육은 거기에 대해서 너무나 잘못 되어 있

습니다. 어린아이를 채찍으로 때리면 어린아이가 경찰에

신고해서 부모를 경찰에 체포되게 만듭니다. 우리 교포 한

사람이 딸이 자꾸 가출을 하기 때문에 딸을 불러다가 채찍

을 때리고 목욕탕에 잠시 가두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딸이

목욕탕 창문으로 뛰어나가서 경찰에 고발을 했습니다. 그

압지가 6개월을 감옥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이 아버지가

이런 나라에 다시는 살지 않겠다고 본국으로 돌아오고 말

았습니다. 그래서 무슨 교육이 됩니까? 자식에게 종아리

때렸다고 해서, 자식을 교육적으로 꾸짖었다고 해서 경찰

에 고발해서 경찰이 잡아서 가두는 일, 이렇게 해서는 교

육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어린아이들을 학대하는 일이 많

습니다. 그것은 만일 어린이를 학대를 해서 그 생명에 위

해를 가하는 그러한 일은 부모도 처형을 받아야 될 것입니

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교육적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정부가 관여해서는 안될 줄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곱째로, 자녀를 기르면 자녀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추억이 현재와 미래

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말하기를 사람

들이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다. 부모를 무시한다. 핵가족

제도가 되어서 각각 뿔뿔이 흩어져 살므로 부모에 대한 생

각을 갖지 않는다. 이런 말을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어

린아이 때 그 자녀들의 마음속에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

억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 추억은 언제나 하나의 개

인 생활의 역사가 되어서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나는 오디스 키너 목사라고 미국에 친한 목사님을 알고

있는데 그는 언제나 토요일이면 부모님을 모시고 산책을

갑니다. 부모가 좋아하는 곳에 가서 함께 식사를 나누고

즐깁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그래서 내가 감격을 해서 물었

습니다. 어떻게 당신은 토요일마다 부모를 모시고 그렇게

바깥에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갖느냐고 물어보니까 그 이

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자랄 때 우리 아버지 어머니께서

항상 토요일이면 우리를 데리고 공원으로 혹은 유원지로

우리를 데리고 다니면서 우리와 함께 즐거이 지냈었습니

다. 어느 때는 교인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토요일에 심방을

해달라고. 그러면 우리가 울상을 하고 있으면 우리 아버지

가 대답하기를 아 벌써 교인들이 심방을 대기하고 있어서

먼저 신청한 사람 심방해야 됩니다. 그럼 아이들이 아버지

누가 먼저 신청했어요? 너희들도 교인 아니냐? 너희들이

먼저 신청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너희들을 먼저 돌보아야

할 것 아니냐? 그래서 그 부모님이 늘 토요일 날이면 저들

을 데리고 시간을 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머리에 기

억이 꼭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미래에 이제는 자기가 부모

처럼 되고 부모가 어린아이처럼 되었기 때문에 옛날에 우

리가 어린아이였을 때 우리를 돌보던 부모, 이제 우리가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돌보아야 된다고 꼭 토요일

에는 부모를 모시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어린아이들에게 여러분이 시간을 내어서

즐겁게 함께 지내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어린아이들은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

라도 없습니다. 사랑은 위에서 내려오지 밑에서 올라가지

는 않습니다만 그 추억이 언제나 야 그 때 아버지 어머니

나와 참 좋았다. 그러므로 아 그 추억에 비추어서 우리 아

버지 참 좋은 아버지였다. 좋은 어머니였다. 그것을 기억하

는 것입니다. 그런 역사가 없으면 현재와 미래에 부모와

연결될 아무런 것도 없습니다. 자녀들은 근본적으로 부모

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에 자꾸 사랑하라고

말했지. 사랑 안하니까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부모

들아 자식을 사랑하라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없어요. 그것

은 하지 말라고 해도 하기 때문에 그런 말은 할 필요가 없

어요.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잊을 수

없는 과거의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덟째, 마지막으로 따뜻한 사랑과 화목과 이해와 동정

이 있는 가정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가정에 들어가면 아

버지 어머니가 늘 서로 싸우고 고함치고 온 가정이 얼음장

같으면 자식들이 가정에 들어가서 마음의 안식과 위로와

치료를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자식들이 있는

앞에서 부모가 서로 욕하고 고함치고 주먹질하고 이런 일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은 안식처입니다. 사

랑이 있고 위로가 있고 치료가 있는 곳입니다. 가정이 안

식처가 되지 못하면 인생은 안식할 곳이 없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다 광야와 같습니다. 사막과 같습니다. 그러나

오직 가정만이 오아시스인 것입니다. 엘림 동산인 것입니

다. 그래서 가정에 와서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앉고 마음

에 위로를 받고 축복을 받고 그런 처소가 되어야 하는 것

입니다. 이래야 어린아이들이 순수하게 잘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부모가 되었다고 해서 어린아이들을 제켜

놓고 가정을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된다고 고함을 치고 큰소

리하고 두들겨 부수고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입

니다. 그렇게 했다가는 하나님이 맡긴 기업을 잘못 해서

파산에 이르면 반드시 그 부모는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

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부모 슬하에 있는 자녀들은 순식

간에 자라서 부모님을 떠나게 됩니다. 그들이 장차 살아갈

삶은 부모 슬하에 있을 때 얼마나 잘 양육되는가에 따라

그 기초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마음속에 인

식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인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

를 부모 밑에서 보냅니다. 인간이 성장하는데 가장 큰 영

향력과 교육은 학교 교육이 아니라 가정 교육에 있다는 사

실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지식을 얻지마는

사람이 사람답게 되는 것은 부모에게서 배우고 하나님 자

녀답게 승리하는 성공적인 삶은 부모의 신앙에 의해서 좌

우된다는 것을 알아야 될 것입니다.

-기도-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도 부모의 자식이

었고 또 우리 스스로가 부모가 되고 자식을 기르게 됩니

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친히 어린아이를 만

드신 적이 없고 아담과 하와 장성한 사람을 만들어서 어린

아이는 장성한 부모에게 맡겼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것

은 부모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녀를 잘 길러서 하나님께

바쳐줄 것을 기대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가 어린아이를 왕성하게 잘 가꾸어서 하나님께

드리는 칭찬받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

버지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어린아이의 모범이 되고 어린

아이를 잘 기르는 수 있는 자격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부

모가 먼저 그리스도 중심으로 서고 하나님을 잘 섬기고 말

씀으로 어린아이들을 잘 기르는 인격자들이 될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시옵소서.

어린이 주간을 일년의 한 행사로 생각하지 말고 부모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내가 지금 좋은 어린이들을 기를 수 있

는 자격자가 되었는가 회개하고 살펴보는 시간이 되게 도

와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반응형